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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7944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교사의 사회의식
제1장 교육정책에 관한 의식
제2장 정치·사회의식
제3장 전교조에 대한 의식
제4장 교직 생활에 대한 의식
제2부 전교조 조합원과 활동가
제5장 전교조 조합원의 의식과 활동
제6장 전교조 활동가와 조직 발전 방향
부록: 조사 설문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10여 년 전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강화되었고 전교조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탄압에 대해 대응할 필요성이 긴박해졌다. 입시 교육의 폐해는 해가 갈수록 심해져 초중등 교육을 압박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최고조에 달한 신자유주의 정책들이 모순을 노정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과 같은 퇴행적인 정책을 추진하는가 하면, 해직교사 조합원 자격 문제를 빌미로 전교조를 말살하려고 기도하고 있다. 전교조는 이러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있다.
‘학교 비정규직 교직원들이 학교운영위에 위원으로 참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 5점 척도로 보면 일반 교사는 3.08점인 데 비해 조합원은 3.55점으로 조합원이 훨씬 높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고 20대, 40대, 50대 이상 순이다(<표 1-11>). 정부의 차별적인 교사 정책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대부분 비정규직 교직원을 동료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조합원의 경우는 그러한 의식이 일반 교사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사들은 노동조합 형태의 교원단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은 말할 것도 없고 전교조에 가입하지 않은 교사들도 다수가 교원 노동조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은 10년 전에 비해 더 확고해졌다. 그리고 전교조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도 일반 교사와 조합원 모두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박근혜 정부의 대대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교조가 전체 교사들을 대표하는 대중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