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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508166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인간꽃밭
새 봄, 새 삶, 새 출발 / 아름다운 시비 / 내 꼬락서니 / 나의 어머니 / 우리 집 가훈 / 청춘의 가능성 / 여행의 즐거움 / 한 촛불이라도 켜는 것이 / 모시 고의적삼 / 삶의 본보기 셋 / 출애급기별장 / 인간꽃밭 / 청춘과 연애 /
자동차에 얽힌 추억들 / 둔감 타령 / 대화 / 교양에 대한 두 가지 견해 / 이중섭의 부부애 / 일본 노우의 근신 / 통일 한국의 미래상 / 자연보호에 대한 문제의식 소고
제2부 소유와 행복
자기 존재에 대한 물음 / 삶의 보람과 기쁨 / 개성과 자유의 꽃밭 / 보다 큰 용기 / 뿌리의 공덕 / 이 땅에 태어난 행운 / 일의 보람 / 소유와 행복 / 인간과 노동 / 삶의 열의 / 부부의 길 / 여성 3제 / 우리 기술자와 서비스업자 / 전경련과 문예지원 / 경제인과 문예지원 / 신구 세대에게 한마디씩
제3부 자율과 자숙
정신적 우위 / 자율과 자숙 / 성급과 나태 / 왜 대화가 안 되나 / 자생철학의 창출 / 생명에 대한 외경심 / 계절의 조화 / 문학 독서의 권유 / 고전 읽기와 시조 짓기 / 율기육조 풀이 / 민족 현실의 재조명 / 일본의 복고 조짐 / 전란 중 일사와 그 교훈 / 북한 죽마고우에게 / 예술과 인간의 일치 / 명인, 명품들의 여향 / 예술인의 자세 / 휴머니즘과 작가
제4부 동화_우리 집 털보
제5부 서간집_딸 자명에게 보낸 글발
머리말
제1장 일본 오리모토 병원 병상에서
생사를 가름하는 나날 / 회생의 기쁨과 새 포부
제2장 미국 하와이대학교 강단에서
언어의 곤경을 치르며 / 아이들에 대한 충정 / 인생 귀로를 생각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 생텍쥐페리의 유명한 동화 《어린 왕자》의 마지막 대목, 즉 별의 왕자가 지구에 내려와 친해진 여우와 작별을 하는 대목인데, 여우는 자신이 간직한 소중한 비밀을 가르쳐 준다면서, ‘세상 사물의 본질적인 것은 육안(肉眼)으론 안 보여!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지’라고 일러 준다.
실상 저 여우의 지혜대로 사물의 본질, 즉 사리(事理)나 인간이 마땅히 지녀야 할 도리(道理)에 속하는 것은 심안(心眼)으로 헤아리고 깨우쳐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바로 이 마음의 눈이 멀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문 종사자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 수상(隨想), 특히나 시론(時論)과 시평(時評)의 붓을 들 때마다 현상의 시비(是非)보다 그 본질적 조명에 힘을 기울여 왔다고 하겠다.” -책머리에
“우리는 각자 스스로부터가 황금과 기술 만능의 우상에서 벗어나야 하며, 십계명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인간 도리의 준수에서부터 우리의 삶은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오늘날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나 세계가 가지는 상승의 의지가 물질과 기술만이 목표가 되지 않고 어떤 난관이나 혼돈 속에서도 인간의 양심을 등불로 삼아 떳떳하게 제 소임을 다하는 정신적 상승이 목표요 자랑이 되어야, 우리의 삶은 보람과 기쁨을 맛볼 것이요, 또 모든 현실적 난관도 극복해 낼 것이다.” -제3부 자율과 자숙, ‘정신적 우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