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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

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

안요한 (지은이)
홍성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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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650277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07-01

책 소개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 실제 주인공 안요한 목사의 자전 에세이집. 37세의 나이로 중도실명한 후 자살을 시도하나 거듭된 자살 실패와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듣는다. 영혼의 눈을 뜨고 낮은 곳을 섬겨 온 그 감동적인 30년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영혼의 눈을 뜨지 못하고 고통 받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깨달음을 선사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네 인생은 끝났다/나의 가나안 서울역/아버지 안진삼 목사님/그건 영(靈)빨이었어

2부 미아리에서
진흥야간학교, “내일의 우리에겐 희망이 있으리니”/《점자 새빛》, “피가 나올 것이다.”/새빛맹인교회, “이곳이 천국입니다.”/새빛맹인재활원,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3부 방배동으로 그리고 용인으로
효자 맵시나, 방배동으로 옮기다/화재, 두꺼비가 준 새 집/새빛탁아원, “사람이 사는 것 같아요.”/용인 새빛요한의 집, 이장님의 어깨춤

4부 나는 빚진 자입니다
첫 간증과 첫 해외 집회/땅끝까지 가서/매니저는 하나님/새빛맹인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5부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하나님 적당히 꼼꼼하옵소서/‘왜?’에서 ‘비록’으로/보고 싶은 것은 많지만/새빛 30년 사랑의 콘서트, “그는 나를 만졌네.”

나와 안요한 목사
생각만 해도 푸근해지는 분 _유관지 목사/하나님의 절묘하신 섭리가 빚어낸 기적의 만남 _이재철 목사

저자소개

안요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안남도 평양의 목사 가정에서 출생 8·15 해방에 월남 대전고, 한국외대 불어과 미8군 교육처 근무 37세에 실명 한신대, 중대 사회개발대학원, 코헨 H.D.D. ‘낮은 데로 임하소서’ 책과 영화의 실제 주인공 사회복지법인 새빛복지재단 이사장(새빛맹인재활원, 시각 장애인 양로 시설 새빛요한의집, 새빛낮은예술단〈서울시 지정 전문 예술 단체〉, 점자 새빛 발행인) 사단법인 새빛(해외 선교) 이사장. 동남아 7개국 맹인선교센터(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태국) 운영 새빛맹인선교회 회장. 새빛맹인교회, 새빛요한교회 설립 목사 세계성신클럽 성령봉사상,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110개국 12,000여 회 집회 저서 《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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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볼 수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술 이야기가 나오자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시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제 마음을 닫으신 것입니다. 제게서 빛을 가져가신 하나님이, 제가 앞을 볼 필요가 있다면 당신의 때에 제 눈을 다시 열어 주시고, 건강한 눈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중략)… 저를 향한 특별한 계획으로 빛을 가져가신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새로운 빛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사는 동안 다시 못 본다면 천국에 가서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좀 불편하고 답답하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순간순간 생각을 바꾸어 감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 저는 가장 편하고 기쁩니다.

(pp. 272∼278, 5부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중)


병원에서 만난 안과 의사 선생님은 저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앉으라고 한 후 자세히 살펴보더니 말했습니다.
“목사님, 안 보이시지요?”
“안 보이니까 왔지요.”
“그래요? 꼭 보실 분 같은데, 안 보일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러더니 다른 의사 선생님을 불러 제 눈을 한번 진찰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분도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쁘니까 시각장애인 증명서를 서둘러 발급해 달라고 했더니, 좀 기다려야겠다고 하면서 저를 특별진찰실로 데리고 가서 눈에 약도 넣고, 동공 확대도 하며 여러 검사를 하더니, 정말 안 보이냐고, 참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 병원에 다니셨지요?”
“많이 다녔죠.”
“뭐라고 그러던가요?”
“여러 가지 병명을 이야기하는데 하나 기억나는 것은 UK라고 쓰더군요. UK는 ‘Unknown’, 원인 불명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렇지요. 참 이해가 안 되네요.”
“그래서 제가 ‘선생님, 제가 알고 있는 제 병명을 가르쳐 드릴까요?’라고 했지요.”
“목사님이 병명을 아세요?”
“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알지요.”
“뭔데요?”
“OGK입니다.”
“OGK? 그런 안질명(眼疾名)은 없는데요.”
저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 OGK는 ‘Only God Knows’, 하나님만 아는 병이에요.”
의사 선생님은 손뼉을 치면서 크게 웃더니, “맞아요, 맞아. 그렇지요. 목사님, 잘 아시네요. 과연 목사님이시네. OGK! OGK!”라고 했습니다.
뉴욕에서도 안과 병원에 가본 일이 있습니다. 그 병원에서도 이상하다고 하면서 “이 사람은 완전 시각장애인인데 Legal Blind(법적인 시각장애인)입니다”라고 적힌 3년 유효기간의 카드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독일에서 집회할 때 의사들이 제 얘기를 듣고 “정확하게 진단을 해봐야 알겠지만, 저렇게 시신경이 다 살아 있는 분이라면 볼 수 있는 확률이 80퍼센트 이상이지 않을까?”라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퍼져 나가자 독일에 있는 분들이 수술 비용을 마련해 주자는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볼 수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술 이야기가 나오자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시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제 마음을 닫으신 것입니다. 제게서 빛을 가져가신 하나님이, 제가 앞을 볼 필요가 있다면 당신의 때에 제 눈을 다시 열어 주시고, 건강한 눈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중략)… 저를 향한 특별한 계획으로 빛을 가져가신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새로운 빛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사는 동안 다시 못 본다면 천국에 가서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좀 불편하고 답답하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순간순간 생각을 바꾸어 감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 저는 가장 편하고 기쁩니다.
(pp. 272∼278, 5부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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