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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36512835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8-05-03
책 소개
목차
간행사/ 성갑식
머리말/ 전택부
서론: 성장 발전을 향한 기독교의 의지
제1부 한국 천주교회
1. 한국 천주교회창설과 그 과정
2. 초대교회의 모습
3. 박해 속의 교회 성장
4. 쇄국과 개국의 사이
제2부 조선조 말기의 한국 개신교
1. 한국 개신교 창설 이전의 선교활동(~1884)
2. 교회 창설과 선교활동(1884~1890)
3. 19세기말의 선교활동(1890~1900)
4. 20세기초의 선교활동(1900~1910)
제3부 일제 치하의 한국 교회
1. 무단정치하의 수난과 투쟁(1910~1919)
2. 문화정치하의 선교활동(1919~1934)
3. 동화정치하의 한국 교회(1936~1945)
제4부 8.15해방 후의 한국 교회
1. 6.25 직후까지의 교회의 모습(1945~1950)
2. 6.25와 4.19 전후 사이의 교회의 모습(1950~1964)
3. 해외 한인사회와 그 현황
결론: 한국 기독교 100년을 앞둔 교회의 현황
주
찾아보기
발간사/ 전국재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을 ‘하나님’이라 표기하지만, 〈전택부 선집〉에서는 저자의 원래 표기대로 ‘하느님’이라 표기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 개신교의 초대 선교사들은 결국 한국에 복음의 씨를 뿌리러 온 것이 아니라 이미 뿌려진 씨의 열매를 거두러 온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특징을 지닌 한국 기독교사 연구에서 무엇보다 큰 관심거리가 되는 것은 복음의 씨를 먼저 뿌린 우리 토박이 신자들이 아닐 수 없다. 이 토박이 신자들에게 어떻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졌으며, 그들에게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도직 전승이 와 닿았으며, 그것이 어떻게 이 나라 국토와 전통문화 속에서 성장 발전했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적인 연구과제다.
_‘서론’에서
한국 개신교는 천주교와 달리 선교할 때 하층계급에서 출발했다. 이를테면 천주교의 복음의 씨는 문전옥답에, 개신교의 복음의 씨는 버려진 땅에 뿌려졌다. 그리하여 문전옥답에 뿌려진 복음의 씨는 곧 싹이 나와서 무럭무럭 자랐으나 자꾸 뽑혔고, 버려진 땅에 뿌려진 복음의 씨는 땅 임자가 업신여기는 사이에 땅 속 깊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초대 천주교 신자들은 대개 양반 출신인데 비해 초대 개신교 신자들은 노비나 서민 출신이다.
_제2부, ‘조선조 말기의 한국 개신교-2. 교회 창설과 선교활동’에서
1903년에 일어난 부흥운동은 선교사들만의 공로인 것처럼 이해되어 왔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아니, 그보다 이 부흥운동은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가 한국인 교인들에 의해 심화되고 토착화되었다. 왜냐하면 하디가 “3년간 열심히 전도했으나 사사건건 실패하였다”고 고백한 것은, 그가 한국인의 종교적·문화적 배경을 무시하고 우월감을 가지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원산 창전예배당의 전계은 같은 초대 교인의 힐책과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편 럽 선교사는 “한국 사람들, 남녀노소가 다수 모여 흐느껴 울면서 죄를 통회하고 죄 사하여 주실 것을 호소했다”고 했는데, 이는 선교사들이 한국인 초대 교인들의 죄 고백과 통회기도에 크게 놀랐음을 의미한다.
_제2부, ‘조선조 말기의 한국 개신교-4. 20세기 초의 선교활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