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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40011959
· 쪽수 : 102쪽
· 출판일 : 2007-04-15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청간정에 가면
권금성
간월암
청간정에 가면
대둔산 1
대둔산 2
대둔산 3
운일암 반일암
거진항
강화동 2
중선암
동명항
하조대
갯배
겨울폭포
상선암
비룡폭포
제2부 누란 왕국
토림
갠지스강
톤레샵 호수
두르판 분지
누란 왕국
롱 하우스
다시, 돈황에서
지금 라사엔 비 내리고
소금강 1
소금강 2
여름, 중선암
눈 먼 물고기
천불동 계곡
사랑
울산바위 1
울산바위 2
제3부 백제의 미소
뱀사골
상원사
땅끝에서
남해, 금산
백제의 미소
부석사
추사 고택
임자도
동백꽃
다산 초당 가는 길
흐르는 강물처럼
눈
선운사 단풍
은행잎
수덕사
마곡사
장태산
제4부 금산이 아름답다
시가 써지니 않는 날
무의도
겨울, 동학사
사인암
단풍나무
금산이 아름답다
고란사
찜질방 풍경
중국인 거리
일몰
아름다운 사람
생일
우전차
벚꽃나무
하회마을
송산리 고분군
삼천포대교에서
덕유산, 설천봉
제5부 시니의 에스프리
해설 - 길의 시인, 수채화의 친화력 / 김금분
저자소개
책속에서
청간정에 가면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청간정에 가면
살랑대는 시누대 사이로 잘생긴 바다 보이는데
그 모양이 여간 멋진 게 아니더라구요
바다라고 다 바다가 아니듯이
우선 힘깨나 쓰는 사내마냥 막무가내로
파도를 끄트머리부터 잡고 사정없이 몰아 부치는데
등쌀에 한 동안은 정신이 나가
넋 놓고 그 짓거리 한참 바라보노라니 마치
당장 오늘만 살고 내일은 안 살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이른 봄 저절로 사브작사브작 꽃은 피지요
눈치없이 봄비까지 내려 심란해지면
미친 척 내처 길을 달려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청간정에 가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