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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47548540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2-11-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맨날 틀리는 과학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까?
1장_ 만인의 연인 술 vs. 악마의 풀 마약
: 과학적 데이터는 얼마나 믿을 만할까?
대마초는 브로콜리가 아니다, 엑스터시 역시 승마가 아니다
방법, 방법, 방법이 중요해!
금주는 알코올 중독의 해결책이 아니다
그렇다면 마약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모든 마약은 이미 있었다
비과학보다는 차라리 오류가 낫다?
2장_ 비디오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한다고?
: 해답은 ‘방법’에 있다
심리학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결과의 왜곡을 낳는 요소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뉴스의 함정
중요한 건 ‘크기’야!
아주 미미한 차이를 겨루는 메타 전쟁
단순한 대답 찾기의 유혹
3장_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실존할까?
: 과학적으로 해명되는 것과 해명되지 않는 것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한 이해할 만한 해명?
해명되지 않은 격차
해명된 (불)공평한 나머지
역동적인 남녀 임금 격차
하려 했으나 할 수 없었다?
돌봄노동은 공적 영역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
4장_ 거대 제약산업 vs. 대체의학
: 건강하지 못한 이중 표준
음모와 건강한 의심 사이
시장에 맡기자고? 어림없는 소리!
‘특별한 치료법’을 위한 특별 대우?
‘법’적으로만 증명된 효능의 그림자
만병통치약 ‘강황’의 비밀
플라세보 효과의 함정과 희망
말로 하는 치료가 때로는 더 강력하다
효과가 없어서 효과가 없다고 했을 뿐인데
그래도 해롭진 않잖아?
보완하지만 대체하진 않는다
5장_ 예방접종은 얼마나 안전한가?
: 불투명한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
기억하라! 영광스러운 예방은 없다
예방접종 거부자는 그냥 내버려 둬라!
돼지독감과 기면증
위험 없는 승인은 없다
예방접종보다 차라리 감염을 선택하겠다?
6장_ 손가락 개수의 유전성이 IQ의 유전성보다 낮은 이유
: 과학에서 가장 정확한 대답? ‘모른다’
‘지능’에 대한 큰 오해와 ‘유전’에 대한 엄청나게 큰 오해
지능이란 무엇인가
성격 특성의 유전법칙 세 가지
손가락 개수는 거의 유전되지 않는다
유전성이 얼마나 높은지 어떻게 알까?
유전자와 환경이 뒤섞인 거대한 반죽
암컷 거북이와 수컷 거북이 뒤에 감춰진 과학
유전자를 보면 얼마나 똑똑한지 알 수 있을까?
IQ 테스트의 좋은 근거와 나쁜 근거
7장_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할까?
: 주의하라, 당신의 뇌가 바뀔 수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비슷할까, 아니면 더 다를까?
생각은 정말로 뇌를 바꾼다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뇌’트워크
뇌의 차이는 무엇을 뜻할까?
스펙트럼 또는 모자이크?
도대체 왜?
8장_ 동물실험은 윤리적으로 올바른가?
: 과정과 결과 사이의 도덕적 딜레마
실험실 원숭이 스텔라의 눈물
개, 양, 돼지, 쥐의 차이점?
동물실험이 정말로 필요할까?
비용과 효용 사이 저울질이 어려운 이유
기차는 계속 달린다
9장_ 매력적인 가짜 뉴스에서 벗어나는 법
: 우리에게는 덜 싸우기보다 잘 싸우기 위한 과학이 필요하다
최소공통분모가 필요한 이유
‘과학종교’와 ‘취소 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
과학적 합의의 기술
모두가 과학 스피릿에 빠지는 그날까지
논쟁의 오류에서 벗어나는 법
감사의 글
참고문헌
그림 출처
리뷰
책속에서
사실과 의견의 구별이 점점 모호해지고, 소셜 미디어에선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가 범람하고, 지구가 평평하다거나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그렇다, 코로나 이전부터 그랬다) 주장하는 몇몇 사람의 끈질긴 현실 부정을 보면서 나는 도저히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뭐라도 해야 했다.
_프롤로그
“통계를 보면 대마초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통계를 말하는 걸까? 아무튼 너트의 통계에서는 대마초가 담배보다 덜 해롭고, 랭킹에서도 중간 정도를 차지한다. ‘파티 마약’으로 불리는 엑스터시와 LSD는 저 아래 하위에 얌전히 자리하고, 그보다 덜 해로운 건 환각버섯뿐이다. 언뜻 보기에 이 마약 랭킹은 대다수 국가의 마약 정책이 완전히 비합리적이라고 폭로하는 것 같다. 그러나 두 번, 세 번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_1장 만인의 연인 술 vs. 악마의 풀 마약
등록만 했을 뿐 승인받지 않은 약은 법적으로 효능 표시를 해선 안 된다. 그러니까 어디에 또는 무엇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증명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장에는 ‘등록된 동종요법 의약품으로서, 효능 표시를 생략함’과 같은 문구가 있다. 이쯤 되면 의아함에 벌써 머리가 아프다. 그것도 삼중으로! 첫째, 효능 표시가 없는 약이 어떻게 의약품일 수 있지? 둘째,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종요법의 효능 표시를 불법적 사기로 간주한다고? 그렇다면 의사와 민간요법 치료사가 그 약을 특정 질병에 처방하는 건 괜찮을까? 셋째, 감기약으로 많이 팔리는 ‘메디톤신’은 어떻게 되는 거지? 이 물약에는 버젓이 ‘감기약’이라고 적혀 있는데? 맞다. 많은 사람이 전혀 의식하지 않지만, 메디톤신은 놀랍게도 동종요법 약이다.
_4장 거대 제약산업 vs. 대체의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