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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대

나무의 시대

(목재가 이룩한 인류 문명의 위대한 서사)

롤랜드 에노스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더숲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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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무의 시대 (목재가 이룩한 인류 문명의 위대한 서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4273011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우리 인류가 이루어낸 성공의 열쇠가 ‘우리가 나무와 맺고 있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단순한 ‘나무의 역사’를 넘어 나무가 어떻게 인간의 진화·기술·사회·건축·환경을 이끌어왔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면서, ‘목재로서 나무’의 독특한 성질을 활용할 줄 아는 우리의 능력이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 사회와 삶을 근본적으로 빚어냈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목차

프롤로그 돌·청동·철이 놓친 또 하나의 시대, 목재

PART 1 목재와 인류의 진화

제1장 나무 위 삶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
나뭇가지의 메커니즘을 활용할 줄 알았던 대형 유인원
챔팬지는 나무 도구를 가장 능숙하고 독창적으로 사용
인류의 나무타기가 사족보행으로 발전하는 과정

제2장 나무에서 내려오다
목재의 우수한 역학적 성질을 이해한 초기 호미닌
초기 인류는 어떻게 나무 아래로 내려왔을까

제3장 털을 잃다
먹잇감 확보를 위한 사냥 가설의 오류
단체 막사생활로 인한 체외기생체설
제4장 도구로 무장하다
목재 도구의 발전과 인류 지능의 향상
목재로 만든 활은 사냥꾼들이 가장 선호한 무기

PART 2 문명을 건설하다

제5장 숲을 개간하다
새로운 목공 기술 덕분에 탄생한 선박들
수렵 채집 생활을 버리고 농경 생활을 시작
정교한 목공 결합방식으로 집짓기
신석기인들의 왜림작업을 보여주는 증거

제6장 녹이고 제련하다
금석 병용 시대의 도래
초기 청동기시대 선박 제조와 교역의 발전
최초로 바퀴가 등장하다

제7장 인류 공동체를 일구다
목조건축이 이룬 위대한 발전
생나무 목공 전통이 유지되어온 까닭
목재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공구, 톱과 대패
곡선형 목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목공 기법

제8장 삶에 사치품을 선물하다
부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욱 정교해진 목제품들
목재의 우월한 역학적 성질로 인해 탄생한 악기들

제9장 인간의 헛된 야망을 지지해주다
튼튼한 지붕을 만들기 위한 고대 건축가들의 속임수
목조 지붕 트러스의 다채로운 변화
석조 건물보다 추위와 지진에 더 잘 견디는 목조 건물

제10장 우리의 시야를 제한하다
목공 기술의 정체기를 가져온 권력다툼
목재 생산과 기술 진보의 상관성
목재 수송로 확보와 도시의 성장
목재의 뒤틀림을 해결하려는 노력

PART 3 산업 시대의 목재

제11장 석탄이 장작과 숯을 대체하다
산업의 팽창과 응용과학의 발전
안정적 석탄 공급으로 다양한 제조업이 성장하다
석탄 용광로를 이용한 제철산업과 증기기관의 발전
목재의 연료 효율성을 높인 유럽국가와 신대륙

제12장 19세기의 목재
더욱 튼튼한 구조물 제작에 활용된 연철
산업혁명의 디딤돌이 된 도르래 공장
혁신적인 목재 결합 장치, 못의 등장
목재펄프가 가져온 사고방식의 대전환

제13장 현대 세계의 목재
목재를 대체한 산업용 신소재
소형 물건용 목재를 대신한 신소재 플라스틱
항공기 제조에 활용된 신소재 목재
내습성이 강화된 합판의 다양한 활용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목재 생산량과 사용량

PART 4 대가에 직면하다

제14장 우리가 끼친 영향을 평가하다
산림 파괴 신화의 허점
인류가 나무와 숲을 활용해온 패턴
‘원생림’과 ‘노숙림’의 대폭 축소
급격한 산림 소실과 플랜테이션 임업의 문제

제15장 어긋난 관계 회복하기
숲과 나무에 대한 지식을 구닥다리 쓰레기로 만들다
도시 나무들이 주는 이로움, 지구 재산림화의 이유

사진 화보
감사의 말
참고도서

저자소개

롤랜드 에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식물학·생체역학·통계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 영국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 생물과학과의 객원 교수다. 전문 학술서 외에도 대중과 과학을 연결하는 글쓰기에 꾸준히 힘써 왔으며,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출간된 《나무Trees》가 그 대표작이다. 또한 《나무의 시대The Age of Wood》와 《회전의 과학The Science of Spin》을 통해 인간 문명과 자연, 물리 세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과학적 통찰을 대중에게 전달해 왔다. 특히 《나무의 시대》는 그의 오랜 연구와 통찰을 집대성한 책으로, 인류 문명을 ‘목재’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획기적인 시도다. 과학의 언어를 넘어, 역사·기술·건축·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나무 없이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며 연구와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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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해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딜리셔스》 《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역사로 통하는 맛의 항해》 《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네오르네상스가 온다》 《본질에 대하여》 《이터너티》 《생체리듬의 과학》《스플래시》《나폴레온 힐 부와 성공의 열쇠》 《나의 작은 탐험가》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제텔카스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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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류의 역사에서 목재는 분명 중심적인 재료였다. 목재는 인류의 장대한 진화와 문명의 여정을 지탱해준 핵심 소재였다. 숲을 헤매던 유인원에서부터 창을 던지던 수렵채집인과 도끼를 휘두르던 농부, 지붕을 올리던 목수와 종이책을 읽던 학자에 이르기까지 목재는 늘 우리와 함께였다. (…) 이제는 목재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할 때다. 이 책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재료라 할 수 있는 목재와 우리 인류의 관계를 토대로 인류의 진화와 선사시대, 역사시대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다. 학문적으로 표현하자면 일종의 ‘목재 중심적lignocentric 시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목재를 중심에 두고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지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통찰이 가능해진다. - <프롤로그> 중에서


움집 안에서 자면 밖에서 자는 것보다 체감온도가 약 4.4℃에서 5.6℃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편안하게 밤잠을 자기에 충분하다. 이런 결과가 나온 주된 이유는 움집이 실내 기류를 차단해서 차가운 밤하늘을 막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기 인류의 몸에서 털이 사라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나무 움집 안에서 잠을 잤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목재를 다루는 실용적인 기술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하게 되었다. 이런 기술로 불을 지피고 더없이 정교한 은신처를 지었으며 나중에는 다른 재료를 사용해서 종이와 옷감도 만들게 되었다. 역설적이지만 이러한 활동에 능숙해지면서 더 서늘한 기후 지역으로 주거지를 넓힐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털을 잃음으로써 인류는 다른 동물들처럼 환경에 적응하는 대신, 환경을 조작하기 위해 더 독창적인 존재가 되었고 지능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로써 본래는 연약한 영장류였던 인류는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다. - <제3장 털을 잃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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