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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8264166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8-15
책 소개
몽양은 단순한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능성이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 우리 한국인의 역량에 대해 깜짝 놀라게 된다. 역사는 도전에 대한 응전이라고도 하지만 20세기 전반기인 일제 강점시기에 이렇게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쏟아져 나와 세계를 무대로 자기 삶을 개척하고 역사의 정의를 만들어 왔는지를 알게 한다. 비록 국체는 빼앗겼지만 인물의 성장에 있어서 그 시대가 억압과 굴종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인물들 중 이 책의 주인공 몽양 여운형이 대표적이다. 담대한 기개가 돋보이는 지도력과 지성을 겸비한 한국인이다.
실용적 포용성, 조직관리 능력, 도덕적 청결성, 대중연설 능력 등이 뛰어난 여운형은 인품과 실력을 갖춘 카리스마 있는 리더였다. 몽양은 상해에서 3·1만세혁명을 기획하고 그 실행을 주도했다. 그 연장선으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고 동경 제국호텔에서 그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연설을 했다. 이 연설은 일본 조야에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조선독립의 정당한 울림으로 퍼져나갔다. 그는 늘 해방을 예견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여 패망직전의 일제와 담판을 벌인 유일한 인물이었다. 몽양에게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목과 압도적 사상의 힘이 있고, 시대와 사상을 접목시키는 지혜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특징, 5개의 테마를 집중 설명한다!!
이 책은 제1장 인트로 다음으로 몽양 여운형에 대한 다섯 개의 핵심 주제를 잡아 그것을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아직까지 주목받지 못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 부분들이 몽양의 사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그 리더십의 위대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테마들이다. 이것이 이 책의 유니크한 특징이다.
체육과 몽양, 억센 나라를 건설하자!!
몽양의 체육철학, 교육의 근본은 체육이다!!
몽양은 젊은이들의 체력이 곧 국력이라는 생각을 어려서부터 갖게 되었다. 젊은이들의 체력이 곧 항일이고 독립의 원천이라고 생각했다. 몽양은 교육의 근본기초는 오직 체육이라고 한다. 체육에 실패하면 청년의 미래는 없다. 체육으로 우리민족의 억센 나라를 건설하자고 외친다. 인간의 활동과 활력, 운동을 가장 중요시하는 그의 생철학의 바탕에서도 당연한 것이다. 몽양의 체육에 대한 신념은 제자 창주 이제황을 통하여 유도대학, 용인대학교에 직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몽양이 조선중앙일보 사장 재직 시절 행한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한다.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마라톤 우승과 일장기말소사건도 몽양의 체육정신이 이룩한 쾌거이다.
동학과 몽양, 몽양 사상의 배경에는 동학이 있다!!
몽양 집안은 동학경전 간행의 선구자들!!
몽양의 정신을 지배하는 사상배경에는 전통과 신학문의 성숙한 조화가 특징이다. 그에게는 그의 가계로부터 내려오는 유학과 동학의 기반 위에 형성된 웅혼한 정신적 스케일이 이미 있었다. 몽양은 그 바탕에 개화기라는 시대정신에 맞춰 기독교와 서양학문을 융합시켰다. 그래서 그 사상의 깊이와 폭이 남다르다. 몽양 가계의 할아버지 형제들은 모두 단양에서 초기 동학경전 간행에 주도적인 참여를 하였다. 그리고 강한 개성의 캐릭터가 두드러지는 여운형을 둘러싼 가족들의 군상이 재미있다.
“3·1독립만세혁명”의 세계사적 맥락,
세계혁명사의 새 물결이었다!!
흔히 말하는 3·1운동은 세계사적 혁명이다. 저자는 3·1운동이라는 용어를 “3·1독립만세혁명”이라고 정확히 부르자고 한다. 자주독립을 외치는 거족적인 한국 민중의 함성은 탈제국주의의 보편적인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킨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당시는 세계 80% 이상의 육지면적과 전 인구의 60%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식민지의 상태였다. 한국의 3·1독립만세혁명은 식민 지배를 받던 전 세계 피압박민중에게 해방투쟁의 새로운 방식의 각성과 영감을 주었던 것이다. 인도의 간디가 일으킨 “사티야그라하”로 불리는 영국에 대한 비폭력 저항투쟁과 일본의 야욕에 대하여 중국의 북경대 학생들이 주도하는 “5·4운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몽양의 깨달음이 3·1독립만세혁명의 진원지이고,
몽양의 신한청년당이 그 혁명을 주도했다!!
3·1만세운동이라 하면 윌슨 미국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의 선언에 고무되어 33인의 민족대표가 서명하여 거국적인 만세를 부른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혁명의 전반부를 빼먹고 후반부만 가지고 스토리를 구성한 것이다. 이 독립만세사건이 기획되는 과정은 전적으로 상해에서의 여운형이 미국 윌슨 대통령의 특사 크레인을 만나서 얻은 통찰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추진은 여운형이 이미 결성해 놓은 신한청년당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주도하였다. 여기에 대한 드라마틱한 내용이 긴박하게 설명된다.
