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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그리스도교

로마와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로마를 정복했는가?)

김덕수 (지은이)
홍성사
3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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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그리스도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마와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로마를 정복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88936503482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7-09-21

책 소개

His+STORY 그리스도교의 역사 시리즈 1권. 역사학회 회장이자 서울대 역사교육과 김덕수 교수가 집필한 책으로 6세기 중엽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시대까지만 다룬다. 전반부에서는 기원전 753년 이탈리아 반도 중앙에서 건국된 작은 나라가 지중해 세계로 팽창해 가는 과정을 알아본다.

목차

기획 취지문
머리말

1. 로마 건국과 왕정 시대: 신화에서 역사로
2. 로마 공화정: 원로원과 로마 인민
3. 로마 공화정의 위기와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4. 로마 공화정의 붕괴 과정: 로마 혁명
5. 아우구스투스의 제정과 팍스 로마나
6. 로마 종교와 유대교?그리스도교
7. 팍스 로마나 시대와 그리스도교 박해
8. 그리스도교, 위기를 넘어 국교가 되다
9. 성경의 정경화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까지
10. 공의회와 로마 교황권
11. 그리스도교의 로마화: 성인 숭배, 마리아 숭배, 십계명
12. 서로마제국의 몰락과 비잔티움 제국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로마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목원대학교를 거쳐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무부학장, 교수학습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30여 년간 로마사와 서양사가 한국사와 세계사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고 교육했다. 특히 다신교 전통의 로마 사회가 그리스도교를 국교화하여 그리스도교가 세계 종교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으로도 로마의 다신교 전통과 ‘그리스도교의 로마화’에 주목하며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32대 역사학회 회장 및 제11대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한국서양고전학회에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BS의 <클래스e>와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로마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 『로마사 탐구 여행』(2023), 『십대를 위한 교양수업, 김덕수 교수님이 들려주는 로마사 이야기』(2023), 『지도자 본색』(2022),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2021), 『바울, 크리스트교를 세계화하다』(2018), 『로마와 그리스도교』(2017), 『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2013), 『그리스와 로마』(2004), 공저서로 『서양사강좌』(2022), 『아우구스투스 연구』(2016), 『인물로 보는 서양고대사』(2006), 『지중해 문명의 바다를 가다』(2005), 『로마제정사연구』(2000) 등이 있다. 번역서로 『하이켈하임 로마사』(2017)와 『로마문명사』(1997), 공역서로 『로마혁명사』 1, 2(200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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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마와 그리스의 삶의 터전을 보아도 로마가 트로이 쪽을 기원으로 택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이탈리아 반도는 그리스 반도보다 농업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가졌다. 따라서 로마는 농업이 발전했고 농민적 전통과 문화가 강했다. 반면에 그리스는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일찍부터 해외 식민 활동과 교역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따라서 항해에 능했고, 교류나 상업 활동이 발전했다. 그래서 로마인과 그리스인은 그 사고 구조가 판이했다. 로마는 그리스 문화의 영향 아래 문명화되었지만 문화적 성향 때문에 그리스보다는 트로이의 오리엔트적 전통에 더 끌렸을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오디세우스의 태도보다는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근면성실하게 버티는 헥토르가 로마인들의 품성에 더 적합했는지도 모른다. - ‘1장 로마 건국과 왕정 시대: 신화에서 역사로’ 가운데(36-37 쪽)


리비우스는 공화정의 시작을 다룬 《로마사》 2권의 첫 문장을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이제 여기부터 나는 자유로운 로마 인민이 평화시와 전시에 이룬 업적들, 1년 임기의 정무관들의 활동 그리고 인간들보다 더 상위에 있었던 법의 통치에 대해서 상술할 것이다.” 로마 공화정은 자유를 얻은 로마 인민이 성취한 것의 총합이었다. “1년 임기의 정무관들의 활동”이란 말에서 알수 있듯 정무관(magistratus)은 인민이 뽑아서 대개 1년 임기로 공무를 맡긴 사람들이고, 최고위직 콘술부터 하위관직까지를 포함한다. 공화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간보다 상위에 있는 법의 통치다. 로마 인민은 귀족과 평민을 포함한 개념으로 국가의 모든 일에 참가하고 민회에 모여 투표하고 투표한 것에 따라 전쟁도 나가고 세금도 부담하는 국가의 주체다. 인민은 정무관들을 선거로 뽑아서 공무를 맡기고 법을 제정했으며 법으로 사회의 모든 문제가 통치되도록 했다. - ‘2장 로마 공화정 원로원과 로마 인민’ 가운데(67쪽)


로마인들이 집안에서 중시했던 신은 페나테스와 케레스다. 페나테스는 가정에서 창고나 찬장을 돌보는 신이다. 찬장이나 창고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문제인 식량을 보관하는 곳이기 때문에 중시했던 것 같다. 페나테스는 트로이전쟁 이후 로마의 기원을 설명하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2권에 나온다. 트로이에서 탈출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아이네아스와 아버지 안키세스가 대화를 나눈다. “아버지께서는 성물들과 조상 대대로 모시던 페나테스 신들을 팔에 잘 안으세요. 저는 전쟁터에서 막 떠나온 터라, 흐르는 물에 목욕하기 전에는 그것을 만질 수가 없습니다.” 이 대목을 르네상스 이후 서양 근대 예술가들은 조각이나 그림에 생생하게 담았다. 17세기에 나온 베르니니의 조각 작품 ‘아이네아스, 안키세스, 아스카니우스’를 보면 아이네아스는 아버지 안키세스를 어깨 위에 둘러 업고 성급히 나오고 있고, 아들 아스카니우스가 바로 뒤따르고 있다. 아들의 어깨 위에 있는 안키세스는 가정의 수호신인 페나테스를 들고 있다. 찬장의 신으로 출발한 페나테스는 가정의 수호신을 상징했다. 아들 율루스(아스카니우스의 다른 이름)는 집안의 신성한 불을 모시는 등잔을 가지고 있다. 긴박한 탈출의 순간에도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 삼대가 수호신상을 소중하게 쥐고 있는 모습은 이후 로마 역사에서 수호신을 포함한 신들을 소중하게 모시는 전통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 ‘6장 로마 종교와 유대교?그리스도교’ 가운데(184-1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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