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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3650944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2-11-02
책 소개
목차
서문_ 사랑은 국경을 넘어/ 사진으로 보는 윤학자 여사의 모습
어린 시절에서 공생원에 이르기까지
프롤로그
1. 어두운 역사 속에서
2. 섭리의 질병
3. 윤치호의 사람이 되어
4. 목포 공생원 설립
5. 일본어와 음악 선생이 되어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6.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7. 반일운동 투사를 숨겨 주다
8. 결혼
9. 출산 그리고 성별(聖別)
10. 일본의 패망과 한국의 독립
11. 친어머니가 되어
12. 계속되는 시련
13. 기념식
시련을 넘어
14. 동족상쟁
15. 인민재판
16. 또 하나의 시련
17. 실종
18. 당신이 남긴 뜻
진주의 노래
19. 원생들의 출정
20. 함태영 부통령의 방문
21. 고민할 때 큰 힘이 되어
22. 성윤이의 죽음과 사회부장관과
23. 진주의 노래
24. 영광의 개선
25. 목포는 울었다
26. 충실해진 공생복지재단 사업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치즈코가 아니면 안 되는 사명을 준비하고 계실 거다. 지난번에도 목사님이 ‘희망은 하나님이 갖고 계시지만 실망은 악마가 갖고 있다’고 하셨잖니.”
“그렇군요. 어머니!”
치즈코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일처럼도 생각되었다. 아무튼 그녀는 “하나님! 저에게 목숨을 걸 만큼 보람 있는 일을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 2. 섭리의 질병
주여! 이 종은 당신 말씀에 따르겠습니다.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밤을 꼬박 새며 기도하다 그는 아침을 맞이했다. 그때는 치호의 결심이 이미 정해져 있었다. 이 아이들을 위해 일해야지, 만약 이대로 아이들을 버린다면 겨울을 지내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사람의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아이들을 위해 흘린 것이다.
아이들과 만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인도임이 분명했다. 치호는 머릿속이 맑아지면서 마음도 가벼워졌다. - 4. 목포 공생원 설립
‘그렇다. 저분은 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내가 아무 일도 못 하더라도 저분의 구혼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일본이 범한 수많은 범죄에 조금이라도 속죄하자. 설령 이것이 고난의 길이고 또 아이가 없는 가정이라 하더라도 저분이 말한 대로 공생원 아이들을 내 아이라 믿고 고아들을 키우는 데 생애를 바치자. 다카오 선생님이 언젠가 말씀하신 것처럼 십자가가 없으면 월계관도 없다. 이것이 나의 십자가의 길이라면 그 길이 아무리 위태로워도 언젠가는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다.’
치즈코는 이렇게 결심하고 먼저 어머니에게 동의를 구했다. - 8.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