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작가의 말

1. 꿈같이 흘러간 어린 시절
2. 글쓰기는 나의 운명
3. 블룸즈버리 그룹 친구들
4. 혼자 있는 시간
5. 요양원 생활
6. 결혼, 글쓰기의 유혹과 성공
7. 내게도 딸이 있다면
8. 떠난 사람들
9. 전쟁 속에서
10. 두 장의 편지를 남기고

에필로그

부록
- 여성을 넘어선 전세계적인 작가 버지니아 울프 / 정명희
- 내 상처를 이해해 준 그대에게
- 연표

버지니아에게 어린 시절은 아름다운 계절이 지난 뒤 빗장을 걸어 닫은 집 같았다. 그리고 창문을 굳게 닫아 놓았던 어두운 방에서는 버지니아가 도착한 어제부터 다시 발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기억은 가구를 덮고 있는 천처럼 순백색을 띠고 널브러져 있다가 온 집 안을 감싸듯 옛 모습을 흐릿하게 만들어 형태를 감추어 버렸다. -본문 6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