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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구름기 (김학찬 유고 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581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5-08-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581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5-08-10
책 소개
김학찬 유고집 두 권 중 소설집 『구름기』는 미발표작을 포함해 청년 시절에 썼지만 책으로 묶지 않았던 작품과 2023년에 펴낸 『사소한 취향』 이후 썼던 최근작들을 모았고, 산문집 『투암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기침으로 병원에 들렀다가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써내려간 산문이다.
목차
모범택시를 타는 순간
타작
귀가
①②③④⑤
영재
은이와 같이
구름기
내가 알고 있는 비밀이
끗
미당시문학관
해설│끝, 없는 이야기 이만영(문학평론가, 전북대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았다. 훈련소를 퇴소하고 자대 배치를 받았을 때 고참이 꽉 쥔 주먹을 내 눈앞에 대고 물었다. 이 주먹 틈으로 뭐가 보이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이게 앞으로 니 군 생활이다. 전역을 해도 마찬가지였다. _「모범택시를 타는 순간」
일 년에 한두 번 있는 부흥회,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에 감동을 느끼는 교인은 없었다. 교회 일이 몸에 밴 오십대 초반의 한 목사의 소망은 오직 하나, 성전을 짓는 것뿐이었다. 돈 좀 있다는 집사들도 자기 집만큼 성전에 관심이 많았다. 건축 헌금을 빌미로 돈과 장로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테니까. _「타작」
다들 우리 가족을 새터민이라고 불렀다. 뒤에서 작은 목소리로 탈북자라고 귓속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왜, 있잖아, 거기에서…… 새터민이라고 해도 마치 탈북자라고 부르는 것같이 들렸다. 탈북자라는 말은 마치 배신자라는 말처럼 들렸고 새터민이라는 말은 어딘가 어색했다. 하긴, 빨갱이라고 부르며 화부터 내는 사람도 있었다. _「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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