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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88947546324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유리: 나와 세상을 보고 경험하는 방법이 달라지다
냉기: 대규모의 인구 이동으로 지도가 바뀌다
소리: 소리를 기록하려는 시도가 오늘날의 초음파 기계가 되다
청결: 너무 깨끗해서 마실 수 없는 물로부터 스마트폰이 만들어지다
시간: 정확한 시간에 대한 욕구는 삶을 더 작은 단위로, 더 빠르게 변화시키다
빛: 빛을 이용한 사진 한 장으로 빈민가의 삶이 달라지다
글을 끝내며: 미래의 혁신가들에게
옮긴이의 말: 독불장군은 없어요!
주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리뷰
책속에서
내가 여기에서 하려는 이야기는 ‘롱 줌(long zoom)’ 역사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개인이나 국가가 남긴 것을 통해 역사를 관찰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경계가 지나치게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원자의 차원에서,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차원에서, 또 그 사이의 모든 차원에서 일어납니다.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이런 다양한 모든 차원을 공평하게 다루는 해석적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_ 시작하기 전에
어쩌면 여러분도 이 책을 또렷하게 보려고 안경을 쓰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이 글을 읽고 있을 수도 있고요.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에 익숙한 사람이면 이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유튜브를 시청할 수도 있겠지요. 여러분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든 간에 이산화규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물건을 주변에서 100개쯤은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_ 유리
오늘날 우리가 에어컨이라 부르는 ‘공기를 다루는 장치’를 가장 먼저 생각해낸 사람은 윌리스 캐리어(Willis Carrier)라는 젊은 공학자였고, 그때가 1902년이었어요. 캐리어의 발명은 우연한 발견의 역사에서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어요. 젊었을 때 캐리어는 브루클린의 한 인쇄공장에서 일하며, 수개월 동안 계속되는 습한 여름에는 잉크가 번지는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_ 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