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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맨션

레인보우 맨션

(수천조의 우주 시장을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저택)

애슐리 반스 (지은이), 조용빈 (옮긴이)
쌤앤파커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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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맨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인보우 맨션 (수천조의 우주 시장을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저택)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91165349738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4-06-26

책 소개

스티브 잡스는 낡고 작은 차고지에서 애플 컴퓨터를 만들었다. 이 발명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열리고, 스마트폰의 개발이 자본주의 경제를 바꿔놓았다. 애슐리 반스는 20년 이상 실리콘밸리를 취재하면서 그다음 혁명이 꿈틀대는 캘리포니아의 한 저택을 포착한다.

목차

프롤로그_집단 환각

1부 우주를 드립니다

1. 도브, 날개를 펴다
2. 두 우주광의 창의적 만남
3. 에임스연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 레인보우 맨션
5. 우주로 간 스마트폰
6. 플래닛랩스의 탄생
7. 언제 어디서든

2부 피터 벡이라는 가능성

8. 한 뉴질랜드 우주광의 이력서
9. 아버지의 유산
10. 폭탄에 올라타다
11. 성지순례
12. 아테아
13. 위태로울수록 치열하게
14. 아름다운 로켓 일렉트론
15. 머스크와 스페이스X를 넘어

3부 실패의 진화

16. 우주로 향하는 은밀한 발자국
17. 켐프 대 켐프
18. 누가 로켓을 만드는가
19. 우주복을 입고 오세요
20. 이웃의 다정한 안개 괴물
21. 장막 앞으로
22. 로켓 원정대
23. 비싼 불꽃놀이
24. 진짜 뉴스페이스 이야기
25. 리셋
26. 피, 땀, 눈물
27. 그래도 목적지는 우주

4부 매드 맥스

28. 열정에 대하여
29. 신의 계획
30. 총공격
31.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날지 않는다
32. 한계
33. 연소 정지

에필로그
감사의 글

저자소개

애슐리 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의 과학기술 작가. 2008년 스페이스X의 팰컨1 발사와 함께 우주 산업 시대가 열리고 인류 역사의 흐름이 바뀌었다. 실리콘밸리의 기술 산업을 취재하는 데 20년 이상을 보낸 그는 이 현장을 맨 앞에서 지켜보았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알래스카,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인도 등을 포함한 전 세계의 연구소, 극비 발사 장소를 밀착 취재했다. 지저분한 창고에서 늦은 밤까지 엔지니어들과 로켓엔진을 점화시키기도 하고 남미 정글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눈부신 경험을 하기도 했다. 저서로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와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담은 《Geek Silicon Valle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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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전략, 마케팅, 상품, 내부감사, 캐나다 주재원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세금의 세계사》 《레인보우 맨션》 《결국 회복하는 힘》 《트러스트》 등 20 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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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시 나사 국장은 마이클 그리핀(Michael Griffin)이었는데 워든과는 수십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 그리핀은 2006년 5월 워든을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워든이 에임스연구소를 쇄신해 뉴스페이스와 같은 기술 위주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워든은 마이클에게서 이런 당부의 말을 들었다. “와서 같이 일해봅시다. 다만 나사에 대한 그런 발언을 자꾸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발언’이란 오래전부터 워든이 공개적으로 나사를 비난해온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 그는 ‘스스로 핥는 아이스크림콘(On Self-Licking Ice Cream Cones)’이라는 제목으로 나사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다. 워든에 따르면 언젠가부터 나사는 미국의 우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잃고 관료 조직화되었다. 막강한 정치인이 나사를 쥐고 흔들어 우주왕복선이나 허블 우주망원경처럼 예산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는 자신의 주에 유치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는 반면 더 저렴하고 신속하게 개발하려는 경쟁사의 노력은 원천차단했다.
스스로 핥는 아이스크림콘이란 자신의 생존 말고는 다른 존재 목적이 없는 조직을 말하는데, 이 말은 워든이 생각하기에 나사를 묘사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992년 당시 워든은 우주개발이 어디로 가야 하고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작고 저렴한 위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워든은 또한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장기 프로젝트에만 집중하지 말고 우주에서 기후변화를 측정하는 실험과 같은 일련의 단기 프로젝트를 너무 늦기 전에 실시하자고 나사에 건의했다. 물론 결과는 뻔했다. 나사는 워든의 건의를 무시했다.
워든은 에임스연구소를 맡으면서 나사를 향한 공개적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임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연구소를 운영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는 25년간 나사에 할 말이 많았지만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제 나사에 지침뿐만 아니라 모범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워든의 성과는 전설로 남았다.
― ‘에임스연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중에서


레인보우 맨션의 중심에는 가족만큼이나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은 친구들이 있었다. 이들은 우주에 대한 애정과 심오한 무언가를 공유하며 이상주의로 똘똘 뭉쳐 있었다. 이 그룹은 이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으며 마셜과 싱글러 부부가 이 같은 정신을 레인보우 맨션을 거쳐가는 사람들에게도 불어넣으려고 했다.
핵심 그룹 외에도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인물이 레인보우 맨션을 거쳐갔다. 보통 나사 직원 2, 3명과 애플이나 구글,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직원 몇 명은 늘 있었다. 자기 방에서 생활하는 사람도 있었고 2층 침대로 채워진 임시 숙소에서 지내는 사람도 있었다.
레인보우 맨션의 새 입주자 중에는 마셜이 온라인 벼룩시장에 올린 특이한 광고에 끌려서 온 사람이 많았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주도적이고 열정적인 젊은 여성을 찾습니다.”나 “지적인 커뮤니티에 동참할 룸메이트 구합니다.”와 같은 광고를 보고 왔다. 집의 위치나 구조를 설명하는 대신 바로 거주하는 사람들에 관한 설명으로 넘어갔다. 또한 “수요일 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왔는데 15명이 서재에 모여 갑작스럽게 만찬을 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나 “살면서 영향을 미치거나 이바지하고 싶은 2가지 있다면 무엇인가요?”처럼 질문형 광고를 내기도 했다.
새로운 사람이 오면 마셜은 가끔 일과 삶의 선택에 관해 물었다. 지금 하는 일은 무엇인지, 왜 그 일을 하는지, 왜 그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지, 최종 목적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이는 마셜의 끝없는 호기심에서 비롯한 질문들이었다. 그는 단지 사람들에게서 배우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싶었을 뿐이다. 이 같은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은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사유하게도 했다. 마셜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몇몇은 대화가 끝나고 정신이 나가 방 한구석에 태아처럼 웅크리고 누웠다고 한다. (…)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레인보우 맨션은 예술과 첨단 기술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실이었다. 집에 들어서면 벽에 걸린 예술 작품이 흔히 새로운 작품으로 바뀌어 있었다. 한번은 화장지와 종이타월로 만든 거대한 사면체가 입구 천장에 매달려 있기도 했다. 레인보우 맨션 거주자 대부분은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수정할 수 있게 하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동에 참여했다. 레인보우 맨션에서 해커톤hackathon(시간을 정해놓고 해킹 실력을 겨루는 대회.–옮긴이)이 열리기도 했고 코더들이 맨션으로 몰려와 저녁이나 주말 내내 작업하기도 했다.
― ‘레인보우 맨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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