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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지은이), 정서웅(옮긴이), 이문열(해설)
무블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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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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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크눌프 
· 분류 : 전자책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91433265
· 출판일 : 2021-08-23

책 소개

“창작과 소설 읽기의 전범이 될 현대소설의 백미!” 작가 이문열을 사로잡았던 세계의 명작,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필독서! 1996년 처음 출간된 이래 이십여 년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 새로운 판형과 ...
“창작과 소설 읽기의 전범이 될 현대소설의 백미!”
작가 이문열을 사로잡았던 세계의 명작,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필독서!
1996년 처음 출간된 이래 이십여 년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 새로운 판형과 현대적인 번역으로 다시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간 변화해온 시대와 달라진 독서 지형을 반영해, 기존에 수록된 백여 편의 중단편 중 열두 편을 다른 작가 혹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교체하고, 일본어 중역이 포함된 낡은 번역도 새로운 세대의 번역자들의 원전 번역으로 바꾸어 보다 현대적인 책으로 엮었다. 바뀌거나 더해진 것이 30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새로워진 개정판이 되었다. 여기 세련된 장정과 판형으로 소장가치까지 한층 높였다.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에 다양하면서도 잘 정리된 전범(典範)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젊은 시절 작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주요 문학잡지의 해외 특집란을 검토해 추린 후, 주제별로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을 엮어내고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모두를 납득시킬 만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는 별수 없는 미진함이 남을지라도(혹은 그런 것이 불가능할지라도), 작가는 이 선집이 작가 자신의 문학 체험의 한 결산임을 분명히 밝히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학 체험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창작의 한 전범이자 기준이 될 것이며, 소설 연구자들에게는 주제별 비교가 가능한 텍스트로서, 그리고 대중 독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세계명작들의 풍성한 세계를 접하는 첫 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수록된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세계 수준의 문학 교양을 쌓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권 “죽음의 미학”은 죽음을 주제로 한 중단편 9편을 모았다. 죽음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닥쳐오기 때문이다. 또한 바로 그런 이유로 죽음은 삶을 삶답게 하는 전제가 되는 법이다.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이 모든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다만 모두에게 다른 것은 죽음을 대하는 태도일 뿐이다. 우러를 것인가, 예비하고 다가갈 것인가, 혐오하고 두려워할 것인가, 할 수 있는 한 기피할 것인가. 우리 삶의 무수한 선택이 죽음에 대한 이 선택지에 달려 있다. 그래서 좋은 소설은 자주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워 삶을 이야기한다. 2권에 수록된 9편의 중단편을 통해 문학이 다루는 “죽음의 미학”을 살펴보는 것은 인간 삶의 가장 본질적인 순간들을 체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스티븐 크레인의 과 마르셀 프루스트의 을 새로이 번역해 실었고, 기존에 중역했던 헤르만 헤세의 중편 는 원전을 재번역해서 수록했다. 그 외에 레프 톨스토이의 , 잭 런던의 , 셔우드 앤더슨의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 샤를 루이 필리프의 , 바이올렛 헌트의 와 같은 세계적 문호들의 작품을 문장을 다듬어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죽음’과 ‘삶’이라는 거대한 주제가 거장들의 손길을 거쳐 독자들에게 ‘미적 체험’으로 다가오는 독특한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세계명작산책』 개정판을 내며
『세계명작산책』 초판 서문
머리말

헤르만 헤세
크눌프
삶의 최종심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부 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이자 선교사인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위스 바젤과 칼프에서 성장했다. 열다섯 살 때 재학 중이던 신학교를 그만두며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헤세는 그해 6월 삶의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경쇠약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을 다니다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시계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며 글쓰기에 전념했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첫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정 너머 한 시간』 출간을 결정한 독일 디더리히스 출판사의 대표 오이겐 디더리히스는 “이 책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그 문학적 가치를 확신한다”라며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책으로 독일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고,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포로구호’에서 일하며 전쟁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편, 정치적 논문과 선전문 등을 발표하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규탄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독일 내에서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전쟁 기간 당시 정신적 어려움을 겪다 카를 구스타프 융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종전 뒤인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폰타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에 비판적이고 나치를 경계한다는 이유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나치 집권 이후에는 독일 내에서 작품의 제작과 판매가 어려워졌다. 종전 뒤인 1946년부터 독일에서 다시 헤세의 작품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같은 해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50년 브라운슈바이크시에서 주관하는 빌헬름 라베 상을, 1955년 서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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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헤세 문학에 나타나는 인간화 과정의 제 양상〉(1984)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수학하고 청주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독일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읽기》(공저)가 있고, 역서로 괴테의 《파우스트》와 《로마 체류기》, 지그프리트 렌츠의 《독일어 시간》, 헤르만 헤세의 《환상동화집》, 《환상소설집》, 《크눌프·로스할데》, 《테신, 스위스의 작은 마을》, 고트프리트 켈러의 《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 요제프 아이헨도르프의 《방랑아 이야기》, 슈테판 하임의 《콜린》, E. T. A. 호프만의 《스퀴데리 양》, 크리스토프 하인의 《탱고연주자》, 클라우스 틸레?도르만의 《베네치아와 시인들》 등이 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부 독일언어·문화학 전공의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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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원작)    정보 더보기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향인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수학했으며 대구매일신문 기자로 재직하던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그해 겨울」, 『황제를 위하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독보적인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초기 대표작이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 날의 초상』 『영웅시대』 『금시조』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불멸』 등 다수가 있고,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 12권) 『대륙의 한』(전 5권)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오늘의 작가상1979, 동인문학상1982, 대한민국문학상1983, 중앙문화대상1984, 이상문학상1987, 현대문학상1992, 21세기문학상1998, 호암예술상1999, 대한민국예술원상2009, 동리문학상2012 등을 수상했다. 또 1992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2015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2024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까지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31개국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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