동경 제국호텔 연설과 타이쇼오 데모크라시!!
적의 심장부 동경에서 더욱 빛나는 몽양의 지성과 기개!!
3·1독립만세혁명이라는 세계사적 사건에 충격을 받은 일본정부는 수개월의 조사 끝에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궁극의 단 한 사람 여운형을 지목한다. 그리고 독립만세의 의미를 무마하고 그 지도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그들은 공식적으로 여운형을 동경에 초청한다. 이에 “타이쇼오(大正) 데모크라시”라는 당시 분위기 속의 동경에서 담대한 기개의 33살 한국청년 여운형의 눈부신 활약상이 펼쳐진다. 기념비적인 몽양의 장쾌한 제국호텔 연설문이 소개되고, 일본정계의 실력자들과 연쇄적인 대담을 벌여 그들을 모조리 논파해 나가는 몽양의 차원이 다른 지성을 우리는 짜릿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이야기가 이 책의 압권이다.
민족의 혼이 담겨있는 몽양 여운형 연표!!
이 연표에 여운형의 삶이 오롯이 담겨있다!!
이 책에는 몽양의 탄생부터 그의 생애와 관계된 모든 정황이 그려지는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을 알려주는 연표가 방대하게 실려 있다. 몽양이 살았던 시대의 흐름이 연대기적으로 서술되고, 몽양이 그 흐름에 어떻게 조응하는지를 포착한다. 목표를 향하여 그 시대를 헤쳐 나가는 몽양의 여정이 그가 직접 쓴 글에 의하여 생생하게 펼쳐진다. 각 시대의 해당 사건마다 관계된 주요 인물들의 활약이 망라되어 있다. 이 연표야말로 리얼한 여운형의 삶의 본모습이고 우리 20세기의 살아 움직이는 역사이다. 일반적인 연표는 객관적 사건위주의 팩트만 중시하여 건조하게 기술하곤 한다. 이와 달리 통나무의 연표는 춘추필법의 추상같은 포폄과 민족 대의의 혼이 살아있다. 가치기준이 엄정하기로 정평이 있다.
몽양의 삶을 정확히 알자!!
아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
저자 도올은 문명 속에 사는 인간으로서 현대사를 모르면 인간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현대사는 우리의 언어이며, 문학이며, 철학이며, 역사다. 그러나 인류의 20세기 현대사는 여러 이유로 사실을 왜곡함으로써만 역사를 기술할 수 있었다. 우리의 현대사는 왜곡의 굴레를 통해서 굴러왔다. 하지만 왜곡은 전체를 알면 벗겨지게 되어있다. 왜곡에서 벗어나는 길은 정확히 아는 것이다. 아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 그 앎의 중심에 몽양 여운형이 있다. 몽양의 삶을 알면 왜곡에 눌렸던 모든 역사가 제 모습을 드러낸다. 모든 미씽링크들이 풀려나가는 것이다. 이 책의 재미는 거기에 있다.
위대한 사람을 위대하게 대접해야 위대한 역사가 생겨난다. 몽양 여운형의 지도력은 대한민국에서 계속 실현되어 가는 미래이다. 흉탄에 쓰러진 이 위대한 리더십을 지금 여기 이 땅에 소생시켜야 한다.
