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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승 수필선집

이희승 수필선집

이희승 (지은이), 정호웅 (엮은이)
지식을만드는지식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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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승 수필선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희승 수필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8838408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17-08-10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수필선집. 일석 이희승의 수필은 국어학자답게 빼어난 언어 감각을 자랑한다. 세계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동서양과 고금에 두루 통하는 박학다식의 지적 교양이 어우러진 그의 글은 아무나 넘볼 수 없는 개성의 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목차

딸깍발이
自我反省의 時機

둥구재
好辯
七佛堂
五 尺 短軀
機智 두 가지
한글 巡禮(光州行)
言語와 民族
우리말의 감칠맛
닭과 개
納凉
形式主義
깃대 꼭지
인간 李允宰
서울의 今昔
虛榮·欺瞞·姑息
알쥐샌님
돌팔이 醫師
잘 사는 길
朝三暮四를 棄揚하자
王道는 터부우일까
志操
나의 三○ 代
벙어리 냉가슴
유우머 哲學
사랑에만 빠지지 않으신 어머니
옥중 풍토기(獄中風土記)
분서기(焚書記)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이희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광주시 출생. 중앙고보(中央高普) 3학년 편입 후 졸업. 경성제대 조선어학과 졸업. 동경제대 대학원 유학, 경성제대에서 언어학 연구.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피검. 2년 6개월의 실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 8․15 해방으로 함흥형무소에서 출옥.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 국립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장, <동아일보> 사장, 대구대학교 대학원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 학술원 부회장. 단원대학교 교수 겸 동양학연구소장 역임. 캘리포니아대학 및 예일대학에서 언어학 연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1989년 별세. 제2회 현대수필문학대상 수상. 건국공로훈장(단장). 저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 강의》,《국어학개설》,《국어대사전》출간. 수필집《벙어리 냉가슴》,《소경의 잠꼬대》,《먹추의 말참견》출간. 시집《박꽃》,《심장의 파편》출간. 자설(自說)《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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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이래 문학 평론가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문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우리 현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우리 소설이 걸어온 길≫, ≪한국 현대 소설사론≫, ≪임화-세계 개진의 열정≫, ≪반영과 지향≫, ≪한국 문학의 근본주의적 상상력≫, ≪한국의 역사 소설≫, ≪김남천 평전≫, ≪문학사 연구와 문학 교육≫ 등이 있다. ≪김동리 작품집≫과 ≪김남천 작품집≫을 엮었으며, 이주형·권영민 교수와 함께 ≪한국 근대 단편 소설 대계≫(전 35권)와 ≪한국 근대 장편 소설 대계≫(전 30권)를, 손정수 교수와 함께 ≪김남천 평론선집≫(전 2권)을 편집하는 등 우리 근대 문학 자료를 엮어 간행하는 작업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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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배외사상(排外思想)이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겸양(謙讓)의 덕에서 나온 일이라면, 우리나라에는 대각통도(大覺通道)한 성자(聖者)가 거재두량(車載斗量)으로, 이루 세일 수 없을 것이다.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다.
말에 글에 들어서도 제 나라 것은 다들 훌륭하고 좋다고 떠들어 댄다. 그런데, 이 方面에 있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겸양의 덕이 도저하다.
오늘날까지 우리네 兄弟들의 입에서 日本 말이 술술 흘러나온다. 이것은 多年 일제(日帝) 압박 밑에서 굴욕(屈辱)의 생활을 하든 타력(惰力)이라 할가. 그러나, 타력이란 것은 自主的 제동력(制動力)이 없는 물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는 어느 때까지나 타력에 휘둘리기만 하여야 할 것인가. 자주적으로 움직이어야 할 것인가.
그것도 그러려니와, 요새 와서는 혀도 잘 돌아가지 않는 꼬부랑말이 왜 그리 유행하는지. 우리네 일상 會話에 있어서, 장년(壯年)·청년·중학생·소학생들의 어느 계급을 물론하고, 몇 마디씩 영어 부스레기를 씨부렁거리는 것은 항다반(恒茶飯)의 일이다. 그뿐이랴. 갓 시집간 새색씨까지도 시어머니 말끝에 ‘오케’·‘땡큐 베리머취’ 하고 응수(應需)를 한다니, 겸양의 덕도 이만하면 과식의 정도를 지나, 위궤양(胃潰瘍)의 重態에 빠진 것이 아닐가. 언어도단(言語道斷)도 분수가 있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말의 감칠맛>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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