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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650393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5-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감사의 말
서문
들어가기 전에
1. 평신도 사역이란?
이야기 ① 사랑의 성탄케이크 나누기
2. 왜 평신도 사역인가?—1983년부터
이야기 ② 평신도 중심으로 진행한 예배당 건축 이야기
3. 평신도 사역의 핵심 원리는?
이야기 ③ 전도작전 전야제
4. 목사와 평신도 사역자의 관계는?
이야기 ④ 목사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교회
5. 평신도 사역자 교육은 어떻게?
이야기 ⑤ 매주 발행하는 48쪽짜리 주보
6. 사역 안 하려면 다른 교회로 옮겨라!
이야기 ⑥ 공원에 설치한 성탄트리
7. 한국 교회의 대안, 평신도 사역
이야기 ⑦ 평신도가 주관하는 특별새벽기도회
8. 가장 확실한 교회 갱신·개혁 방법
이야기 ⑧ 평신도들이 만드는 교회 캘린더
9. 권력지향적 본성을 선하게 활용하라!
이야기 ⑨ 평신도들이 하는 심방
10. 평신도 속 야성을 끌어내기
이야기 ⑩ 8월의 크리스마스
11. 지역 내 수평 이동은 없어야 한다!
이야기 ⑪ 오케스트라위원회
12. 평신도 사역의 구체적 실천 방법
이야기 ⑫ 완도성광교회 직영기관 직원 250명
글을 마치며
부록—평신도사역위원회 지원서 양식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처음부터 강력하게 주장하고 추진한 문제 중의 하나는 담임목사의 건축위원회 간섭 배제였다. 일단 건축위원회가 발족하면 담임목사는 빠지겠다. 강단 위에 강대상을 하나만 놓을 것인가? 두 개를 놓을 것인가? 이런 신학적 해석이나 적용이 필요한 일 외에는 일체 나에게 묻지 말고, 평소에 평신도 사역하던 것처럼 기도하고, 토론하고, 공부하면서 진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건축위원장과 총무를 통해서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격려만 하고, 가끔 위원장의 요청이 있으면 나가서 살피는 정도로만 개입하였다.
그 결과 완도라는 이 섬 지역에서 순수하게 평신도들이 1,500여 평의 건물을 완성하는 큰일을 감당하게 되었다. 건축 과정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많이 경험한 일도 큰 은혜였지만, 평신도 사역도 위대하다는 것을 많이 강조하고 싶은 게 필자의 마음이다.
훌륭한 선수는 코치를 신뢰한다. 코치의 지도를 잘 따르고 훈련을 잘 소화한다. 훌륭한 선수는 코치를 뛰어넘는다.
스포츠 자체를 즐기고 동료 선수와 협력한다. 코치의 노고와 마음을 잘 알고 인정하며 존중한다. 이런 유능한 코치와 훌륭한 선수는 바로 유능한 목사와 훌륭한 성도와 같다. 유능한 목사는 평신도들이 은사를 빨리 찾도록 도와주고, 최대치로 활용하도록 끊임없이 격려하며 믿고 사역을 맡겨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환상의 드림팀을 만들어야 한다.
많은 목사들이 유능한 담임목사와 잘 훈련된 부목사들이 함께 뛰는 것을 드림팀이라고 말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필자는 진정한 의미의 환상적인 드림팀은 유능한 목사와 훌륭한 평신도 사역자들의 조합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성경적이라 확신한다
“아니, 무슨 주보가 48쪽이나?”
“아니, 이게 매주 나온다고요?”
다음으로는 평신도들이 이 48쪽짜리 주보를 만든다는 데에 놀란다.
“예? 이걸 교인들이 만든다고요?”
(…) 완도성광교회는 1982년 개척 당시부터 주보가 주간신문의 성격을 갖도록 신경을 썼다. 그리고 성도들이 일주일 동안 이 주보만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은 넉넉하게 하자는 편집 원칙을 세웠다. (…) 책으로 만들어진 48쪽짜리 주보는 토요일 오후에 지역에도 배부된다. 버스 터미널과 부두 터미널, 병원 대기실, 관공서 민원인 대기실, 기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등에 놓고 누구나 읽고 가져갈 수 있게 한다. 이 주보는 전도용으로도 사용하기에 완도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많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