목차
제1장: 인트로 13
인연들 15
도올이 본 한국독립운동사 10부작 16
여운형과 더불어 숨쉬다 18
생평生平의 참 의미 20
해방정국에서 민족의 지도자 제1순위로 꼽힌 사람 22
혁명가는 침상에서 죽는 법이 없다 24
그레고리 헨더슨이 말하는 보르텍스 26
사구하이츠의 아주머니 27
짜릿해요! 뻥 뚫리는 것 같아요 28
정상인은 나쁜놈이다 30
렉싱턴의 화이트하우스 32
윤내현과 나와 헨더슨 33
기억되어야 할 한국학의 거성, 죠지 매큔 34
헨더슨의 몽양관 37
여운홍이 헨더슨에게 전한 책 38
내가 여운형 평전에 남긴 한시 39
제2장: 체육과 몽양 45
창주 이제황 47
도의상마는 창주선생의 독창적인 문장구성 48
도道는 형이하학形而下學적인 연마 49
의義는 사회정의 50
욕이위인의 본 뜻 52
무엇 때문에 무술을 연마하는가? 52
몽양과 창주 55
몽양, 이제황, 손기정 57
카노오 지고로오 59
유도는 한국 고유의 몸짓이다! 이제황의 주장 60
여운형의 금릉대학 영문과 입학, 그리고 15년 만의 귀국 61
국내에서 건국을 준비하다 62
우가키 카즈시게의 권유 62
강점기 3대신문 중 하나, 중앙일보 사장에 취임 64
《중앙일보》의 역사 65
《조선중앙일보》가 탄생시킨 문학작품들 66
체력이 국력이다. 권투정신은 독립정신 66
조선의 청년에게 고함: 억센 나라를 건설하자! 67
몽양의 철봉운동 보급 69
몽양과 살므송 투 71
손기정의 가슴의 일장기말소 72
너는 조선인으로서 달리고 있다 73
몽양의 체육철학, 교육의 근본은 체육이다! 74
몽양의 힘에로의 의지 75
심훈의 마지막 시 76
최초의 망연한 경악에서 벗어나 승리의 깃발을 휘두르다 77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3위 남승룡을 확실하게 기억하자! 79
손기정과 아돌프 히틀러의 악수 79
일장기 말소 패스! 80
조선중앙일보의 자진휴간 81
조선중앙일보의 폐간, 일본제국주의 패망의 단초 81
천하의 명문, “분투와 노력” 83
독립운동 = 우주적 생명의 생존권 발로 87
제3장: 동학과 몽양 89
동학의 핵심은 동학경전 91
케리그마에 의하여 변형되지 않은 유일한 경전 92
동학이 온양된 곳은 전라도 아닌 경상북도 동해안지역 93
영양군 일월산 윗대치 94
혁명에 몸바친 사나이, 이필제 95
교조신원이라는 명분에 감복한 해월의 제자들 95
해월과 이필제의 만남 96
해월의 주도적 참여, 진정한 도바리의 시작 98
이필제의 재평가 98
해월과 강수 99
몽양의 작은 할아버지 여규덕과 해월의 해후 99
함양여씨 세계 101
증조부 여장섭 이하 4대 대가족 102
해월의 스승님에 대한 약속이행 104
수운의 간행요구의 의미 103
인제 갑둔리 각판소. 동학경전 최초 간행, 1880년 목활자본 103
한문과 국문의 무극대도 105
《용담유사》라는 경전의 혁명성 105
몽양의 작은 할아버지, 해월에게 《용담유사》의 간행을 제안 106
《천도교회사초고》의 기록 107
야뢰 이돈화의 왜곡 107
왜곡의 무책임한 전승 108
《해월선생문집》(1906)이 가장 소박한 원래자료 109
몽양 종조부 여규덕 집은 동학의 대표적 집회장소 111
여운형집안이 대중적 동학포덕의 원점 111
여규덕에서 김은경으로, 목천의 경전간행이 동학포덕의 주간主幹 113
충청도의 열린 뜰에서 전라도로 확산 113
친할아버지 여규신도 초기동학의 효시라고 동학역사가 규정한 인물 114
몽양의 할아버지 회상 114
여규신, 여규덕, 여승현, 여준 115
여규신의 중국정토의 독특한 뉴앙스 116
몽양의 이상주의는 조부 여규신의 대국경시사상으로부터 출발 116
증조부 여장섭의 동학귀의 118
여운형은 동학의 성지 단양 샘골에서 회잉懷孕되었다: 태양을 꿈꾸다 118
몽양의 아버지 여정현은 동학과 관계없는 지독한 양반 차별주의자 119
진짜 몽양의 교육은 가족의 군상으로부터 102
천하의 여걸, 호랑마님 엄마 120
자손의 발전을 생각치 않고 산향에 칩거, 가문의 불행 121
모든 종교는 꾀질꾀질, 호랑엄마 소견 122
엄마의 반역 . 122
제4장: 3·1독립만세혁명의 세계사적 맥락 125
사건은 수없이 많은 사건들의 집합 127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3·1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세계사적 “혁명”이다 128
20세기, 육지면적의 80%가 식민지 128
암리차르 대학살, 모한다스 간디 129
사티야그라하: 3·1혁명을 본받다 129
3·1독립만세혁명과 5·4운동 130
북경대 학생구국회 월간지 《국민》, 기미독립선언서 전문을 싣다 131
정주의 처참한 광경. 오산학교 정신 132
러시아 10월혁명은 관념적, 3·1혁명은 가슴의 공감共感 132
북경학생연합회 선언문 속에 나타나는 3·1혁명 133
중화혁명당-국민당 기관보 《민국일보》 3·1혁명 보도와 논평, 20회 이상 134
진독수·이대조의 《매주평론》, 중국 젊은이들 궐기를 호소 134
중국의 이완용은 누구? 135
부사년의 논문, “조선독립운동이 가르쳐주는 새로운 교훈” 135
3·1운동은 혁명이다! 혁명인 이유 136
