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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7429583
· 쪽수 : 84쪽
· 출판일 : 2019-11-0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7429583
· 쪽수 : 84쪽
· 출판일 : 2019-11-01
책 소개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칼 같은 글쓰기’의 작가 아니 에르노의 용기 있는 고백록. 『사건』의 ‘사건’이라 할 수 있는 ‘어떤 경험’, 즉 임신 중절 체험을 모조리, 일말의 과장이나 오류 없이 샅샅이 고백한다.
리뷰
이카루*
★★★★☆(8)
([마이리뷰][마이리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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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
★★★★★(10)
([100자평]아니 에르노, 그녀의 고백은 과연 어디가 끝일까?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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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10)
([100자평]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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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0)
([마이리뷰]‘임신 상태’에서 ‘임신을 하지 ..)
자세히
리*
★★★★☆(8)
([마이리뷰][마이리뷰] 사건)
자세히
무*
★★★★★(10)
([100자평]힘든 작업이었을 것이 분명한 이 글을 써주었다는 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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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8)
([마이리뷰][마이리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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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10)
([마이리뷰]아니 에르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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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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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63년 10월, 루앙에서 생리가 시작되기를 일주일 이상 기다렸다. 쾌청하고 온화한 날들이었다. 팬티에 비친 피를 볼 수 있기를 내내 바랐다. 매일 저녁마다 수첩에 또박또박 ‘아무것도 없음’이라고 쓰고 밑줄을 긋기 시작했다. 자다가 깨었던 밤에도 곧바로 ‘아무것도 없음’을 알아차렸다. 나는 생리가 시작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가야 할 길도, 따라야 할 표지도 아무것도 없었다.
많은 소설들이 임신 중절을 언급하긴 했지만, 그 일이 정확하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방식에 대해서까지는 세부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여자가 스스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과 이제 더는 임신하지 않은 상태 사이는 생략되었다.
바르베스 역에 내렸다. 지난번처럼 지상에 있는 지하철 역사 아래로 남자들이 무리 지어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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