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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47529747
· 쪽수 : 454쪽
· 출판일 : 2014-07-30
책 소개
목차
서곡_ 변화를 향한 도약이 시작된다
제1장 문명.인류, 거대한 변화를 맞다
제2장 두려움.변화는 어떻게 좌절될 수 있는가
제3장 진보.빠르고 단계적으로 변화하다
제4장 위기.어떻게 실패를 극복하고 발전하는가
제5장 심리.자아, 삶을 어떻게 이끄는가
제6장 정체성.개인이 성장하다
제7장 생각.복합적 의식과 유동적 사고가 왜 중요한가
제8장 삶.인간 협력과 공동체는 진화한다
제9장 창조경제.21세기는 어떻게 기능을 발휘하는가
제10장 미래.새로운 미래 문명 코드, 어디서 찾을 것인가
피날레_ 세 가지 메가트렌드가 온다
감사의 글
주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계속해서 집요하게 물어봐야만 하는 것은 ‘왜 인간들이 수렵과 채집하는 사람 그 자체로 남지 못했는가?’다. 어째서 그들은 미국의 인류학자 마샬 살린스가 “최초의 소비사회”라고 표현했던 삶의 방식을 버렸던 것일까? 호모사피엔스가 그 후에 이어졌던 것, 즉 사바나에서 논을 거쳐 중세의 부역에 이르기까지의 오랜 과정을 모두 받아들인 이
유는 무엇일까? 에덴동산에서 인간들은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동물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풍부한 상태였다. 성경이 보여주는 에덴동산의 이미지는 특히 풍요롭고 비가 많으며 동물들이 많은 지역에 있는 태곳적 채집?수렵 사회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 속에서 무엇이 금지된 사과를 먹는 ‘인류의 타락’을 가져온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질병과 기후변화다.
마야의 역사를 단순히 고고학적인 부수적 소견으로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같이 위대한 문화의 운명으로부터 또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변화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들 중 하나인 “인간은 벽에 한 번 제대로 부딪히게 되면 그제야 비로소 변화된다”라는 것은 맞지 않다. 마야족은 벽에 부딪혔다. 그것도 철저히, 반복적으로, 그리고 결국 에는 되돌릴 수 없었다!
마야족의 세기 달력이 끝나게 되는 2012년 무렵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마야족에 대한 과장 선전은 우리가 얼마나 깊숙이 마야족의 밈과 연관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문화는 우리를 가만두지 않는다. 우리 내면의 두려움들을 위해 엄청난 투영면을 제공한다.
변화의 속도는 상대적이라는 이러한 인식은 우리가 변화의 모델을 수정 보완할 때 도움이 된다. 변화는 일직선으로, 즉 직선적인 가속도로 작동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토크쇼에서 끊임없이 예고되듯이 ‘발전’은 ‘언제나 더 빨라지지’않는다. 모든 문화권에는 발전된 문화권에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제동력, 고집, 전통 등이 존재한다. 교차점들에서 인간관계를 갑자기 변화시킨 것처럼 보인 역사적인 ‘핫 스팟Hot Spots’은 접점을 찾아가던 결과다. 갑자기 한 지역에 특정 시점에 많은 요인들이 한꺼번에 일어난다. 오래 성숙된 테크놀로지가 불안정해져버린 사회구조와 만난다. 전에는 일반적으로 부족했던 것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변화가 ‘격렬하게 일어나는 곳’을 가까이에서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