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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스캔들

화폐 스캔들

(부자들의 은밀한 돈 이야기)

알렉산더 융 (지은이), 송휘재 (옮긴이)
한국경제신문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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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스캔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폐 스캔들 (부자들의 은밀한 돈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4752832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2-02-01

책 소개

독일 최고의 시사주간지 슈피겔 저널리스트들이 세계 금융사 전반을 다루면서 경제, 문화, 정치,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화폐의 흐름을 통해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또한 1,000년 역사 속 일어났던 화폐를 둘러싼 풍부한 사례와 그 이면에 감추어진 이야기들, 어떤 사건의 발생 원인과 진실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해 왔는지 이야기한다.

목차

머리말| 똑같은 위기를 겪지 않을 지혜를 배웠는가
들어가면서| 룰렛은 계속 돌 것이다
* 니얼 퍼거슨과 <슈피겔>과의 대담|
“우리에게는 새 은행들이 필요하다”

1부 자본의 상승
자본주의의 첫 발걸음
유대인의 등장과 금전거래
메디치 가문의 흥망성쇠
가장 성공한 은행가 가문
화폐의 시대가 시작되다
* 중세시대 돈의 이동: 1096~1480년의 연대기

2부 첫 번째 글로벌화
라틴아메리카의 발견과 착취
거품의 전형이 된 네덜란드 튤립 광풍
모든 사람을 현혹시킨 금융 천재
빚으로 일으킨 혁명
너무나 많은 금화, 은화, 주화들
* 세상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돈:
1408년~1800년의 연대기

3부 1800년 이후의 영욕
세계를 변화시킨 산업혁명
자본의 새로운 정의를 내린 공산주의자
슈퍼리치 패밀리 로스차일드 가문
미국에 거대 은행은 필요치 않다
독일 경제 부흥의 시작
인간의 헛된 욕망을 비웃은 오페레타
* 고삐 풀린 돈: 1800년~1900년의 연대기

4부 이중 쇼크
1929년에 일어난 획기적 사건
소비는 미덕이다
끝없이 치솟는 인플레이션
전쟁이 남긴 폐해와 화폐개혁
스파이에게 건네진 나치의 위조지폐
* 세계대전과 세계 위기: 1900년~1945년의 연대기

5부 호황 뒤의 추락
현대 경제의 산파 브리튼우즈
‘가상의 부자’는 누구일까
독일 부동산은행의 무책임한 투자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 자본의 회전목마: 1945년~2010년의 연대기

역자 후기 | 욕망이라는 이름의 화폐, 그 진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알렉산더 융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최고 권위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저널리스트. 기센 대학, 보스턴 대학,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역사학, 언론학, 공법, 정치학을 수학했고, 헨리 난넨 언론학교를 졸업, <디 보헤>의 편집인으로 일했다.《화폐 스캔들》은 <슈피겔> 저널리스트들의 통찰력 넘치는 시각으로 전 세계에서 일어난 모든 금융위기를 통해 인류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을 담았다.
펼치기
송휘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교에서 다문화 독일학(interkulturelleGermanistik)을 수학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 독문학과에서 ‘외국어로서의 독일어 문학 교수법’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건국대학교에서 독일어 및 유럽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독일을 움직인 48인》(공저)을 지었고, 《화폐 스캔들》《월요일의 심리학》《카마수트라, 인생에 답하다》《이별능력: 유쾌하게 헤어지는 22가지 방법》《지금 이 순간: 열정적 삶으로의 전환점》《미래에 관한 마지막 충고》《욕망에 관한 짧은 동화》 등 다수의 책을 우리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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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에게는 새 은행들이 필요하다”
자본의 변화무쌍한 역사, 금융위기의 불가피성, 수학자들이 금융제도에
끼치는 숙명적인 영향에 대해 하버드대학 니얼 퍼거슨 교수와 나눈 대화

