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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과학/수학/사회
· ISBN : 9788950921583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0-01-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Ⅰ. 바다야, 넌 누구니?
01. 지구가 푸르게 보이는 이유는?
02. 바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03. 대륙붕은 어떤 곳일까?
04. 바다 속에도 산과 골짜기가 있을까?
05. 바다 속 압력은 얼마나 될까?
06. 바다는 왜 파랗게 보일까?
07. 바닷물은 왜 짤까?
Ⅱ. 바다는 살아 움직인다
08. 바다는 왜 흐를까?
09. 바닷물의 온도는 계절에 따라 어떻게 바뀔까?
10. 깊은 곳의 바닷물도 흐를까?
11. 파도는 왜 생길까?
12. 밀물과 썰물은 왜 생길까?
Ⅲ.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는 바다
13. 바다에서 생명이 탄생한 까닭은?
14. 바다는 어떻게 지구를 숨 쉬게 할까?
15. 바다 속 생태계는 어떤 모습일까?
16. 바닷말은 어떤 생활을 할까?
17. 바다의 물고기는 어떤 생활을 할까?
18. 고등어의 등은 왜 푸를까?
19. 해파리, 불가사리, 오징어는 어떤 생활을 할까?
20. 심해의 생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Ⅳ. 자원의 보물 창고, 바다
21. 석유가 태어난 곳은 어디일까?
22. 인간은 심해에 어떻게 도전해 왔을까?
23. 심해에는 어떤 보물들이 있을까?
24. 세계는 왜 남극으로 몰려들까?
25. 우리나라의 영해는 어디까지일까?
26. 바다 속 해저 케이블은 어떻게 깔았을까?
27. 바다에서 깨끗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까?
Ⅴ. 지켜야 할 바다
28. 지구가 따뜻해지면 바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29. 바다에 쓰레기가 흘러들면 어떻게 될까?
30. 바다에 기름이 쏟아지면 어떻게 될까?
31. 바닷가의 갯벌은 어떤 땅일까?
32. 산호초는 왜 위험에 처했을까?
33. 물고기들이 정말 사라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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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교과
책속에서
바다 이름의 비밀
자, 이번엔 생각나는 바다 이름 한번 대 볼래? 태평양, 대서양, 지중해, 동해 등 술술 이름을 대는 친구들도 있을 거야. 이런 바다 이름 가운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이 셋은 지구에서 가장 큰 바다들을 부르는 말이야. 그런데 이것들의 뒤에는 모두 '양' 자가 붙어 있지? 이 양 자는 한자로 '큰 바다 양(洋)' 자고, 영어로는 'Ocean'이야. 그러니까 '양'은 보통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크고 넓은 바다를 뜻해.
그중에서도 태평양은 지구 표면의 약 3분의 1을, 또 바다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구에서 가장 큰 바다야. '클 태(太), 평화로울 평(平)' 자를 써서 크고 평화로운 바다라는 뜻이지. 영어로는 Pacific Ocean인데, 라틴어 'Mare Pacificum(평화로운 바다)'에서 나왔어. 유명한 탐험가 마젤란이 마젤란 해협을 고생해서 통과한 끝에 마침내 잔잔하고 넓은 바다를 만났는데, 이때 감동한 나머지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해.
그리고 태평양의 절반 정도 크기인 대서양은 '큰 대(大), 서쪽 서(西)' 자를 써서 유럽 서쪽에 있는 큰 바다란 뜻을 갖고 있어. 또 영어로는 Atlantic Ocean이라고 하는데, 이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틀라스에서 따왔지. 신화의 내용을 잠깐 들어 볼까?
영웅 페르세우스가 괴물 고르곤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틀라스에게 하룻밤 잠자리를 구했어. 그런데 아틀라스가 이것을 거절했대. 그래서 화가 난 페르세우스가 고르곤의 머리를 보였더니 아틀라스는 놀라서 돌로 변했고, 그것이 지금의 아틀라스가 되었다나! 아틀라스 산맥은 아프리카 북서부에 있는데, 이 산맥의 앞바다가 바로 대서양이야.
해양학 역사를 새로 쓴 챌린저 탐사
최초로 과학적인 해양 탐사가 이루어진 건 1872년부터 4년간 진행된 영국의 챌린저 탐사였어. 이 탐사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심해는 압력이 높고 빛이 없기 때문에, 생물이 살 수 없다'라는 주장을 증명하려는 거였지. 당시에는 아직 심해 잠수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종 뜨개와 그물 등이 동원되었어.
그런데 바닥에 그물이 내려질 때마다 전혀 새로운 해양 생물들이 잡혀 올라오는 거야. 그 결과 4,000종이 넘는 새로운 해양 생물이 발견되었지.
한마디로 탐사는 대성공이었던 거야! 챌린저 탐사는 첫 해양 탐사였는데도 엄청난 성과를 거뒀어. 탐사 결과가 자그마치 50권의 책으로 남겨졌고, 덕분에 바다를 연구하는 학문인 '해양학'이 새로 탄생하게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