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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23년

우간다에서 23년

(코이카 최초 파견의사의 해외봉사 일지)

유덕종 (지은이)
홍성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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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23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간다에서 23년 (코이카 최초 파견의사의 해외봉사 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650334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6-03-10

책 소개

코이카에서 최초로 아프리카에 파견한 1기 정부파견의사 유덕종 의사가 우간다에서 23년간 의료 봉사를 하면서 남긴 기록물로, 아프리카에 일생을 바친 의사가 받아온 처방전을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아프리카는 푸른 대륙이다

32세 젊은 의사, 우간다로 떠나다
코이카 1기 정부파견의사/우간다로 떠나다/거미줄이 쳐져 있는 국제공항/한국의 소도시보다 못한 수도/동부 아프리카 최고 대학병원/의사로서의 정체성을 잃다/우간다에서는 기름칠을 하라/“네가 타고 다니는 벤츠 좀 빌려달라”/은행 직원은 갑, 고객은 을/피살당한 한국 교민/살 환자와 죽을 환자를 가르는 아픔/막내아들이 태어나다/가족들이 우간다로/첫 성탄절에 이사를 가다/우간다에서는 큰 열쇠 꾸러미가 필수/개성인삼을 맛보다

우간다에서의 악전고투
1기 정파의 가운데 나 혼자 남다/평균수명이 짧은 이유/르완다 사람의 시체가 떠내려오다/우간다에서 가장 위험한 기간, 선거철/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곤충들/목숨을 위협하는 말라리아/말라리아 박멸을 위해 DDT를 쓸 것인가/강도 피해가 많은 우간다/기후는 세계에서 가장 좋지만/음식을 남기는 게 미덕/열대과일의 천국/여자를 사고파는 결혼 문화/인터넷으로 가까워진 우리나라/한글학교를 시작하다/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짜장면/에이즈 검사를 받다/에이즈 발병률이 높은 이유/결핵에 걸리다/든든한 대학 후배가 오다

새로운 비전을 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큰딸/베데스다 의료 프로젝트를 시작하다/이디 아민의 장인 집으로 이사 가다/에이즈에 걸린 제자/베스트 의사로 뽑히다/독살당한 경비견/응급실에서 도망친 의료인들/생활을 바꾸는 유통의 힘/허리 디스크도 축복이었다/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코니 반군의 끔찍한 만행/우간다의 젊은 의사들은 대다수가 제자/우간다 의료진을 믿지 않는 대통령/한국에서 연수 교육을 받다/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의료팀들/미국 대학과 공동 연구를 하다/너무 흔한 시위/아프리카에서 느끼는 일본의 힘/우간다의 인구가 정체되었던 원인/VIP 환자를 치료하다/백인 환자에게 물린 과도한 입원비/소형 초음파기로 많은 환자를 살리다/아이들을 케냐로 떠나보내다/용서는 겁쟁이가 사용하는 단어?/음바라라 대학교에서 느낀 점/영연방 정상회의가 열리다

열악한 일상에서 발견한 행복
코이카 정파의 제도가 폐지되다/주술 신앙에 빠진 사람들/테니스를 치다 걸린 오십견/코이카 중장기 자문단에 선발되다/기득권의 욕심이 빚은 교통 지옥/점점 심해지는 대기오염/의료와 치안이 보장되지 않는 두려움/우간다에선 청진기 튜브가 길다/내시경 검사 도중 정전이…/부정부패가 심해 도와주기도 힘든 나라/부동산 부자가 된 의사/가장 가기 싫은 곳, 이민국/부족 간의 갈등이 심한 우간다/내가 거쳐간 물라고 병원장들/우간다에서 한국 가곡을 듣다/유리문을 뚫고 나온 하우스보이/외국에 나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더니/한국에서 당연한 것도 우간다에서는 큰 기쁨

의대 설립을 추진하다
의대 설립 프로젝트 1-쿠미 의대 설립학장을 맡다/의대 설립 프로젝트 2-의대 커리큘럼을 발표하다/의대 설립 프로젝트 3-예상치 못한 결말/우간다에 남느냐 떠나느냐

나가는 말: 우간다에서 배운 철학: 낮아짐의 축복

저자소개

유덕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경북 왜관 출생. 아프리카 의료 봉사자. 중고등학교 시절 허무주의에 빠져 방황하다 막연히 아프리카에서 봉사할 생각을 품었다. 1978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후, 기독교인이 되면서 아프리카를 향한 마음이 확정되었다. 이후 동대학병원에서 내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1992년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1기 정부파견의사로 우간다에 파견되었다. 우간다의 국립후송병원인 물라고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며, 동부 아프리카 최고로 평가받는 마케레레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주로 에이즈 환자와 결핵 및 열대병 환자들을 진료했다.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큰딸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을 계기로 우간다에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하려는 비전을 품게 되었다. 그 결과로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에 베데스다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이 종합병원으로, 열대병 연구소로, 종국에는 의대로 발전하는 꿈을 꾸고 있다. 1999년 물라고 병원 ‘베스트 의사’로, 2014년 마케레레 의대 ‘올해의 교수’로 선정받았다. 마케레레 대학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마케레레 대학교 명예교수로 임명했다. 1999년 대한민국 수교훈장 숙정장, 2012년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 2015년 아산상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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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약품을 사용할 환자들을 선별해야 했다. 약품을 사용하는 기준은 두 가지였다. 먼저, 이 약품을 사용했을 때 살 가능성이 많은 환자였다. 너무 중한 환자는 약품을 써도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 죽어가는 환자들에게는 약품을 사용할 수 없었다. 두 번째는 환자 보호자의 유무였다. 물라고 병원에서는 약이 없는 경우가 많아 필요한 약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사오게 한다. 따라서 보호자가 없는 중한 환자를 소생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 하지만 내가 누구기에 살 환자와 죽을 환자를 가르고 투약을 선택한다는 말인가? 이 선택은 내게 커다란 아픔으로 다가왔다.”(56면, 살 환자와 죽을 환자를 가르는 아픔)


“한국 같으면 아이들이 열이 나더라도 감기로 보고 증상 치료를 하면서 기다리면 되지만 열대지방에서는 항상 말라리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더구나 우간다에 있는 말라리아의 95퍼센트는 치명적인 열대성 삼일열 말라리아다. 다른 종류의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증상 자체만으로 사람을 죽게 하지 않지만 열대성 삼일열 말라리아는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라리아가 백인들의 손에서 아프리카를 구했다고 농담을 할 정도다. 아이들이 우간다에 온 초기에는 열이 나기만 하면 애들 손가락을 찔러 나오는 피로 말라리아 검사를 해야 했다.”(61~62면, 가족들이 우간다로)


“어느 날 복막생검을 하던 중 바늘에 찔렸다. 에이즈 환자인데, 결핵성 복막염이 의심되어 복막 조직검사가 필요했다. 복막 조직을 채취한 후 피부를 봉합해야 하는데 바늘이 너무 들지 않았다.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바늘에 손가락이 깊이 찔린 것이다. 당시에는 노출 후 예방조치라는 게 없었다. 아찔했다. 순간적으로 손가락을 잘라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HIV 잠복기를 감안해 노출 후 5~6주 뒤에 검사해야 했다. 한 달간 침울해 있었다. 이론적으로는 환자를 찌른 바늘에 찔려도 HIV에 감염될 확률이 0.3퍼센트밖에 되지 않지만 당시만 해도 HIV는 치료약이 없었고 걸리면 죽는 병이었다.”(116면, 에이즈 검사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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