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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1번가의 목수

뉴욕 111번가의 목수

(나를 바꾸는 진정한 삶의 가치)

존 고든 (지은이), 구미화 (옮긴이)
  |  
한경비피
2014-12-2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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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1번가의 목수

책 정보

· 제목 : 뉴욕 111번가의 목수 (나를 바꾸는 진정한 삶의 가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47529938
· 쪽수 : 220쪽

책 소개

베스트셀러 <에너지 버스>의 작가 존 고든의 새로운 감동 스토리. 그동안 열정과 성공에 대해 말했던 그가 이번에는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가치 있는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목차

추천의 글_ 무엇이 삶을 더 행복하게 바꿀까
프롤로그_ 쓰러지다

이상한 명함
뉴욕 111번가의 목수
스트레스
내 인생을 걸고 만들고 싶은 걸작
최악의 코치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순간
주인 없는 회사
내면의 소리
단순한 게 강하다
더 깊게 사랑하라
사랑은 헌신이자 투자다
의심받는 진심
더 크게 섬겨라
샌드위치
더 많이 보살펴라
진정한 용기
사랑, 섬김, 보살핌
새로운 시작
성공은 시간이 걸린다
한줄기 희망의 빛
한 사람에게 온 힘을
진정한 변화
참된 승리
불가능은 없다
최고를 만드는 사람

에필로그_ 우연한 만남

저자소개

존 고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세계적으로 독자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저서 18권을 집필하였고, 《에너지 버스(The Energy Bus)》, 《뉴욕 111번가의 목수(The Carpenter)》, 《트레이닝 캠프(Training Camp)》, 《라커룸 리더십(You Win in the Locker Room First)》, 《인생 단어(The Power of Positive Leadership)》, 《긍정적인 팀의 힘(The Power of a Positive Team): 국내에 출간되지 않아 임의로 번역한 제목- 역자》 등 6권은 베스트셀러로 널리 사랑받는다. 고든은 긍정적인 리더, 조직, 팀을 개발하는 데 열정을 쏟는다.
펼치기
구미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서양사를 전공하고 동아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하고 번역을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는 『깨어있는 부모』 『보살핌의 경제학』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 『민주주의를 넘어서』 『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생학교 : 지적으로 운동하는 법』 『인생학교 : 자연과 연결되는 법』 『지속 가능한 교육을 꿈꾸다』(공역) 『변화를 이끄는 이사회』 등이 있다. 매일 두 아이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후회하지만 내일은 좀 더 나아지리라 번번이 다짐하는 엄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마이클이 종이와 연필을 건넸다. 그러자 제이가 소파에 걸터앉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는 내 인생을 걸고 최고의 걸작을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마이클, 당신의 인생을 걸고 만드는 걸작은 어떤 모습인가요?”
종이에 스케치를 하던 제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마이클은 살짝 당황하고 말았다.
‘내 인생을 걸고 만드는 걸작이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을 수도 있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가슴에 묵직한 돌덩이가 얹힌 듯 갑갑하던 차였다. 굳이 제이가 아니라 벽에라도 한바탕 뭔가를 쏟아내고 싶은 기분에 마이클이 살짝 속내를 내비쳤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좀 혼란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저는 제가 만들고자 하는 인생의 걸작이 어떤 모습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실제로 창업한 회사를 통해 만들어가는 중이었고 말이죠. 그런데 그 모든 게 병원에 실려 가기 전의 일인 것 같습니다. 일례로 지금은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걸작을 만들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있는 중이죠. 아무래도 지금 당장은 제 걸작을 그린 설계도가 약간 흐릿해진 느낌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마이클의 말을 귀담아 듣던 제이가 두 팔을 활짝 벌렸다.
“나는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행복한 삶은, 내가 처음 목수 일을 시작할 때 과연 어떤 모습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고민했기 때문이죠. 내 인생의 확실한 비전을 갖고 하루도 빠짐없이 그 결실을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일해왔으니까요.”
마이클도 제이의 말에 내심 수긍했다. 일리 있는 말이었다. 하지만 너무 식상한 말이기도 했다. 마이클이 보기에 제
이의 말에는 허점이 수두룩했다.
“하지만 인생을 아무리 명확히 설계하더라도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 또한 인생이잖아요. 살다 보면 얼마나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까?”
“마이클, 당신 말대로 인생에는 장애물들이 널려 있죠. 하지만 장애물은 장애물일 뿐이에요. 중요한 건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라고 난 생각해요. 예를 들어 이런 질문들이야말로 인생을 설계하고, 눈앞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해주죠. 그리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걸을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죠.”


