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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상식/교양
· ISBN : 9788950921569
· 쪽수 : 12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Ⅰ. 도시의 형성
01.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을 무엇이라고 할까?
02.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03. 도시에서 길은 어떤 역할을 할까?
04. 중세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05. 증기 기관은 도시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06. 옛날 우리나라에도 도시가 있었을까?
07. 옛날 우리나라의 수도는 어디였을까?
08. 100년 전 도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09. 거대 도시란 무엇일까?
10. 특별시와 광역시는 어떻게 다를까?
11. 수도권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을까?
Ⅱ. 도시의 구조
12. 도시는 어떤 곳에서 발달할까?
13. 도시와 촌락은 어떻게 다를까?
14. 도시에서는 주로 무슨 일을 할까?
15. 도시마다 어떤 역할을 할까?
16. 도심과 부도심은 어떻게 나누어질까?
17. 도시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을까?
18. 도시를 한번 만들어 볼까?
Ⅲ. 도시인의 생활 모습
19. 도시의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20. 사람들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까?
21.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
22. 도시 사람들은 왜 아기를 적게 낳을까?
23. 도시에서 생활비가 많이 드는 이유는?
Ⅳ. 도시의 여러 문제들
24. 도시는 왜 교통 지옥이 되는 걸까?
25. 도시가 시골보다 더운 이유는?
26. 도시의 환경 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27. 도시에서는 왜 자기 집을 가지기 힘들까?
28. 옆집에서 나는 소리가 다 들린다고?
29. 도시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막는 방법은?
Ⅴ. 도시의 미래
30. 국토의 복부 비만, 다이어트 방법은?
31. 촌락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32. 미래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33. 바람직한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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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세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유럽의 중세는 불안정한 시대였어. 언제 적이 쳐들어올지 몰랐지. 그래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기사들에게 세금을 내고 그들의 보호를 받았지. 성의 주인인 기사는 성벽을 쌓아서 적의 침입을 막았어.
이렇듯 중세 도시의 주된 역할이 방어이다 보니까, 도시의 주요 시설은 성벽이었어. 유럽의 도시 이름에서도 이런 흔적을 찾을 수 있지. 독일의 로텐부르크나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영국의 에든버러 등의 도시 이름에서 뒤에 붙은 부르크, 베르크, 푸르트, 버러 등은 모두 'bourg'라는 단어에서 온 말이야. Bourg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라는 뜻이지.
도시를 한번 만들어 볼까?
심시티 게임에서처럼 도시를 만든다고 상상해 봐.
우선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어야겠지? 그러고 나서 우리가 앞에서 본 도시 시설들, 그중에서도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을 공급하는 시설들을 놓는 거야. 그 다음에 경찰서, 소방서, 공원 등의 시설을 만들었어. 그러면 다 된 걸까?
아냐, 여기엔 한 가지가 빠져 있어. 어디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어디에 공장을 세우고, 그리고 어디를 상가로 할지 등을 정하는 일이 남았거든.
그런데 왜 도시 각 지역의 역할을 정해 주어야 할까? 그냥 보기 좋게 여기저기 세우면 되지 않냐고? 만약 서울 도심이나 경복궁 앞에 큰 공장이 있어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다면 어떨까? 아니면 아파트가 많이 서 있는 우리 동네 한가운데에 공장이 들어선다면? 공장에 드나드는 큰 트럭과 매연 때문에 아파트 밖으로 나오지도 못할 거야.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공장은 공장끼리, 회사는 회사끼리, 집은 집끼리 모여 있는 게 좋아. 그래서 도시 계획을 세울 때는 도시의 각 지역들을 상업 지역과 주거 지역, 공업 지역, 농림 지역 등으로 지정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