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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 ISBN : 9788950922627
· 쪽수 : 125쪽
· 출판일 : 2010-03-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Ⅰ. 신비한 식물의 구조
01. 뿌리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02. 뿌리는 어떻게 물을 빨아들일까?
03. 물관과 체관은 어떤 일을 할까?
04. 식물은 물을 어떻게 위로 끌어올릴까?
05. 식물은 왜 물을 뿜어낼까?
06. 기공은 어떻게 열리고 닫힐까?
07. 증산 작용은 언제 잘 일어날까?
08. 식물은 무엇으로 자랄까?
09. 나무는 얼마나 높이 자랄까?
10. 나이테로 방향을 알 수 있을까?
Ⅱ. 광합성과 호흡
11. 식물은 어떻게 광합성을 할까?
12. 엽록소는 어떤 빛을 좋아할까?
13. 식물이 광합성을 잘할 때는 언제일까?
14. 엽록체 공장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15. 지구에 식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16. 광합성의 비밀은 어떻게 밝혀졌을까?
17. 광합성을 흉내 낼 수 있을까?
18. 숲을 가꿔야 하는 이유는?
19. 식물도 숨을 쉴까?
20. 식물은 어떻게 숨을 쉴까?
21. 탄소는 지구를 어떻게 돌고 돌까?
22. 산소 없이 살 수 있을까?
Ⅲ. 환경과 반응
23. 식물도 자극에 반응할까?
24. 식물도 호르몬을 분비할까?
25. 식물도 온도의 영향을 받을까?
26. 식물은 언제나 빛을 좋아할까?
27. 사막에서 식물이 살 수 있을까?
28. 식물도 겨울잠을 잘까?
29. 식물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이겨 낼...까?
30. 식물은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까?
31. 식물도 화학 무기를 쓸까?
32. 식물도 전쟁을 할까?
33.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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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교과
책속에서
일요일 아침, 등산을 갈 때마다 항상 앞장을 서는 녀석이 있어. 바로 봄비야. 봄비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강아지인데 식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어. 그래서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어느 누구 못지않게 크지.
한번은 창가에 놓아 둔 예쁜 국화꽃이 시들시들 말라죽어 가고 있었어. 하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지. 그러던 어느 날 봄비가 화분을 보며 짖어 대는 거야. 그건 빨리 물을 주라는 뜻이었어. 아마 내가 오랫동안 물 주는 걸 깜빡하고 있었던 모양이야.
서둘러 물을 흠뻑 주자 다음 날 국화꽃이 생생하게 살아났어. 봄비는 식물도 우리처럼 물을 마셔야 살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지. 봄비가 정말 대단하지?
그런데 궁금한 게 생겼어. 식물은 어디로 물을 마시는 거지?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큰 생물은 물론 식물이야. 현재 살아 있는 나무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앞에서도 말했는데 기억 나? 바로 세쿼이아 나무야. 이 세쿼이아 나무는 높이가 무려 112미터라고 해. 정말 어마어마하지?
하지만 동물은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아. 사람의 키가 10대 청소년기에 많이 자라다가 20대 청년이 되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것처럼 말이야. 만약 동물이 식물처럼 계속 자란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하지만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
식물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자라기는 하지만, 자라는 부위(세포 분열을 하는 곳)가 따로 있어. 특히 식물은 뿌리와 줄기 끝의 생장점에서 세포를 만들어 키가 자라기 때문에 뿌리나 줄기의 끝 부분이 잘리면 키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지.
또 식물은 일정한 속도로 자라는 특징이 있어. 물론 온도나 수분, 빛 등의 환경 조건에 따라 같은 종류의 식물이라도 어떤 것은 더 크고 굵게 자라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잘 자라지 못하기도 하지.
하지만 동물은 식물의 생장점처럼 자라는 부위가 따로 있다기보다 몸 전체에서 세포 분열이 일어나 자라게 돼. 또 어느 정도 자라면 성장을 멈추고, 자라는 속도와 시기도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