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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6514488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0-07-3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글
1. 성령 제대로 보기
2. 성경에 나타난 성령
3. 성결로 향하는 길: 성령의 진로 그리기 1
4. 성결에 대한 세 가지 견해: 성령의 진로 그리기 2
5. 은사 체험: 성령의 진로 그리기 3
6. 은사 체험에 대한 해석: 성령의 진로 그리기 4
7. 오소서, 성령이여!
부록
주
색인
책속에서
성령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찾아오신다. 따라서 우리가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정말 어떤 분인지 알고 느끼도록 인도하신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용서하시지만, 하나님이 우리 죄를 얼마나 미워하고 혐오하며 진노하시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집요하게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들어 가시는지를 말이다. 한 번이라도 이러한 것들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 충격으로 감동받거나 마음이 흔들리고 변화된 적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그런 성령의 역사를 느끼도록 이끌어 줄 여행을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무리 잘한 일이라도 동기를 점검해 보면 적어도 죄악의 요소가 있고, 매일의 삶이 온통 더럽혀져 있다는 사실 역시 깨닫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매 순간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자신의 약점과 변덕스런 마음을 스스로 절감하게 되고, 끝까지 내적 투쟁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성령께 계속해서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당신은 결코 원하는 만큼 성결을 이룰 수 없다.”사도 바울은 성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내부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보았던 게 분명하다. 이제 바울이 틀렸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 우리가 복음을 증거할 때, 이처럼 지나친 나머지 해롭기 그지없는 주관적인 생각들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성령의 새 언약 사역과 보조를 맞추는 법을 배우고, 구원자 하나님이시며 인류의 모범이요 앞으로 오실 심판자이시고, 약하고 가난하며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들의 연인이시며, 친히 십자가를 지셨고 십자가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인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더욱 직접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법을 배우면 된다. 그러면 본질적인 것은 감정이 아니라 한 분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적인 헌신이라고 강조함으로, 중생 때에 전형적인 체험을 겪는다는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과거의 회심에 대한 유일한 증거가 현재의 회심한 상태뿐이라고 강조함으로, 중생의 체험만을 따로 떼어서 진정한 기독교인의 표시라고 여기는 습관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육신한 하나님께서 찬양과 섬김을 통해 온전히 경배받으셔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주 예수를 언제든지 써먹을 수 있도록 대기시킨다는 불경한 생각을 교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