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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가는 대로

붓 가는 대로

송영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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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가는 대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붓 가는 대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263043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6-04-15

책 소개

송영달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 명예교수는 우리네 옛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있는 그대로 그려낸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를 한국에 알린 인물이다. 키스 작품의 역사적·문화적·미술사적 중요성을 인식해,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와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를 우리말로 옮겨 펴냈고, 국립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과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키스 전시회를 열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시
들꽃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
사랑이 별건가요
반딧불을 보며
밤에 피던 꽃 ─ 청계천 悲歌
겨울 꽃(冬柏)
모래 위에 쓰는 이름
꽃과 바람
조개의 생리
산다는 것
돈, 돈, 돈…
조개의 사랑
女體
당신의 나
부부 사이
그냥 망설이다가
그대와 나
아내
노인의 이사 길
미안해요
만남과 헤어짐
메아리
김정구의 시조를 읽고
그놈
그 나라는
버블 ─ Amy Yang의 Bubble show를 보고
산과 바다
무궁화 한 송이 ─ 5‧18 금지법이 통과되었다
낙엽 ─ 친구의 부음을 듣고
내 길
내가 살아 보니까
북에서 내려 왔던 스노버드들이 다 떠난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나무아미타불!!!
동네 인심
고향을 잃으며
어느 겨울 밤의 단상
이만하면
윤동주의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을 읽고
오고 감
추억
주름살
저마다의 님
人生嘆歌
작은 양초 한 자루
村女
아버지 ─ 성묘를 가는 길에
아침에 그물을 걷으며
어느 날 거울을 들여다보며
서른과 칠순
속마음
멀리서 찾아와 준 팔순 된 친구
八旬 嘆歌
푼타카나 해변에서
하늘 나라보다는 흙을
한가닥 노래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50여 년 전 동창들과의 흑백사진을 보며

2부 산문
오늘이 2017년 11월 19일이다
친구가 보낸 ‘새해 결심’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즐거움 끝에는
가장 무서운 것
자살이라…
금강산을 찾아 갔던 서양화가 릴리언 밀러
금강산을 찾아 갔던 서양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병상 감상: 옷을 벗으며
병상 감상: 아이티
병상 감상: 아이쿠, 이제 다 살았다고?!
마사지, 이래도 되는 건가?
새와의 사랑
살아 버린 인생, 살아 갈 인생
오수아리와 부활의 의미
4월의 까칠한 逆想
이방인. 어디에서 왔어요?
이름 없는 남자, 이름 없는 여자
‘국민학교’밖에 못 다녀서
남자, 특히 유명 정치인은 왜 불륜을 저지르나?
문신
먹어도 될까?
동행
나눔
두만강에 떠내려 가는 시체를 찍은 사진을 보며
결혼식 주례사는 이랬으면
부부란
보스턴 미술관
아이러니
류승균의 자화상
늙으며 마음에 새겨야 할 것들

저자소개

송영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태생으로 서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미국 조지아 대학교를 거쳐 1967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와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정치학, 행정학 교수로 삼십여 년간 재직한 후 명예교수로 은퇴하여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국 관련 서양 고서(古書)와 서양인 화가들이 그린 한국 소재 그림 수집에 전념하고 있다. 그중 특히 엘리자베스 키스 작품의 역사적·문화적·미술사적 중요성을 인식해, 키스의 책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와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를 우리말로 옮겨 펴냈고, 국립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과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키스 전시회를 열었다. 또 메리 테일러의 일제 강점기 서울 생활기인 《호박 목걸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

서리가 내일모레인데도 호박꽃이 피어 있고
붉은 칸나도 아직 화려하고
수줍게 피어나는 사쌍콰는 이제 시작인 듯.

겨울 눈이 차갑게 내려도,
그 속에 피어나는 동백꽃과 군자란도 있고,
봄이 오기 전에도 고개 내미는 수선화랑 매화도 있다.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
제 철을 찾아 피는 모든 꽃은 모두가 아름답다.
꽃마다 자기 철이 있는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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