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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유럽어문학
· ISBN : 9788937411793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03-09-1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부 헤르만 헤세의 문학과 합일 사상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 <데미안>과 <싯다르타>의 자기실현 과정
이 세계의 한가운데서 나는 한 명의 나그네였다 - <황야의 이리>에 나타난 작가의 자기 투영
진리는 체험하는 것이지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다 - <유리알 유희>와 정신성의 유토피아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가는 마술 여행 - 헤르만 헤세의 동화와 환상 세계
나는 자유와 태양과 공기와 일을 호흡했다 - 테신 시절의 시와 산문
2부 현대 독일 문학의 실험 정신
아름다움을 본 자는 이미 죽음의 손에 맡겨진다 - 토마스 만의 예술가 소설 <베니스에서의 죽음>
횡경막 아래 아늑한 곳엔 새끼 쥐들의 보금자리 - 고트프리트 벤의 초기 시와 표현주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림'을 그릴 테다 - 지그프리트 렌츠의 <독일어 시간>과 의무관의 문제
운명을 예견한다고 해서 그것을 피한 적이 있는가 - 막스 프리쉬의 익살극 <만리장성>
우리는 신을 향해 추락해 간다 - 뒤렌마트의 「터널」, 그 일상 속의 비일상성
3부 동독 문학에서 남아 있는 것
이 침묵의 시대에 우리는 침묵하지 않으련다 - 1970년대의 동독 문학
겨울에 이어 욕망의 여름이 찾아왔다 - 통일 전후의 동독 문학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어디에나 장벽뿐이다 - 슈테판 하임의 <콜린>과 과거 극복의 의지
나는 현재의 나로 머물고 싶다 - 크리스토프 하인의 두 소설 <용의 피>와 <탱고 연주자>
4부 괴테, 그리고 지난날의 독일 문학
불멸의 정신이여, 죄 많은 인간의 구원을 노래하라 - 독일 계몽주의 문헌의 성과와 한계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 - 괴테의 <파우스트>와 그리스 신화
로마에서 내 젊은 시절의 꿈이 되살아났다 - <이탈리아 기행>에 나타나는 괴테의 세계관
하느님의 은총을 받으려는 자 넓은 세상으로 나서라 - 아이헨도르프의 소설 <어느 무위도식자의 삶에서>
5부 독일 문학의 해석과 평가
문예학적 해석의 한 시도 - 「저녁의 환상」, 「죽음의 둔주곡」, 「예기치 않은 재회」
독일 문학에 대한 해설과 서평 - 「나의 세기」, 「두이노의 비가」, 「크눌프」, 「로스할데」, 「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
주(註)
참고 문헌
번역서 안내
저자소개
책속에서
헤세의 동화는 현대 독일 문학의 창작 동화 장르에서 괄목할 만한 기여를 했다. 이 글들은 헤세의 인생관은 물론 그의 다른 장르의 작품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어쩌면 하나의 소우주처럼 그의 동화 속에는 다른 모든 작품이 지향하는 중요한 주제들, 예컨대 내면성의 추구, 정신분석학적인 무의식 세계로의 진입, 새롭고 현대적인 신화의 창조, 소외된 예술가의 고뇌, 모든 인간은 물론 모든 창조물과의 합일을 위한 노력 등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이러한 개인적 주제 외에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 또한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헤세의 문학 정신이 항상 강조하고 있는 가치, 즉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 명랑하고 해학적인 유머가 그의 동화 속에 넘쳐나고 있는 점이다. - 본문 90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