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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논픽션 3.1운동

역사 논픽션 3.1운동 (반양장)

논픽션그룹 실록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9-02-25
  |  
2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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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논픽션 3.1운동

책 정보

· 제목 : 역사 논픽션 3.1운동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46066151
· 쪽수 : 640쪽

책 소개

논픽션그룹 실록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현직 기자들이 3.1운동을 논픽션이라는 장르를 빌려 쉽게, 그러면서도 심층적이고 총체적으로 풀어냈다. 수많은 인물의 발자취를 세밀하게 좇는 동시에 당시 일제 지도층과 일본 언론의 움직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까지 실시간으로 전한다.

목차

제1장 혁명 전야
번영 꿈꾸는 제국의 심장부 | 혁명 전야 | 불화의 근원, 한일병합 | 일제의 조선 지배체제 | 식민지 무단통치 | 무단통치의 실상과 염상섭의 『만세전』 | 하라의 집권과 식민지배체제의 균열 | 제1차 세계대전 종전과 민족자결주의 | 상하이의 여운형과 찰스 크레인 | “파리에 특사를 파견하라” | 뉴욕 ‘소약속국동맹회의’ | ‘퍼스트 펭귄’ 재일 조선인 유학생 | ‘비운의 군주’ 고종의 죽음 | 김규식 파리강화회의 파견 | 나비, 날기 시작하다

제2장 기미년 3월 1일 경성 태화관
1919년 3월 1일의 아침 | 발칵 뒤집힌 일본 경찰 | 그날 경성 태화관 | 니콜리스크 ‘무오독립선언’ | 천도교 독립운동 결의 | 감리교 및 학생 그룹도 준비 | 도쿄 ‘2·8독립선언’ | 천도교의 선회와 이승훈의 분투 | 감리교와 장로교 연합 | 최린과 이승훈의 만남 | 단일 대오의 형성 | 독립선언서 완성 | 서명자 규합 및 노령(露領) 임시정부 수립 | 서명 및 날인 | 독립선언서 인쇄 | 가장 길고 바쁜 하루

제3장 “대한독립만세” 천지를 흔들다
경성으로, 파고다공원으로 | ‘천지진동’시킨 만세 함성 | 쏟아져 나온 시위대, 시내로 | 그날 그들은 독립을 봤다 | 일본 군경의 반격 | 혼마치 회전과 일제의 무력 진압 | 평양의 외침 “의를 위해 고난받으면 복” | 선천, 첫 총격 사망자 발생 | 진남포와 원산에서도 “대한독립만세” | “독립을 환영하자” 의주·안주·해주 시위 | 상하이, 워싱턴, 그리고 도쿄 | “경거망동 말라” 경고하고 심야 대책회의

제4장 요원의 불길… 제국의 기만
경성, 만주, 도쿄로 번지는 불씨 | 통곡하는 산하, 고종의 장례식 | “왜놈 물러가라” 수안의 눈물 | 군대 파견 및 발포 진압 보고 | 성천의 비극과 사천 모락장의 학살 | 언론을 통한 프레임 짜기 | 경성을 뒤흔든 2차 만세시위 | 총독의 유고와 언론 보도 해금 | 육군성의 지령 “시위를 조속히 진압하라” | 인쇄 노동자 파업과 대구 시위 | 경성 파업시위와 철시 투쟁 | 맹산 학살 | 단천의 눈물 | “감옥은 차고 넘쳤다” 성진의 비극 | “표면상 경미, 실제로는 엄중” 일제의 기만과 공작

제5장 간도, 연해주, 미주, 파리
꿈틀거리는 간도… 13도 대표 독립애원서 | 용정의 독립만세 소리 | 김규식, 마침내 파리 도착 | “손병희를 모욕하라” | 명천의 눈물과 동씨 부녀 | 샌프란시스코의 결의 “죽음으로 성공” | 블라디보스토크 뒤흔든 “코레아 우라” | 여성이 앞장선 옌지 독립선포식

제6장 확산하는 불길
만세시위의 대형화와 공세화 | 진주 ‘기생독립단’과 덴노지의 염상섭 | 훈춘과 함안 시위 | 산청 및 마산 1차 만세시위 | 남대문 앞 노동자대회 | 야간 및 봉화 시위와 합천 삼가 의거 | 일제 군법회의 증설 | 주택 방화와 전차 투석

