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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글쓰기, 상처와 선택

주변에서 글쓰기, 상처와 선택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 2006)

정호웅, 김인환 (지은이)
민음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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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글쓰기, 상처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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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주변에서 글쓰기, 상처와 선택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 2006)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국어국문학 > 작가론
· ISBN : 9788937412059
· 쪽수 : 387쪽
· 출판일 : 2006-12-28

목차

총론 : 폐허의 기록 / 김인환

제1주제 l 이하윤론
숨은 신과 작가주의의 그늘 사이 / 이혜령
- 토론문 / 정선태
- 이하윤 연구 서지

제2주제 l 이주홍론
이주홍의 생애와 문학 세계 / 류종렬
- 토론문 / 유성호
- 이주홍 연구 서지

제3주제 l 여성 문학론
여성 문학의 두 얼굴 / 이상경
강경애 장편소설 재론 / 김경수
1930년대 후반 최정희 소설의 내성화 양상 / 방민호
- 토론문 1 / 박정애
- 토론문 2 / 김미영
- 강경애 연구 서지
- 최정희 연구 서지

제4주제 l 유진오론
견딤과 희망의 사상 / 정호웅
- 토론문 / 강현국
- 유진오 연구 서지

제5주제 l 엄흥섭론
조선적 상황과 엄흥섭 문학 / 박진숙
- 토론문 / 한수영
- 엄흥섭 연구 서지

김오남 연구 서지
이정호 연구 서지
조종현 연구 서지

저자소개

정호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이래 문학 평론가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문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우리 현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우리 소설이 걸어온 길≫, ≪한국 현대 소설사론≫, ≪임화-세계 개진의 열정≫, ≪반영과 지향≫, ≪한국 문학의 근본주의적 상상력≫, ≪한국의 역사 소설≫, ≪김남천 평전≫, ≪문학사 연구와 문학 교육≫ 등이 있다. ≪김동리 작품집≫과 ≪김남천 작품집≫을 엮었으며, 이주형·권영민 교수와 함께 ≪한국 근대 단편 소설 대계≫(전 35권)와 ≪한국 근대 장편 소설 대계≫(전 30권)를, 손정수 교수와 함께 ≪김남천 평론선집≫(전 2권)을 편집하는 등 우리 근대 문학 자료를 엮어 간행하는 작업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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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6월 2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양방송 PD부에 입사했으나 정한숙(鄭漢淑, 1922~1997) 선생의 권유로 같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 『현대문학』에 「박두진론」을 발표하며 문학 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마르쿠제의 『에로스와 문명』(1972)을 처음 우리말로 옮긴 후 프로이트와 라캉을 연구하여 1985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37호)에 라캉을 한국 최초로 소개한 논문 「언어와 욕망」을 발표했다.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1979년부터 2011년까지 32년 동안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다.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 정신 분석학과 경제학, 역사와 철학, 수학과 한학 등 여러 분야의 학문을 가로지르는 독자적인 사유를 현실 비평에 폭넓게 펼쳐 왔다. 쓴 책으로 『문학과 문학 사상』(열화당, 1978), 『문학 교육론』(평민서당, 1979 ; 한국학술정보, 2006), 『상상력과 원근법』(문학과지성사, 1993), 『동학의 이해』(고려대 출판부, 1994), 『언어학과 문학』(고려대 출판부, 1999 ; 작가, 2010), 『기억의 계단』(민음사, 2001), 『다른 미래를 위하여』(문학과지성사, 2003), 『한국 고대 시가론』(고려대학교 출판부, 2007), 『의미의 위기』(문학동네, 2007), 『현대시란 무엇인가』(현대문학, 2011), 『The Grammar of Fiction』(Nanam, 2011),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수류산방, 2013. 공저),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민음사, 2014. 공저), 『고려 한시 삼백 수』(문학과지성사, 2014), 『과학과 문학』(수류산방, 2018), 『형식의 심연』(문학과지성사, 2018), 『타인의 자유』(난다, 2020), 『새 한국문학사』(세창출판사, 2021), 『근대의 초상』(난다, 2023), 『한국 현대시론 강의』(서연비람, 2024)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에로스와 문명』(왕문사, 1972), 『주역』(나남, 1997), 『수운선집』(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019) 등이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2001), 팔봉비평상(2003), 대산문학상(2008), 김준오시학상(2012), 인촌상(인문 사회 부문)(2022)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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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서방은 이 법이란 것이 어떤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사람이 나기 전부터 이 세상에는 벌써 이 법이란 게 있었던 것같이 생각되었다. 이 말을 들은 첫째는 한참 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비애를 느꼈다. 동시에 벗어나지 못할 철칙인 이 법? 어째서 자기만이, 아니 그의 앞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 서방, 그의 어머니만이 여기에 걸려들지 않고는 못 견딜까?..."

<인간문제>에서 첫째가 신철로 인해 계급적 자각을 하게 되는 삽화는 선비가 간난의 도움으로 서서히 자기 각성에 이르게 되는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작품의 진행 과정에서 간난과 선비의 연대가 꾸준히 지속되는 데 반해, 신철과 첫째의 연대는 금이 가고 만다. 첫째도 가담한 부두 노동쟁의와 관련하여 잡혀간 신철이 아버지와 친구인 판사 병식의 회유에 전향하고 다른 길을 걷기 때문이다.

작가가 다른 인물의 입을 빌려 '소위 지식계급' 출신인 신철의 전향과 첫째와 간난을 위시한 노동자계급의 연대를 대비적으로 그리고 있는 것은 물론 작가 자신의 계급의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렇게 보면 이 작품의 의미를 여성 문제를 중심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작품의 의미를 축소하는 격이다. 그 근거는 바로 위에서 인용한 첫째의 법에 대한 자각 문제를 다시 살펴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법에 대한 첫째의 위와 같은 의구심과 그 형평성에 대한 고뇌는 식민지 시대 소설을 통틀어 아주 예외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우리 소설과 법의 상관성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예로서, 다른 각도에서의 조명이 필요한 주제다.

- 본문 186~187쪽, '강경애 장편소설 재론 : 페미니스트적 독해에 대한 하나의 문제 제기(김경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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