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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사
· ISBN : 978894604314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0-08-02
책 소개
목차
축제에게 질문하다
처용가_축제란 무엇인가
축구_원시 축제의 복원
페미니즘_완전한 축제의 서곡
예수_그리스도 축제의 성육신
축제와 역사의 만남
프랑스 대혁명_축제와 혁명의 변증법
베를린 올림픽_집단 최면의 대축제
만국박람회_근대화된 축제
미국 대선_축제와 정치의 조화
일상 속에서 축제의 모습
웃음 축제의 동사 원형
코뮤니즘 좌절된, 영원한 축제
죽음 축제의 완성
지금 여기에서의 축제
촛불 시위_카오스의 축제
축지법 또는 사이버 스페이스_축제와 인간
강_축제를 흐르게 하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축구에는 축제의 본성이 그대로 녹아 있다. 영국의 노동자 계급은 부활된 축제인 축구를 통하여 인위적인 엑스터시의 세계로 빠져들고 훌리건이 되어 노동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었다. 산업혁명의 발상지가 축구의 종주국인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 축구_원시 축제의 복원 (34쪽)
바스티유 감옥 사령관의 머리는 이제 공포의 상징이 아니고 축제를 위한 제물이었다. 주검을 보면서 죽음을 초월하는 것이 축제의 메커니즘이다. 축제는 죽음을 초월한다. 사람들은 축제를 가져다준 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
:: 프랑스 대혁명_축제와 혁명의 변증법 (74쪽)
축제는 인간 해방을 위한 건강한 에너지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마약처럼 암울한 현실을 잠시 잊게 만드는 도피처가 될 수도 있다. 히틀러라는 천재적 축제 기획자에 의하여 끊임없이 거행된 정치 이벤트에 때로는 자발적으로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동참한 독일 대중은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의 도발자인 동시에 희생자가 되고 만다.
:: 베를린 올림픽_집단 최면의 대축제 (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