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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와 풍경의 세계

산수와 풍경의 세계

(7명의 고전과 7명의 선구)

윤철규 (지은이)
미진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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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와 풍경의 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수와 풍경의 세계 (7명의 고전과 7명의 선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8894080663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6-23

책 소개

동양의 산수화와 서양의 풍경화를 저자의 고유한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각각의 그림 세계가 방대한 역사와 내용을 가진 만큼 시대마다 고유한 화풍을 창안한 화가들로 집대성하였다. 그림에 담긴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통해 독자들은 자아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목차

서문 | 연대표

제1장 고대의 자연
산수
사후세계와 곤륜산
풍요로운 자연의 묘사
풍경
신화세계 속의 풍경
소박한 자연의 묘사

제2장 자연 묘사의 발전
산수
고대식 묘사의 계승
인물화 제작의 변화
최초의 산수화론
외부의 여러 자극
산수의 변화
풍경
고대적 묘사법의 확산
프레스코와 변화
시도서의 역할
그림의 변혁

제3장 고전의 완성과 새 시대의 개막
산수
통일된 산수 분위기
안개 속의 소슬함 - 이성
노닐고 싶은 곳과 살고 싶은 곳
담백한 자연스러움 - 동원
강인한 선과 먹 - 이당
원말사대가와 고전의 완성 - 황공망, 오진, 예찬, 왕몽
풍경
빛에 의한 통일 - 얀 반 에이크
질서 잡힌 공간 - 요아힘 파티니르
풍경 데생과 원근법
파레르가의 유행
고전적 풍경화의 등장 - 니콜라 푸생
목가적 풍경화의 개척 - 클로드 로랭

제4장 고전의 정착과 풍경의 발견
산수
직업 화가와 절파
고전의 재발견
문인 산수화론의 완성
고전 필치의 전성시대
풍경
시민사회를 위한 풍경화
풍경 배경과 명소 풍경
풍경의 발견
새로운 개척자 - 존 컨스터블과 J.M.W. 터너

제5장 종말과 새로운 모색
산수
고전에 대한 거부
소비도시 양주의 취향
새로운 시대의 시작
풍경
우연한 시대 예감
풍경화의 완성 -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도시 풍경과 빛의 추구
다시 형태로 그리고 결별

도판목록 | 참고문헌 | 인명사전

저자소개

윤철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편집국 문화부 학술담당과 미술전문기자를 역임했다. 교토의 붓쿄佛敎 대학교 대학원과 도쿄의 가쿠슈인學習院 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회화사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주)한국미술정보개발원 대표로 인터넷 사이트 ‘스마트K’를 운영하면서 한국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그림과 서양 명화: 같은 시대 다른 예술』, 『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절대지식 일본고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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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원은 오대 남당의 문인이자 화가다. 금릉 현재의 남경(南京), 난징 북쪽의 어원(御苑)의 부책임자를 지내 동북원(董北苑)으로도 불린다. 그림은 산수 외에 소, 호랑이, 궁중 여인 등을 잘 그렸다. 그렇지만 후세에 이름을 남긴 것은 산수화다. 동원의 산수화는 원나라 이후 거의 모든 문인화가 사이에 모범이 됐다. 그리고 수백 년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미불이 발견하기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그저 약간 특이한 정도에 불과했다. 미불이 그의 그림에서 찾아낸 것은 평담천진(平淡天眞)이라는 격조였다. 그는 “(동원이 그린) 계곡의 다리와 고기잡이하는 포구, 물 가운데의 모래톱 그리고 그늘 하나하나가 모두 한 편의 강남 풍경”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 “평범하면서 담백하고 자연에 가까운 천진함이 있다”고 한 것이다. 즉, 있는 그대로의 강남 풍경을 자연스럽게 그린 것을 동원만의 특징으로 찾아낸 것이다. --- 담백한 자연스러움


이런 강남에서 회화 활동의 주역이 된 것은 재야의 문인들이었다. 원에서는 문인 역시 차별의 대상이었다. 10등급으로 나눈 사회계층 중에서 제일 아래인 거지(?) 바로 위에 놓였다. 이렇게 사회 진출이 막히고 차별을 받은 문인들은 억눌리고 울분에 찬 감정을 그림에 담았다. 그들은 그림을 시나 글처럼 생각했다. 감정과 생각을 전하는 도구의 하나로 여긴 것이다. 문인화가가 원에서 대거 등장한 것은 이런 배경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그림에서는 그린 사람의 감정을 쉽게 읽을 수 있다. --- 원말사대가와 고전의 완성


왕원기(王原祁, 1642 -1715, 호는 녹대(麓台))는 사왕의 마지막 화가다. 그는 왕시민의 손자다. 그 역시 일찍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왕시민이 이를 알아보고 “진사에 급제하면 그림에 진력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왕시민이 죽은 뒤 진사에 급제했다. 벼슬은 호부(戶部) 좌시랑(左侍?)까지 올랐다. 관직과 별개로 그는 그림으로 강희제의 총애를 받았다. 그 역시 황공망을 가장 존경했다. 평생 수십 점의 ?방황공망산수도?를 그렸다. 그는 방작을 통해 자신의 그림을 실험했다. 즉, 그림 자체의 내적 질서를 추구한 것이다. 말하자면 황공망의 선과 형태는 실험 도구였다. 이를 가지고 구성과 배치를 성글게 하기도 하고 또 빽빽하게 늘어놓기도 했다. 그 속에서 균형과 불균형이라는 질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확인했다. 그런 점에서 사과 정물화를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 그림 속의 질서, 자율성을 추구한 세잔(Paul Cezanne)에 비유되기도 한다. --- 고전 필치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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