제7장 절정
뜨거워지는 경성 | 임시정부로 할 것인가, 당으로 할 것인가 | 차금봉과 철도 노동자 파업 | 노구치의 죽음과 김윤식의 청원 | 조선 상황 보고받은 다이쇼 덴노 | 청주 미원 의거 | 정주 학살 | ‘발안장 시위’와 ‘수원 의거’ 사이 | 천안 아우내장터의 외침 | 해주 기생 시위와 철시 해제 강압 | 최대 시위와 13도 대표자회의 | ‘유림의 비원’ 파리장서 운동 | 하세가와 총독의 군대 증파 요청 | 창원 삼진 의거 | 방극용 부부와 문용기의 죽음 | 일제의 6개 대대 증파 결정 | 수촌리 복수극과 이완용의 ‘망동’ | “시위를 저지하라” 친일파 ‘자제단’ 결성

제8장 무력 진압과 제암리 학살
한반도로 향하는 일제 증원군 | “조선을 위압하라” 무력 진압 겨냥한 군대 증파 | 대조선 정책 비판 본격화 | 하세가와의 세 번째 유고 “또 단호 대처” |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 수원 화수리 잔혹 학살극 | 야마가타 이사부로 “시위 진압 협의 마쳐” | 수원에 나타난 아리타 도시오 | 필라델피아 미주 한인대회 | ‘조선의 십자가’ 수원 제암리 학살 | ‘조선판 토비 토벌령’ 제령 공포… 여행도 통제 | 커티스, 제암리 학살 확인 | 제천의 눈물 | 스코필드의 확인과 일본군 지도부의 은폐 모의 | 제암리를 찾은 로이즈 | 입 맞추는 일본군 지도부 | 기만적인 제암리 진상 보고 | 한성 임시정부 수립 | 분투하는 김규식, 외면하는 열강 | 일제 “만세시위 평정” 선언 | “방심 금지” 훈시와 친일파의 준동 | ≪재팬애드버타이저≫의 제암리 보도 | 만세시위 1500여 회 “세계여, 들어라”

제9장 여진과 파문
국제 여론에 흉내만 낸 책임자 문책 | 미국과 영국 “잔혹 탄압 NO, 식민통치 OK” | 중국 5·4운동에 미친 영향 | 계속되는 일제의 탄압 | 멈추지 않는 독립운동 | 독립운동 체제 정비 | 고민하는 일제 ‘군법회의 카드’ 부상 | 베르사유조약 “약자를 위한 정의는 없다” | 노리스의 물음 “죽은 조선인, 무슨 죄인가” | 틀 갖춰지는 상하이 임시정부 | 하세가와의 퇴장과 증원군 철수 | “도시오를 무죄로 한다” 사라진 정의 | 세계를 향한 ‘기억투쟁’ | 기만적인 관제개정과 조선 정책 변경 | 구체화하는 정책 변화 | 사이토의 부임과 강우규의 폭탄 세례 | 통합 임시정부의 출범

제10장 꺼지지 않는 불꽃
앞에서는 문명적 통치, 뒤로는 군사력 강화 | 독립운동가 회유와 친일파 육성 | “임시정부 와해시켜라” 막 오른 ‘상하이 사업’ | 여운형의 방일과 도쿄 뒤흔든 대한독립 | “조국을 되찾으리라” 조선을 떠나는 이들 | 문화통치의 실상 |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 | “몸을 가둬도 독립 의지는 가둘 수 없다” | 전쟁으로 내달린 일본제국 | 한민족의 저항과 독립운동 | 책임도, 진실도 없었다 | 친일과 매족에 빠진 자들 | 푸른 눈의 독립운동 조력자 | “우리는 멈추지 않았다” | 독립 여정에 뿌려진 꽃 |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참고문헌 | 연표 | 찾아보기

