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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41924050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4-04-11
책 소개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머리말 _ 존 포웰
감사 말씀
저자와의 인터뷰
서언
1 문제
문제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2 종교
평화입니까, 정신적 혼란입니까?
3 종교와 심리학
서로 양립할 수 있습니까?
4 “하느님의 뜻”
참으로 하느님의 뜻일까요?
5 분노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6 용서
잊음을 의미합니까?
7 자기 용서
간과되고 있지 않습니까?
8 죄책감
각성제입니까, 고통입니까?
9 우울증
우리가 표출할 수 있을까요?
10 자기비판
아니면 자기 비난입니까?
11 자기 사랑
관점에 따른 갈등입니까?
12 베풂
아니면 굴복함입니까?
13 연민
얼마나 중요합니까?
14 변화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15 뿌리
자신을 알고 있습니까?
16 인정
왜 인정을 원할까요?
책속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서상의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니라 우리가 자신의 인간적인 속성, 특히 자신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으로 인해 자주 괴로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오해가 예수의 메시지에 대한 오해와 결부될 때, 우리는 더욱 심한 내적 혼란을 겪습니다. 인간적인 속성과 그리스도교 메시지 간의 양립성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지는 이런 혼란은 불필요한 고통, 어쩌면 불건전한 죄책감 그리고 때때로 감정 치유를 저해하는 수치심을 일으킵니다. 예수께서 천명하신 대로, 그리스도교의 메시지는 영성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건전한 것입니다. 예수는 위대한 영적 지도자이며 동시에 위대한 심리학자입니다. 또한 그분은 최대한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건전한 영성이 깊이 내재해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영적 영역과 심리적 영역을 조화시키는 일은 종종 어려운 것입니다. 행동과학에서 훈련된 다수의 상담 치료사는 영적 영역에 대한 지식과 체계가 부족합니다. 반면에 영적 영역에 정통한 사람들은 심리학적 지식과 이해가 충분하지 못합니다. 이 두 영역의 치료사들 중에는 가끔 자신의 접근 방법이 모든 문제에 대한 만병통치약이라고 극단적으로 단순화해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적 영역에 대한 접근 없이 영적 치유는 있을 수 없고, 영적 영역에 대한 접근 없이 완전한 감정의 치유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전체적으로, 즉 감성적이고 영적이며 신체적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들 특히 임상 치료를 신봉하는 전문의들이 저에게 “보시다시피 이렇게 종교가 사람들에게 해만 끼치는 것 이외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저는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말하는 그런 것은 병적인 종교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흔히 전문 상담사들이 알게 되는 종교의 유일한 모습이란 이 병적인 종교에 국한되는데, 왜냐하면 그들의 지식은 내담자들의 왜곡된 관점을 통해 얻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종교는 우리의 정신적·정서적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지난 수년간 저는 혼란과 절망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예수의 가르침이 가져다줄 수 있는 변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치유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께 대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