슈피겔: 화폐는 역사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합니까?
퍼거슨: 화폐는 인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터(barter)무역, 그러니까 직접적인 물물교환은
아주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서로 간에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훨씬 편리했던 것이지요. 역사에 있어 돈은 거의 모든 발전을 가져온 원천이자 산파였다고 생각합니다.
슈피겔: 대담한 주장이십니다. 그것을 어떻게 입증하실 수 있나요?
퍼거슨: 피렌체의 명성, 즉 건축과 예술시장의 붐은 메디치 가문이 금융인으로서 화폐교환을 통해 재산을 축적했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메디치 가문이 없었다면 보티첼리의 그림들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슈피겔: 하지만 역사 발전에는 또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술혁명처럼 말입니다. 돈
으로부터는 오히려 파괴적인 나쁜 힘이 나올 때가 자주 있지 않습니까?
퍼거슨: 나는 금융 질서의 발전이 산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직선으로만 상승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지
형이 급격하게 기울어지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분명히 위를 향해 발전해나갑니다.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1948년 화폐개혁을 견디어낸 독일인들은 그 이후에는 20세기 초보다 더 큰 번영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메디치 가문의 흥망성쇠”
국내외의 수많은 지점, 리스크가 있는 고액의 대출, 고도의 투기적 투자.
600년 전의 메디치 가문의 복잡한 기업 네트워크는 오늘날의 은행과 많은 점에서 유사했다.

메디치 가문의 딸들은 추녀였음에도 불구하고 왕들과 결혼했다. 그 왕조의 아들들 중에 평범한 성격의 소유자는 추기경이나 교황이 되었고, 똑똑한 자들은 은행가가 되었다. 로렌초의 조부인 코시모(1389~1464)는 유럽에서 가장 부자였으며, 그의 은행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큰 은행이었다. 메디치 가문은 제후와 추기경, 장군으로서가 아니라 금융기업가로서 권세를 얻은 것이었다.
그 대기업은 오늘날 대은행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거의 600년 전에 이미 가지고 있었다. 국내외 대도시에 지점을 두었고, 현금 없이 결제를 했으며,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이체를 했고, 도박꾼들을 위해 리스크가 높은 투기성 유가증권을 판매했다. 유럽의 교황과 왕들에게 자금을 대주었으며, 가문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콘스탄티노플과 다마스쿠스에 있던 적들에게도 자금을 대주었다. 양심의 가책이라고는 거의 없었던 것이다.


“미국에 거대 은행은 필요치 않다”
미국은 국가를 창건한 이후 수십 년 동안 자본주의 경제의 종류와
모습에 대한 격렬한 논쟁으로 요동쳤다. 그 절정은 1832년에 시작된 은행 전쟁이었다.

“사회에는 완전한 자연적 평등이 존재하지 못하며 재능, 교육, 부에 있어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차이를 더 벌어지게 하고,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고 힘 있는 자를 더 힘 있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강자들과 달리 자신의 장점을 지키기 위한 시간과 수단이 부족한 초라한 서민들(농부, 수공업자, 노동자)은 그러한 부당성에 대해 정부를 공격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듣기 좋은 수사적인 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은행과 금융시스템에 ‘부패의 히드라’가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민주주의적 평등주의가 필요하다는 확신에서 나온 것이다. 잭슨의 은행 전쟁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현명한 것이었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그가 상업화와 팽창하는 화폐경제, 토지 투기와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저지하지 못했다 해도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금융 및 경제 정책에 있어 그 후 수년 동안 계속해서 괴물에 반대한 투쟁은 1837년 금융위기 및 경기 후퇴를 불러왔다. 그것은 그때까지 미국이 경험한 가장 심각한 금융위기였으며, 잭슨이 그렇게 염려했던 ‘초라한 서민’들에게 실업과 빈곤을 가져다주어 가장 힘들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위기가 자본주의 붕괴의 시작을 알린 것은 아니었다. 곧 밴더빌트 가문과 록펠러 가문의 시대가 도래했다. 잭슨이나 토크빌은 이들의 엄청난 부를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괴물은 여전히 살아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괴물을 도덕, 민주주의, 평등으로 제어시키려는 시도 또한 오늘날까지 계속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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