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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미술 재료 이야기

명화로 읽는 미술 재료 이야기

(템페라에서 아크릴까지)

홍세연 (지은이)
미진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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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미술 재료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명화로 읽는 미술 재료 이야기 (템페라에서 아크릴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4080607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0-06-12

책 소개

돌가루에서 템페라, 프레스코와 유화물감을 거쳐 아크릴과 혼합매체에 이르기까지 미술 재료의 발견과 제작 과정, 재료를 다루는 기법, 그리고 빛나는 작가 정신을 통해 미술사의 명작들을 새로이 읽어낸다.

목차

프롤로그: 화가의 관점에서 미술사를 보다

CHAPTER 1. 인류 최초의 미술, 동굴 벽화
01. 처음 만나는 재료, 자연에서 찾다
02. 최초의 안료
03. 현대보다 더 현대적인 기법들

CHAPTER 2. 신선함, 신속함, 그리고 영원을 담은 프레스코
01.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벽화
02. ‘하루 동안의 그림’이 천년을 넘어서다

CHAPTER 3. 예술가라 불리는 장인, 템페라 화가들
01. 프라 안젤리코의 〈수태고지〉
02. 보석보다 귀한 재료와 가치를 찾다

CHAPTER 4. 유화물감의 발명, 혹은 발전
01. 최초로 유화를 발명한 사람은?
02. 얀 판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

CHAPTER 5. 젯소와 바닥칠
01. 젯소의 의미와 역할
02. 바닥칠의 변천사는 미술사의 변천사

CHAPTER 6. 물감을 만드는 가루, 안료
01. 색을 나타내는 마법의 가루
02. White 순백의 색채 안의 무궁무진한 스펙트럼
03. Black 주변에서 찾은 흑색의 매력
04. Red 여러 이름을 가진 신비의 색채
05. Yellow 금에 가려진 진짜 아름다움
06. Green 그 자체로 깊이 있고 아름다운 색
07. Blue 고귀하고 신비한 푸른색의 여행
08. Brown 흙에서 얻은 자연색

CHAPTER 7. 투명하고 신비로운 유화의 매력
01. 유화는 수채화보다 투명하다?
02. 페르메이르의 팔레트

CHAPTER 8. 캔버스화의 등장
01. 티치아노와 베네치아파 회화
02. 캔버스 규격, 황금비에 가까운 아름다움

CHAPTER 9. 혁신적인 튜브물감의 발명
01. 화실 밖으로!
02. 모네의 루앙 성당

CHAPTER 10. 아크릴물감, 현대미술을 장악하다
01. 신이 선물한 물감, 아크릴
02. 호크니의 반고흐 의자
03. 그 이후, 혼합매체와 장르의 융합

에필로그: 화가의, 화가에 의한, 화가를 위한 재료사
주석과 참고문헌

저자소개

홍세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시절 월간 『미술세계』 편집부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박사과정 중 2년여 동안 일본에 체류하면서 도쿄예술대학 미술재료학 연구실의 사토 이치로 교수 지도하에 연구생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월간 『미술세계』 일본 통신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2007년부터 10여 년간 미술재료학 블로그 ‘홍세연의 미술재료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홍익대학교 조소과, 회화과에서 재료학을 포함한 회화 강의를 진행했고 현재 작가로서 활동하며 미술재료학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 블로그 ‘홍세연의 미술재료학 연구소’ http://arthong73.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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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굴 벽화는 원시 인류에게 물감 고유의 기본 성질을 파악하는 지혜가 있었음을 증명한다. 선사 시대의 사람들은 물감을 만드는 전통이나 가르침 없이도 물감을 제작했다. 재료학 최초의 역사는 이렇듯 자연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자연의 순수한 재료, 가장 얻기 쉬운 재료를 가루로 빻아서 풀 같은 전색제에 섞어 화면에 발랐다. 당시엔 정교한 도구가 없었으므로, 주위의 큰 돌들을 구해 색 있는 암석이나 황토를 아주 미세한 입자가 될 때까지 빻았을 것이다. 그리고 가루를 벽에 그냥 바를 수는 없었기에 전색제를 이용해서 물감으로 만들어 고착시켰을 것이다. 3만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된 쇼베 Chauvet 벽화나 1만 5천 년 전에 만들어진 알타미라Altamira, 라스코Lascaux의 동굴 벽화를 떠올려보자. 색채와 선의 강약, 터치 등이 그대로 살아 있는 이유는 화면에 바르는 전색제의 배합과 조성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 외에 자연 재료인 토성 재료 위주로 그린 데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자연스레 흡수했던 것, 오랫동안 숨겨져 있다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것도 보존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 CHAPTER 1/ 처음 만나는 재료, 자연에서 찾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후세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꼽히는 두 번째 이유는 전통적인 프레스코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기법적인 측면에서 실험적인 자세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 프레스코 과정의 틀을 깨고 과감하고 실용적인 기법을 접목시켰다. 예를 들면 미켈란젤로 이전의 작가들은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카르토네cartone라고 부르는 정교한 밑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카르토네의 실사 데생을 전사하기 위해 벽면 위에 놓고 바늘로 구멍을 뚫어 안료를 투과시켜 스케치의 윤곽을 드러냈는데, 이를 스폴베로spolvero라고 한다.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석회벽을 조성한 다음 실물 크기의 종이에 그려진 카르토네를 사용하지 않고 시노피아sinopia라는 적갈색의 안료로 벽에 직접 그림을 그렸다. 또한 큰 붓을 이용한 붓질은 힘이 넘쳤으며 안료 자체의 색을 그대로 사용해서 선명하고 투명한 습식 프레스코의 특성을 잘 살렸다. 특히 천장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천장을 가려버리는 거대한 발판 대신에 측벽에 구멍을 뚫어 지지대와 발판을 만들어서 작업하였다. 이를 통해 전체 구도를 조망하려 한 미켈란젤로의 지혜와 기지를 엿볼 수 있다. ---CHAPTER 2/ ‘하루 동안의 그림’이 천년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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