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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5870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정치와 종교 - 이론적 논의
제1부 2024년 미국 대선과 종교
제1장 트럼프, 바이든, 해리스의 신앙과 정치
제2장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에 따른 종교·이민·인권 정책 전망
제2부 트럼프와 ‘미국 백인 기독교 국가주의’
제1장 트럼프와 백인 우월주의의 동맹
제2장 공포와 증오 정치트럼프와 폭스뉴스
제3장 트럼프와 복음주의 종교 우익의 결합
제4장 미국 국가주의와 복음주의 종말론
제3부 푸틴의 ‘러시아 세계’ 프로젝트와 우크라이나 침공
제1장 러시아 종교 정책의 역사
제2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종교 전체주의와 다원주의의 충돌
제4부 시진핑의 ‘종교 중국화’ 정책
제1장 중국공산당 종교 정책의 역사
제2장 ‘종교 중국화’를 통한 국가 부흥의 중국몽 실현
제5부 ‘구세주 미국 교회’의 중국과 러시아 견제
제1장 오만과 편견미국 종교 자유의 국제적 확산
제2장 미·중·러의 ‘정부 종교 규제’와 ‘사회 종교 증오’ 지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은 ‘정치와 종교의 관계’를 주제로 한다. 특히 패권 장악을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제국의 행태에 대해 논한다. (……) 이때 세속의 영역에 속하는 정치와 성스러운 영역의 종교가 결합하거나 타협하게 된다. 그러면서 상대적 가치의 정치는 절대화되고, 절대적 가치의 종교는 상대화된다. 타협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정치는 타협 대신 상대를 악마화하고, 상대의 소멸을 목표로 하는 전쟁을 성전으로 승화해 치른다. 이때 보편 종교는 세속 세계와의 내재적 긴장 관계를 포기하고 개별주의적 종교, 즉 주술로 전락하고 만다. _ 프롤로그: 정치와 종교 - 이론적 논의
선거일을 넉 달 앞두고 벌어진 여러 사건들, 예컨대 트럼프의 총격 피습, 바이든의 대선 후보 사퇴, 부통령 해리스의 후보 승계 등의 과정은 2024년 대선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특히 정치와 종교의 관계에서 해리스의 등장은 트럼프를 포함한 역대 미국 대선 후보들이 개신교든 가톨릭이든 아니면 모르몬교든 전통 종교와 일직선(straight line)의 관계를 유지했던 전례와 다르게 힌두교, 침례교, 유대교 등의 복합적인 종교 경험을 가진 후보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다. _ 제1부 2024년 미국 대선과 종교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인종 혼합 또는 종족 혼합의 망령을 가장 두려워한다. 또한 보수적인 복음주의자들은 종교 다원주의는 물론이고 종교 혼합을 두려워한다. 바람직한 종교 행위는 기독교 정체성의 일직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 간 대화가 불가하기에 종교 다원주의는 진보적인 교단이나 종교 단체의 전유물이 되었다. 그런데 이민을 주축으로 형성된 미국 사회에서는 개인의 종교적 정체성 차원에서 혼종이 생겨나는데, 해리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_ 제1부 2024년 미국 대선과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