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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글이야기
· ISBN : 978894604321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0-08-31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걸맞는걸맞은.※‘걸맞다’는 ‘두 편을 견주어 볼 때 서로 어울릴 만큼 비슷하다’라는 뜻의 ‘형용사’다. 형용사의 관형사형 어미는 ‘-은’이므로 ‘걸맞은’으로 쓴다. 동사의 관형사형 어미 ‘-는’을 써서 ‘걸맞는’이라고 해선 안 된다.¶분위기에 걸맞은 옷차림.참조
알맞은.
난상토론(爛商討論)난상.※흔히 격하거나 열띤 토론을 ‘난상토론’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난상’은 ‘충분히 의논함. 또는 그런 의논’이다. 따라서 ‘난상토론’은 그 뜻을 잘못 알고 쓰기도 하는 말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겹말이다.
내려다 보다내려다보다.※한 낱말이므로 붙여 쓴다. 다만, ‘내리다’와 ‘보다’가 각각의 동작을 나타내면 띄어 쓴다. 이때는 ‘내려다’를 ‘내려다가’로 바꿔 쓸 수 있다.¶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선반에 있는 책을 내려다 보아라.
담구다담그다.※액체 속에 사물을 넣거나 김치, 장, 젓갈, 술 등을 만드는 것은 ‘담그다’이다. 또 ‘담다’는 물건을 그릇 따위에 넣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김치를 담았다’는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서 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김치를 그릇에 넣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어간의 끝소리가 ‘ㅡ’인 낱말은 어미 ‘-아(어)’가 붙으면 ‘ㅡ’가 탈락한다.활용
담그느라. 담그니. 담그면. 담가. 담근.¶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갔다./예전에는 마을 여인들이 모여 김장을 담근 뒤 각자 한 그릇 가득 겉절이를 담아 가곤 했다.
머리가 벗겨지다머리가 벗어지다.※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나타내는 말은 ‘벗어지다’이다.
별 문제(別問題)별문제.※한 낱말이므로 붙여 쓴다.¶하고 안 하고는 별문제다./먹고사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
보다?더. 더욱. 좀 더.※‘보다’는 본디 조사로만 쓰였으나 요즘 들어 부사로서 쓰이는 예가 많다. 최근 사전들에서는 이를 부사로서 표제어에 올리고 있으나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보다 좋은’은 ‘더 좋은, 더욱 좋은, 좀 더 좋은’처럼 바꿀 수 있다.¶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삼가하다삼가다.※‘삼가다’는 동사이므로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동사로 만드는 접미사 ‘-하다’를 붙일 수 없다.¶흡연을 삼가시오./그런 행동은 삼가라.
설레이다설레다.활용
설레고. 설레니. 설레어. 설렌. 설렘.¶난생 처음 외국 여행을 하게 되니 설레어서 잠을 다 설쳤다./나의 젊은 시절은 설렘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나날이었다.
수양(-羊)숫양.※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하지만 ‘양’, ‘염소’, ‘쥐’는 ‘숫-’으로 적는다.
슬로우(slow)슬로.※[ou]는 ‘오’로 적는다.
아래를 쳐다보다아래를 내려다보다.※‘쳐다보다’는 ‘위를 향하여 보다’를 뜻하므로 ‘아래’나 ‘밑’을 뜻하는 낱말과는 어울릴 수 없다.참조
쳐다보다.
아작나다작살나다.※‘아작’이 ‘조금 단단한 물건을 깨물어 바스러뜨릴 때 나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아작나다’라는 말은 없다. ‘완전히 깨어지거나 부서지다’, ‘아주 결딴이 나다’를 뜻하는 말은 ‘작살나다’이다.¶돌에 맞은 항아리가 작살났다./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온 집안이 작살났다.
암강아지암캉아지.※‘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에서는 ‘암-’ 다음의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엄한애먼./애매한.※‘애먼’은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을 뜻하는 관형사이며, ‘애매하다’는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함’을 뜻하는 형용사이다. 다만, ‘엄하다(嚴-)’의 활용형 ‘엄한’은 바른 말이다.¶ 애먼 사람 잡지 마라.//이번에 처벌된 사람 가운데는 애매한 사람도 있다.//그는 엄한 스승이었다.
여름 내여름내.※한 낱말이므로 붙여 쓴다.
열변하다(熱辯-)열변을 토하다. 열변을 늘어놓다. 열변을 쏟다. ※‘열변’은 ‘열렬하게 사리를 밝혀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말’을 뜻하며, 보조동사 ‘-하다’를 붙일 수 없다.
오리엔털리즘(Orientalism)오리엔탈리즘.
저인망(底引網)쓰레그물.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닷속의 물고기를 잡는 그물. ※‘저인망’은 일본어투.
쥬서기(juicer機)주서.※외래어에서 ‘ㅈ, ㅊ’ 다음에는 이중모음 ‘ㅑ, ㅕ, ㅛ, ㅠ’를 쓰지 않는다. ‘주서’가 ‘주스를 만드는 기계’를 뜻하므로 ‘-기’는 필요 없는 말이다.
쪽진 머리쪽 찐 머리.※‘머리카락을 뒤통수 아래에 틀어 올리고 비녀를 꽂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은 ‘찌다’이다.
칠칠맞다=칠칠하다.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며 단정하다./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아이가 참 칠칠맞다(칠칠하다)’라고 하면 그 아이가 참으로 단정하거나 야무지다는 뜻이다. 반대로 주접이 들거나, 지저분하고 단정치 못함을 표현하려면 ‘아이가 참 칠칠맞지(칠칠하지?칠칠치) 못하다’처럼 써야 한다.
파생율(派生率)파생률.참조
-률.
피해를 입다(被害-)피해를 보다. 손해를 입다(損害-). 손실을 입다(損失-). 손실을 보다.※‘피해’가 ‘손해를 입음’을 뜻하므로 ‘피해를 입다’는 겹말이다.
한사람※‘한’이 ‘같은’의 뜻을 더하면 접두사이므로 붙여 쓰고, ‘하나의’를 뜻하면 관형사이므로 띄어 쓴다.¶그는 내가 어제 우연히 만난 남자와 한사람이었다.//아직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
행복하세요(幸福-)행복하시기 바랍니다.※‘행복하다’는 형용사이므로 명령형으로는 쓸 수 없다.¶여러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여러분은 행복하세요?
환기시키다(換氣-?喚起-)환기하다.※사동의 뜻이 없으면 ‘-시키다’로 쓰지 않는다.참조
-시키다.¶집안 공기가 탁하니 환기해야겠다./정부는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담화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