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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7만 리

80년, 7만 리

(통일 한반도를 향한 생명의 전주곡)

김현식 (지은이)
홍성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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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7만 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80년, 7만 리 (통일 한반도를 향한 생명의 전주곡)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6503147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3-09-24

책 소개

온몸으로 통일을 이루어 가는 노교수의 파란만장한 생애 속에 숨겨진 북한의 실상과 굽이진 현대사. 그가 고백하는 80년, 7만 리의 인생 이야기 속에는 죽음의 고비를 숱하게 넘으면서 깨닫게 된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정이 절실히 묻어난다.

목차

사진으로 보는 80년, 7만 리 - Ⅰ
추천의 글
여는 글 _ 사랑의 80년, 은정의 7만리

1부 그가 보내셨소
1장 _ 생사의 갈림길 2장 _ 살게 하시는 이 3장 _ 새 땅으로의 부르심

2부 기억, 그리고 증언
1장 _ 살며, 자라며 2장 _ 사무치는 기억 3장 _ 김일성과 김정일 4장 _ 내가 기억하는 그들

3부 가려진 나라
1장 _ 북한, 삶의 현장 2장 _ 그곳에도 사람이 산다 3장 _ 누구를 향한 충성 맹세인가

4부 그날까지
1장 _ 굽이진 길목에서 만난 인연 2장 _ 통일로路 간다 3장 _ 남겨진 사명

닫는 글 _ 회복의 땅으로
사진으로 보는 80년, 7만 리 - Ⅱ

저자소개

김현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함경남도에서 모태신앙인으로 태어나 믿음으로 성장했다. 함흥 영생중학교 졸업 후 흥남고급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참전했으나, 다음 해에 전선에서 큰 부상을 당해 의병제대했다. 전쟁 중에 개교한 평양 김형직사범대학(당시 평양사범대학)에 입학해 러어러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젊은 나이에 김형직사범대학 교수로 섰다. 북한의 교육 분야 핵심 간부로서 김일성의 두 처남 자녀 과외 교육을 20년간 담당하며, 김정일의 고교 시절 러시아어를 과외 지도했다. 러시아 국립사범대의 조선어 파견교수로 있던 중 진퇴양난의 상황에 직면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남한으로 망명했다. 그 후 통일정책연구소(이사장: 황장엽) 연구위원 등을 지내며,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초빙교수, 한국 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러시아어 강사, 국가정보대학원 러시아어 강사로 활동했다. 북한에서 러시아어 교과서 및 사전 등을 집필한 그는 남북 언어 차이를 조사 · 연구한 《남북 통일말 사전》을 집필하는 한편, 북한 학생들의 국제화 교육을 위해 ‘영어사전 보내기 운동’을 추진했다. 급성 뇌출혈로 왼쪽 팔다리를 쓸 수 없게 된 이후, 남한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도미하여 《남과 북이 함께 읽는 성경이야기》를 집필하며 ‘평양성경’ 출판 사역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예일대 초빙교수로 3년간 북한 사람들의 의식구조, 김일성과 김정일의 후대 교육론을 강의했으며 하버드, 미시간, 듀크 등 50여 개 미국 대학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강연을 해왔다. 현재 조지 메이슨대 연구교수이자 평양성경연구소(PBI)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열네 살 때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절대 순종’하는 그의 곁에는 어머니를 꼭 닮은 아내 김현자가 있다. 평양성경연구소(PBI) 홈페이지 http://www.pbid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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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온몸이 마비되어 운신을 못하게 된 후에야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회개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이전까지 나는 스스로의 힘으로, 내가 애쓰고 노력해서, 오로지 나의 공로로 살아왔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일 뿐, 삶의 갈피갈피마다 나를 지켜 주신 분이 계셨다. 외롭고 힘들다고, 왜 이런 고비를 넘어야 하느냐고 원망하고 불평할 때도 하나님은 내 곁에 머무르며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셨던 것이다. 어리석게도 나는 식물인간처럼 되어서야 그 은정을 깨달았다. 그러나 너무 늦지 않았는가. 이렇게 아무 쓸모없는 몸이 된 후에야 하나님의 은정을 깨달았으니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나는 병실에 누워서 하나님의 은정에 감동하기도 하고, 인생의 소용돌이에 절망하기도 하면서 차츰 신앙에 눈을 떴다. _94면, 1부 그가 보내셨소 3장 새 땅으로의 부르심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믿는 학생을 저에게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기독교인들인 우리의 처지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 중에도 주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 실습생이 주님의 사랑으로 교육 실습을 잘 마치고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아멘.”
이로써 나는 1950년 초겨울에 함경북도 주을 산골마을의 할머니한테서 한 번, 그로부터 4년이 지난 1954년 4월에 계 선생님한테서 또 한 번 눈물 기도를 받았다. 돌이켜 보면 할머니의 그 기도가 나를 죽음에서 살렸고, 계 선생님의 기도가 나를 누구보다 뛰어난 교육자가 되게 해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_160면, 2부 기억, 그리고 증언 2장 사무치는 기억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호기심에 쟈크를 당겨 열더니, 책을 펼쳐 내용을 보기 시작했다. 세상에 이런 희한한 책도 있나 하는 표정이었다. 사실 그들에게는 ‘가보’로 남겨 둘 만큼 희귀한 책이었다. 신문이나 휴지 등 파지를 재생하여 만든 싯누렇고 껄껄한 종이 책만 보던 북한 사람들의 시선에는 차차 놀라운 빛이 더해 갔다. 바로 그때 ‘쫙쫙’ 책 찢는 소리가 요란히 나더니, 방금 성경을 나눠 준 유럽 청년들의 얼굴에 갈갈이 찢긴 성경책 조각이 뿌려졌다. 대학 교복을 입은 박동식이 찢은 성경책 조각을 손에 움켜쥔 채 유럽 청년들 앞으로 나가서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_240면, 3부 가려진 나라 1장 북한,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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