마이클의 목소리는 잔뜩 풀이 죽어 있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이클은 그 무엇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회사까지 모두 수렁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마이클, 당신은 지금 인생과 사업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장애물을 만났을 뿐이에요. 큰 승리를 거두려면 큰 전투를 치러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당신은 장인이라고 자신했잖아요. 그러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해요. 실패와 패배를 경험하지 않고는 진정한 승리와 성취감을 맛보기 어렵다고 말이죠.”
“그런 말은 누가 못 하겠어요. 당장 시간당 100달러짜리 카운슬링만 받아도 될 텐데.”
마이클의 머릿속으로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끼어들었다. 제이의 격려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마이클, 당신도 할 수 있어요! 부정적인 현실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겠다고 ‘선택’하면 돼요. 그렇게 ‘믿기’로 선택하면 돼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릴 때는 뭐든 잘될 거라고 믿기 쉬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련이 닥쳤을 때 어떤 믿음을 갖는지가 중요합니다. 고인이 된 넬슨 만델라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나는 근본적으로 낙관주의자다. 타고난 본성인지 아니면 자라면서 그렇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 낙관주의자는 태양을 향해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두 발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간에 대한 나의 믿음을 혹독하게 시험하는 암담한 순간들이 많았지만, 나는 절망하지 않으려고 했고, 절망할 수도 없었다. 그것이야말로 패배와 죽음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요? 2000년이 넘게 흘렀지만 지금도 세상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한 젊은 목수가 있었죠. 당신도 그분의 말씀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믿음이 있으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
‘그놈의 믿음 타령은…. 제이, 이 사람 혹시 낮에는 목수 일을 하고, 저녁에는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 거 아냐?’
마이클은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피식 웃고 말았다. 어쨌든 나쁜 말은 아니니 들어줄 만은 했다.
“마이클, 장인의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마세요. 모든 성공은 장인이 되는 것부터 시작된답니다.”


“샌드위치 열두 개만 포장 부탁드립니다.”
마이클의 주문에 여점원이 웃으며 말을 받았다.
“어떤 종류로 드릴까요?”
샌드위치 가게에는 베이컨과 치즈 같은 기본 베이스에 토마토, 양상추, 브로콜리 같은 다양한 토핑 채소들이 종류별로 세팅되어 있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르면, 점원이 그 자리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는 방식이었다.
“그냥 평범하게 레귤러로 주시면 됩니다.”
“실례지만 샌드위치를 누가 드실지 여쭤봐도 될까요?”
“농구 연습하는 아이들에게 줄 샌드위치인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꼬치꼬치 캐묻는 점원의 말에 마이클은 살짝 짜증을 냈다. 하지만 여점원은 미소를 잃지 않고 이야기했다.
“맛있는 샌드위치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은 고객님 마음은 잘 알겠지만, 아이들 중에는 땅콩버터에 급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특정 채소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번거롭더라도 전화를 걸어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
마이클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여점원의 말처럼 열두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다를 거였다. 혹시라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이가 음식물을 잘못 먹었다가 큰일이 날 수도 있었다. 불현듯 마이클의 머릿속으로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진정한 섬김이란 이런 게 아닐까?’
마이클은 ‘섬김’이란 큰 희생이나 대단한 봉사라고 착각했다. 그래서 막연하고 모호하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섬김이란 결코 거창한 게 아닐지도 몰랐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 상대방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가짐, 그것이 바로 섬김의 올바른 자세일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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