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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준비하는 시간

혁명을 준비하는 시간

(세상을 바꾸는 위험한 생각은 어떻게 살아남고 확산되는가)

갈 베커만 (지은이), 손성화 (옮긴이)
어크로스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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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준비하는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혁명을 준비하는 시간 (세상을 바꾸는 위험한 생각은 어떻게 살아남고 확산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742889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6-05-04

책 소개

흔히 혁명이라고 하면 거리의 함성과 광장의 군중을 떠올린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은 정반대에 가깝다. 혁명은 사람들로 가득한 광장의 포효도, 소셜 미디어를 뒤덮은 해시태그도 아니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을 조심스레 키워가는 소수의 고요한 대화에서 시작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인내의 시간(1635년, 엑상프로방스) - 편지로 세계를 잇다
2장 응집의 날(1839년, 맨체스터) - 청원이 불씨를 지피다
3장 상상하는 글(1913년, 피렌체) - 선언문은 미래를 현실로 만든다
4장 논쟁이 깃든 곳(1935년, 아크라) - 신문이 만든 지적 공동체
5장 집중의 수단(1968년, 모스크바) - 반체제 인사들의 소식지
6장 통제와 반동(1992년, 워싱턴) - 독립잡지로 고함을 지르다
인터미션: 가상 공간의 등장
7장 광장의 문(2011년, 카이로) - 페이스북은 혁명의 그릇이 될 수 있는가
8장 닫힌 횃불(2017년, 샬러츠빌) - 디스코드에서 다듬은 극우의 언어
9장 바이러스의 속도(2020년, 뉴욕) - 팬데믹에 맞선 메일 그룹
10장 이름들과 기억(2020년, 미니애폴리스) - 해시태그로 저항할 수 있는가
나가며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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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갈 베커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라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디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 북리뷰〉에서 6년간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작가이자 〈애틀랜틱〉의 도서 담당 수석 에디터다.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지 않아 중요해질 아이디어를 대중 담론의 위치로 끌어올리는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해왔다.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뉴 리퍼블릭〉 등에 글을 게재했으며, 시의성 있는 메시지를 흥미로운 서사로 풀어내는 흔치 않은 저자로 평가 받는다. 첫 번째 저서인 《그들이 우리를 찾아올 때, 우리는 사라질 것이다(When they come for us, We’ll be gone)》로 두 개의 주요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이 책은 〈뉴요커〉와 〈워싱턴 포스트〉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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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정치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 및 안보를 공부했다. 2015년까지 신문사에 몸담았고, 2016년부터 번역을 업으로 삼아 다양한 영어권 도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숲속의 은둔자』, 『원숭이 신의 잃어버린 도시』, 『하이에나 패밀리』 시리즈, 『오늘보다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요』, 『하늘을 나는 루자인』, 『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용서의 정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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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엇보다 방대한 그의 아카이브를 구성한 10만 장의 서류야말로 가장 위대한 그의 기여였다. 그것은 소통, 즉 그가 매일 편지를 쓰는 데 바친 수많은 시간의 유물이었다. 수십 년간 정보의 조각, 새로운 대상, 참신한 이론을 모으고 전달하고 교환하면서 말이다. 친구인 가상디는 그토록 영향력이 컸음에도 스스로 뚜렷한 기념물 하나 남기지 않은 페이레스크의 면모를 일정 부분 담아낸 전기를 썼다. 한 학자의 인생을 본격적으로 다룬 거의 최초의 작품으로서 페이레스크 안에 있던, 그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긴 것을 기렸다. 바로 지식이 흐르는 통로인 대화를. _ 1장 인내의 시간 (1635년, 엑상프로방스)


1839년 봄 오코너는 전국을 돌면서 청원이 무엇에 기여하는지, 즉 노동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 청원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다. “반 페니짜리 종이 한 장, 펜 한 자루, 잉크 몇 방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청원서를 쓸 수 있다.” _ 2장 응집의 날 (1839년, 맨체스터)


선언문은 남자들에게 서로를 밀어주는, 그러다가 결국 예전엔 상상도 못 했던 전쟁으로 나라 전체를 몰아가는 도구를 제공했다. 어쩌면 그녀가 아직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일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지 몰랐다. 그리하여 1914년 11월의 어느 날, 그녀는 흰 종이를 한 장 꺼내고 맨 위에 필기체로 힘주어 적었다. “페미니스트 선언”이라고. _3장 상상하는 글 (1913년, 피렌체)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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