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

1908~1966. 중국의 번역문학가 겸 예술사가. 프랑스 파리 대학과 루브르 미술사 학교에서 공부했고 중국으로 돌아가 상해 미술전문대학에서 가르쳤다. 66년 문화 대혁명 발발 초기 홍위병들이 누명을 씌우자 부인과 함께 자살하여 무죄를 주장했다. 지은 책으로 <세계 미술 명작 20강>이 있고, <장 크리스토프>, <고리오 영감>, <캉디드> 등을 중국어로 옮겼다.

중국태생의 피아니스트. 번역문학가인 부뢰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문학과 서양고전음악을 교육받았다. 1934년 상해에서 태어나 폴란드 바르샤바 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55년 쇼팽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3등상을 받았다. 64년 영국으로 망명했으나 82년 북경 중앙음악대학 겸임교수가 되었다.

백석대학교 중국어학 전공 교수, 미국 UC버클리 중국학센터 방문학자를 경험했고,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국립칭화대학(國立清華大學) 대만문학연구소(대학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했다.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중국현대문학이론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방법으로서의 중국-홍콩체제』, 『홍콩 산책』 (문학 나눔 우수문학도서), 『香港弱化-以香港歷史博物館的敘事為中心』,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홍콩이라는 문화 공간』 (문화부 우수학술도서) 『사라진 홍콩』 등이 있으며, 역서로 『포스트 문화대혁명』,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 등이 있고, 편저로 『중국 백년 산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