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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태엽 감는 새 연대기 2 (예언하는 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746373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12-0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746373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12-04
책 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태엽 감는 새 연대기』는 총 3권으로 이루어진 대작이며 그전까지 청춘의 상실과 성숙의 고통을 주로 그려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세계에서 분수령이 된 소설이다.
목차
1 가능한 한 구체적인 것, 문학에서의 식욕
2 이 장에 좋은 뉴스는 하나도 없다
3 와타야 노보루 말하다, 천박한 섬의 원숭이 이야기
4 사라진 은총, 의식의 창부
5 먼 동네의 풍경, 영원한 반달, 고정된 사다리
6 유산 상속, 해파리에 대한 고찰, 괴리감 같은 것
7 임신에 대한 회상과 대화, 고통에 관한 실험적 고찰
8 욕망의 뿌리, 208호실 안, 벽을 통과하다
9 우물과 별, 사다리는 어떻게 소멸되었나
10 인간의 죽음과 진화에 대한 가사하라 메이의 고찰, 외부에서 만들어진 것
11 통증으로서의 공복감, 구미코의 긴 편지, 예언하는 새
12 수염을 깎다가 발견한 것, 잠에서 깨었을 때 발견한 것
13 가노 크레타의 다음 이야기
14 가노 크레타의 새 출발
15 올바른 이름, 여름날 아침에 식용유를 뿌려 태운 것, 부정확한 메타포
16 가사하라 메이의 집에서 생긴 유일한 나쁜 일, 가사하라 메이의 흐물흐물한 열원에 대한 고찰
17 가장 간단한 것, 세련된 형태의 복수, 기타 케이스 안에 있던 것
18 크레타섬에서 온 편지, 세계의 가장자리에서 떨어진 것, 좋은 뉴스는 조그만 소리로 말해진다
2 이 장에 좋은 뉴스는 하나도 없다
3 와타야 노보루 말하다, 천박한 섬의 원숭이 이야기
4 사라진 은총, 의식의 창부
5 먼 동네의 풍경, 영원한 반달, 고정된 사다리
6 유산 상속, 해파리에 대한 고찰, 괴리감 같은 것
7 임신에 대한 회상과 대화, 고통에 관한 실험적 고찰
8 욕망의 뿌리, 208호실 안, 벽을 통과하다
9 우물과 별, 사다리는 어떻게 소멸되었나
10 인간의 죽음과 진화에 대한 가사하라 메이의 고찰, 외부에서 만들어진 것
11 통증으로서의 공복감, 구미코의 긴 편지, 예언하는 새
12 수염을 깎다가 발견한 것, 잠에서 깨었을 때 발견한 것
13 가노 크레타의 다음 이야기
14 가노 크레타의 새 출발
15 올바른 이름, 여름날 아침에 식용유를 뿌려 태운 것, 부정확한 메타포
16 가사하라 메이의 집에서 생긴 유일한 나쁜 일, 가사하라 메이의 흐물흐물한 열원에 대한 고찰
17 가장 간단한 것, 세련된 형태의 복수, 기타 케이스 안에 있던 것
18 크레타섬에서 온 편지, 세계의 가장자리에서 떨어진 것, 좋은 뉴스는 조그만 소리로 말해진다
리뷰
로코*
★★☆☆☆(4)
([100자평]번역이 왜 이럴까ㅠㅠ 문장들이 하나같이 흐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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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네*
★★★★☆(8)
([100자평]의도적인 애매모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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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10)
([100자평]하루키의 초기작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서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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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h**
★★★★★(10)
([100자평]하루키 키즈들이 열광할 만한 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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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
★★☆☆☆(4)
([100자평]번역이 왜 이럴까ㅠㅠ 문장들이 하나같이 흐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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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4)
([100자평]정말 김남주 님이 번역한 게 맞나? 싶을 만큼 실망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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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쩌면 내가 질지도 모른다. 나는 소실되고 말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죽을힘을 다했지만, 이미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다음일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폐허에서 시커먼 재를 허망하게 움켜쥐고 있을 뿐인데, 그것을 나만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쪽에 돈을 거는 사람은 이 부근에는 아
무도 없을지도 모른다. “상관없어.” 하고 나는 조그맣게, 그러나 단호한 목소리로 거기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말했다. “이 말만은 할 수 있어. 적어도 내게는 기다려야 할 것이 있고, 찾아야 할 것이 있어.”
나는 구미코에 대해 과연 뭘 알고 있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나는 빈 맥주 캔을 손에 쥐고 조용히 우그러뜨려 쓰레기통에 던졌다. 내가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구미코는, 그리고 몇 년 동안 내가 아내로서 안고 섹스했던 구미코는, 결국 구미코라는 인간의 아주 얄팍한 표층에 지나지 않았던 것일까. 이 세계의 대부분이 해파리의 영역에 속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렇다면 나와 구미코가 둘이 함께 지낸 육 년이라는 세월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저, 태엽 감는 새 아저씨.” 하고 그녀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생각해 봐요. 생각해 봐요. 생각해 봐요.” 그러고는 다시 우물 입구를 뚜껑으로 딱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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