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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시대

붉은 시대

박노자(지은이), 원영수(옮긴이)
한겨레출판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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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붉은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72133054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1920~1930년대 조선 공산주의운동의 사상사적 측면을 부각하는 이 책은 공산당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지적 궤적을 훑고, 공산당 내 분파 논쟁이나 계속된 당 강령 갱신, 식민지 조선 사회에 대한 당의 분석과 목표, ...
광복절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창당 이후 공산당은 항일투쟁 현장에서 늘 가장 치열하게 싸웠다. 나라를 되찾기보다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던 이들은 ‘반제국주의, 소수민족 해방, 최저임금 보장, 산업재해 보상, 노동자의 경영 참여, 토지 개혁, 동성애 탈범죄화, 임신 중지 합법화, 유급 출산 휴가’ 등 지금의 관점에서도 급진적인 의제를 거침없이 내세우며 가장 억압받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를 꿈꾸고 주장했다.

가히 ‘붉은 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전간기(1, 2차 세계대전 사이) 조선 공산주의운동을 복각하는 이 책은 조선의 좌파운동을 세계사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조선 공산주의운동이 당대 러시아와 독일, 중국 등지의 운동과 어떻게 상호 작용해왔는지를 새롭게 밝힌다. 또한 민족적-민주적-계급혁명적 성격을 모두 결합한 식민지 조선 공산주의운동의 강력하고 고유한 특징을 분석한다.

나아가 공산당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지적 궤적과 조선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들의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연구를 소개하고, 당 내 분파 논쟁과 당 강령 갱신, 조선 사회에 대한 당의 분석과 전략, 실천이 당대인의 사고에 끼친 영향을 알아본다. 광복 이후 운동의 쇠퇴와 ‘붉은 시대’의 유산에 관해서도 살피며, 현재적 맥락에서 식민지 조선 공산주의운동에 대한 비판적 계승이 가능할지 또한 가늠해본다.

소련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귀화한 저자 박노자는 코민테른 기록 보관소의 자료는 물론, 일본, 한국, 러시아, 중국의 1차 자료를 풍부하게 살피며 ‘식민지 조선 붉은 시대’의 철학적‧사회적‧정치적 실천에 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내용까지를 촘촘히 복원한다. 제국주의적 침략 전쟁이 다시 발발하고, 21세기판 반공주의가 각종 혐오와 결합해 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반이민‧반다양성의 파시즘적 양상이 출현하는 등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시기, 이 책은 ‘의도된 망각’을 거부하고, ‘극우 시대’를 헤쳐 나갈 실마리를 비춘다.

목차

서론_ 1919년에서 1930년대 후반, 전 세계적 붉은 시대와 식민지 조선

1부. 조직
1장_ 조선 공산주의운동의 주체들
2장_ 분파와 분파투쟁
3장_ 공산주의 강령

2부. 새로운 지식
4장_ 박치우의 마르크스주의 철학
5장_ 사회주의 민족 개념과 역사
6장_ 1945년, 김사량의 중국 해방구 관찰
7장_ 조선인 여행자의 눈에 비친 붉은 수도 모스크바

후기_ 남한과 북조선의 사회주의
결론_ 조선의 붉은 시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_망각을 거부하라!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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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 1973년 소련의 레닌그라드(오늘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 때 조선사(한국사)를 전공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평생 한국 고대사를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1991년, 한-소 수교 영향으로 평양 김일성대학 대신 서울 고려대학교로 언어 실습 유학을 왔습니다. 가야 준국가들의 정치와 외교에 관해 박사 학위 논문을 썼습니다. 소련에서 학위를 받은 후 서울로 돌아와 교육계에서 3년간 외국인 노동자로 생활했습니다. 혹독했지만 한국 생활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한국에서 눌러앉기를 기대해 국적을 획득했지만, 한국 대학 강단에서는 도저히 정규직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불가불 2000년에 먼 노르웨이에서 정규직을 얻어 26년째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직접 겪고 느낀 바를 살려 《당신들의 대한민국》 《당신이 몰랐던 K》 《미아로 산다는 것》 《주식회사 대한민국》 등 대중서를 몇 권 냈습니다. 그사이 공부의 방향을 조금 바꾸어서 근현대사 연구에 천착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한국 사회주의 운동 역사를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붉은 시대》 등은 그 결과물입니다. 지금은 미국 패권의 쇠락 등 현실에 대한 글을 쓰는 동시에, 1920~1930년대 ‘붉은 수도’ 모스크바에서 활동한 조선인 혁명가들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2020년대와 1920년대를 동시에 살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인데, 물론 제게는 1920년대가 훨씬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 박노자가 말하는 박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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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2년 대학 입학 이후 학생운동, 노동운동, 좌파 정치운동에 참여했다. 1988~91년에는 전진출판사에서 《레닌저작집》과 마르크스주의 저작을 다수 번역했다. 1997년 이후에는 국제 연대 활동에 주력해 왔으며,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국제기획실장, 《노동자의 힘》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치경제학 연구소 프닉스의 소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제포럼 운영위원, 노동자 교육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세계화의 가면을 벗겨라》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라》 《제3세계의 붉은 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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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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