저자소개

논픽션그룹 실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논픽션그룹 실록(實錄)은 본격 논픽션 시대의 도래를 꿈꾸며 2017년 가을 만들어진 논픽션 쓰기 모임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잘 모르고 있지만 꼭 알아야 할 ‘살아 있는 실제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김용출 논픽션그룹 실록 대표. 1969년 장흥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 시대의 격정과 학문의 무게에서 벗어나고자 문학의 향연에 자주 취했다. 현재 세계일보에서 근무하고 있다. 쓴 책으로 『시대를 울린 여자: 최옥란 평전』(2003), 『독서경영: 지속성장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2006, 공저), 『독일 아리랑』(2015, 개정판), 『비선 권력』(2017, 공저) 등이 있다. 꿈은 1000년이 가는 잡지를 만드는 것. 이천종 논픽션그룹 실록 부대표. 신문기자. 하늘 아래 가장 편한 곳, 천안에서 나고 청소년기를 보냈다. 인간과 권력에 대한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정치학을 배웠다. 현재 세계일보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에서 국정농단을 취재했다. 한국신문상, 국제앰네스티인권상, 이달의 기자상 등을 받았다. 쓴 책으로 『비선 권력』(2017, 공저)이 있다. 박영준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신문기자.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11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찰팀, 정치부 정당팀을 거쳐 현재는 경제부 소속으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출입하고 있다. 한국신문상, 이달의 기자상,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비선 권력』(2017, 공저)이 있다. 이현미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신문기자. 1982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2011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에 근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조금씩 나아지길 희망하며 인권과 돌봄 문제에 대한 많은 기사를 써왔다. 올해의 여기자상, ‘인구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쓴 책으로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2018)이 있다. 장윤희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펜기자 출신 방송기자.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를 전공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말과 글을 향한다. 뉴스통신사 뉴시스를 거쳐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 보도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화보다 카카오톡이 익숙해진 모바일 시대 변화에 주목해 『커넥트 에브리씽』(2016) 등을 썼다. 조병욱 논픽션그룹 실록 회원. 신문기자.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북한학과 미래학을 전공했다. 2010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외교안보부, 경제부, 특별기획취재팀 등을 거쳤다. 탐사보도와 사람에 관한 기사를 많이 썼다. 한국신문상,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등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비선 권력』(2017, 공저), 『지구의 미래: 기후변화를 읽다』(2016,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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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1월 28일 저녁, 중국 상하이 닝보루에 있는 칼튼카페. 상하이 외교관협회 주최로 각국 대사나 영사, 외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스 크레인 주중 미국 대사 예정자의 환영 만찬이 열렸다. 찰스 크레인은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게 많은 선거자금을 지원한 윌슨의 친구였다. …… 크레인은 이 자리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에 대한 우드로 윌슨의 14개조 평화원칙을 설명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강화회의를 열어 패전국의 식민지에 대해서는 피압박민족의 의사를 존중해 ‘민족자결의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운형은 크레인이 전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파리강화회의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일제의 부당한 식민통치를 폭로하고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절호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였다. 여운형은 파티가 끝난 후 조지 피치와 왕정팅의 소개를 받아 찰스 크레인과 개별 면담을 했다.


2월 27일 오후 1시, 경성 정동제일교회 이필주 목사의 집. 이승훈과 김창준, 박동완, 박희도, 신석구, 오화영, 이갑성, 이필주, 최성모, 함태영 등 기독교 인사 10명이 모였다. 함태영은 이날 최린에게서 받은 독립선언서와 독립청원서 초안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에게 회람하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취지가 대체로 잘 반영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독교 인사들은 이날 모임에 참석한 10명 가운데 함태영을 제외한 9명과 길선주, 신흥식, 양전백, 이명룡 등 7명이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독립선언서 부본에 서명도 했다. 서명 순서를 놓고 작은 소란이 벌어졌다. 이에 이승훈은 “순서가 무슨 순서야, 이거 죽는 순서야, 죽는 순서. 누굴 먼저 쓰면 어때”라고 말하며 소란을 진정시켰다.


경기도 용산에 위치한 조선군사령관 관저. 독립선언과 만세운동에 깊숙이 관여해온 천도교 도사 권동진이 조선군사령관 우쓰노미야 다로를 찾아왔다. 우쓰노미야 다로의 일기에 따르면, 내방한 권동진은 이날 조선 사람들의 마음의 괴리감이 점점 심해지는 실상을 전했다. 권동진은 그러면서 “이번 국장 때 뭔가 사건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천도교의 독립선언과 만세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도 거사 직전 일본 조선군사령관 우쓰노미야 다로에게 3·1운동 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경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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