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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스노볼 드라이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73319
· 쪽수 : 2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73319
· 쪽수 : 236쪽
책 소개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31권. 조예은 장편소설. 피부에 닿자마자 발진을 일으키고 태우지 않으면 녹지 않는 '방부제 눈'이 내리는 재난의 시기를 배경으로, 10대의 절반이 눈 아래 묻힌 채 성인이 되어 버린 두 인물의 시간들을 애틋하고도 경쾌하게 그려 낸 조예은표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목차
스노볼 드라이브 7
작가의 말 227
추천의 말 229
저자소개
리뷰
먼*
★★★★☆(8)
([100자평]펑크? 디스토피아? 등등의 이런 장르와 내가 좀 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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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오*
★★★☆☆(6)
([마이리뷰][마이리뷰] 스노볼 드라이브)
자세히
꼬마요*
★★★★☆(8)
([마이리뷰]스노볼 드라이브)
자세히
조수*
★★★★☆(8)
([100자평]이 소설 읽고 백예린-Antifreeze 들어보세요 …)
자세히
양천*
★★★☆☆(6)
([100자평]눈이 모든 것을 뒤덮은 세상, 그 안에서도 피어나는 사...)
자세히
ofi******
★★★★★(10)
([마이리뷰]서늘한 델마와 루이스[스노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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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1*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스노볼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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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0)
([마이리뷰][스노볼 드라이브] 녹지 않는 눈..)
자세히
mij****
★★★☆☆(6)
([100자평]<칵테일, 러브, 좀비>를 신선하게 읽었기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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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루 평균 강설량 20센티미터. 총합 150센티미터. 일반 눈과 다른 점은 녹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짜 눈은 성인 남성의 가슴팍까지 잠길 정도로 쌓였다. 거리의 온갖 쓰레기들, 테이크아웃 컵과 깨진 유리 조각, 담배꽁초, 죽은 시궁쥐, 제대로 닦이지 않은 일회용기 따위도 전부 눈 아래에 묻혔다. 더러운 것은 눈송이가 다 감춰 버렸으므로, 거리는 언뜻 평화로워 보였다. 태우지 않는 한 영원히 녹지 않는 눈 결정체는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일렁이는 물비늘처럼 이쪽저쪽으로 반짝였다.
피해는 더디게 복구되었다. 그사이에 돌이킬 수 없도록 무너지는 것들이 더 많았다. 굶어 죽는 사람들, 외로워서 죽는 사람들, 망하는 사람들, 망해서 죽는 사람들, 답답함을 참지 못해 눈 위로 뛰어들었다가 그대로 발작을 일으킨 사람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외출했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돌아다니다 돌아오지 못하게 된 사람들.
일은 단순하지만 힘들었고, 녹초가 되어 퇴근 이후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센터에서 궂은일을 하는 데 나이 제한을 둔 이유가 있었다. 어린애들은 겁이 많고 잘 속으며 체력이 좋지만 뭘 모르니까. 시키는 대로 잘 움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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