혁명은 단순히 엎는 것이 아니다. 새로움의 요소 137
일본에는 혁명이 없다 138
조선의 역사는 혁명에서 시작, 혁명으로 끝났다. 지금도 계속중 138
3·1혁명에서 빛의 혁명까지 139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 3·1독립만세혁명 140
몽양의 숙부, 여병현 141
배재학당과 협성회 141
종갓집 여남식 142
화불단행 143
노비해방 단행 145
제5장: 몽양의 신한청년당이 3·1독립만세혁명을 주도 147
몽양과 조동호, 남경 금릉대학에 입학 149
신학지망생이 영문학도가 되다 150
유정 조동호는 몽양의 도반, 한겨레신문의 정신적 뿌리 151
남경에서 상해로! 역사에서 현세로! 152
협화서국 죠지 피치 153
예관 신규식, 한국독립운동사의 갇파더 153
돈과 이상과 도덕성을 구비한 희대의 거물 154
신규식의 교제범위: 미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반 155
진기미·진독수와 이웃하며 156
신규식의 비밀결사 조직활동 156
위대한 사람을 위대하게 대접해야 위대한 역사가 생겨난다 157
3·1독립만세혁명의 진원이자 주도자는 몽양이다! 158
신한청년당은 한국 최초의 근대정당, 몽양이 창당 158
3·1독립혁명의 논리적 필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159
신한청년당의 창당: 6명의 발기 160
해산 이유 161
신규식이 조직한 신아동제사 162
한인들의 결사조직, 동제사 162
우드로 윌슨의 특사, 찰스 리처드 크레인 164
중국체육인 왕정연과의 우정의 도움을 입다 166
그날 밤으로 면담성사 166
크레인이라는 휴머니스트 167
크레인과 여운형의 만남: 조선역사의 분수령 168
조선민중과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아무런 직접적 관계가 없다 169
사가들이 혁명의 전반부를 빼먹는다 170
크레인의 레코멘데이션: 조선 민중을 봉기시켜라! 170
김규식을 불러 와라! 171
김규식의 영어실력 171
조선독립청원서 완성의 기한, 눈물겨운 노력 172
상해에서 프랑스로 가는 배편,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정육수의 도움 173
운명의 2월 1일, 3월 1일까지 운명의 한 달 174
제6장: 동경제국호텔 연설과 타이쇼오 데모크라시 177
미씽링크 179
신한청년당의 촉발에 대한 조선민중의 반응 179
플레타르키아의 갈망, 홍익인간의 염원은 내재적 180
일본의 충격, 사전에 눈치채지 못했다 181
여운형을 데려와라! 182
이이제이: 혁명가 집단 자체내의 분열 182
타이쇼오 데모크라시 183
타이쇼오 로맨스 184
쿠미아이 기독교회와 척식국 185
찬반 양론이 팽팽 185
여운형이 내건 4개의 조건과 장덕수 186
13일 동안 동경에서 만날 인물들 187
여운형과 코가 189
조선병탄과 회사합병의 비유는 가당치 않다 191
국가에게는 이익 이상의 것이 필요 191
몽양의 일대 반격 196
추상과 구상의 비빔밥 197
한풍냉설, 십사일생, 강권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 198
국제관계는 무력으로만 승패가 결정나는 것이 아니다 199
코가의 달콤한 제안 199
코가의 저택연회 201
타나카 기이찌 육군대신 201
열석한 사람들 202
타아타닉호는 무엇 때문에 침몰하였나? 204
초가삼칸 다 타도 빈대만 탈 수 있다면 205
정의의 싸움의 강력함 206
미즈노와의 인삿말 206
체신대신 노다 우타로오 208
동경제국호텔 연설의 성대한 분위기 209
3·1독립만세혁명의 피날레: 크레인 면담에서 제국호텔까지 209
연설요지 210
독립: 자기 생존을 위한 자연의 원리인 동시에 인간의 원리 211
“때”의 철학: 독립은 때의 요구: 천국이 임하는 것과 같다 213
우리의 독립혁명은 미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와 상관없다 213
민족자내의 요구일 뿐 213
조선민중의 국가비젼, 일본과 다르다! 215
요시노 사쿠조오 교수와의 해후 216
시모노세키의 복어횟집 217
부록: 몽양 여운형 연표 219
저자소개
책속에서
현대사라는 것은 나의 현대적 실존을 구성하는 “틀”이다. 현대사가 없이는 나의 존재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현대사는 여러 가지 개념들로 구성되어 있다. 빨갱이니, 좌파니 우파니, 민주주의니, 공산주의니, 계급이니, 혁명이니 하는 말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이 개념들은 궁극적으로 나의 관념의 토대를 이룬다.
우리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몽양만큼 손쉬운 방편이 없을 것이다. 몽양의 삶은 닫혀있질 않다. 모든 이념의 의미를 공평하게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