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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50931469
· 쪽수 : 708쪽
· 출판일 : 2011-05-26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_ 위키노믹스 혁명은 진행 중이다
감수자의 글_ 위키, 새로운 인류 문화의 원동력
제1부 위키노믹스에서 매크로위키노믹스로
제1장 세상을 재부팅하라 : 트렌드를 넘어 역사의 전환점으로
제2장 지식 네트워크 시대의 5대 원칙 : 안전하고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든다
제2부 기본을 돌아보기
제3장 금융 서비스를 개방하자 :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방지하는 법
제4장 혁신과 부를 이루는 시도들 : 집단혁신의 가능성은 끝이 없다
제3부 재산업화하는 지구
제5장 기후변화의 물결을 역전시키다 : 새로운 글로벌 세력의 등장
제6장 녹색 에너지 경제와 위키노믹스 : 직접 생산하고 사용하는 청정 에너지원
제7장 교통수단의 혁명 : 21세기에 이동한다는 것
제4부 학습과 발견, 그리고 행복
제8장 상아탑의 미래 : 학교와 세상 간의 벽을 허물다
제9장 과학 2.0 : 네트워크 세상이 지식 창출에 불을 붙인다
제10장 협업의료 : 의사와 환자와 제약회사, 모두를 위한 프레임
제5부 미디어의 전면적인 변화
제11장 신문의 종말과 새로운 뉴스의 등장 : 미디어의 민주화가 자리 잡다
제12장 음악의 미래 속으로 : 프로슈머, 음악업계의 중심에 서다
제13장 TV와 영화의 미래 : 또 다른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한가?
제6부 공공 영역의 재부팅
제14장 공공 가치의 생성 : 사회적 성취를 위한 플랫폼이 된 정부
제15장 시민 감시자의 등장 : 감시자가 된 온라인 대중
제16장 글로벌 문제해결 : 국가를 넘어서
제17장 정의를 위한 투쟁 : 테헤란에서 양곤, 베이징으로
제7부 결론
제18장 변화를 위한 기본 원칙 : 위키노믹스 활용방법
제19장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리더십 : 디지털 시대에 균형을 잃지 않는 법
감사의 글
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이 책을 집필할 당시(2010년) 예상한 추세와 사건 중 상당수가 이미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도 놀랐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사건은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일어난 혁명이다.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가 없었더라면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튀니지전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아직도 권좌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 튀니지의 인프라운송부 신임 장관 야신 브라힘은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 문자메시지가 혁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수직적인 민주주의가 아니라 수평적인 민주주의를 구축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세상은 이제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즉, 과거의 모델과 접근법, 구조를 재부팅하거나 구조적인 마비, 혹은 붕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체와 부활, 위축과 부흥 중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 사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문제 중 상당수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인재와 기술, 지식을 하나로 집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플랫폼을 그 어느 때보다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건 바로 개개인, 그리고 조직으로서 우리 모두가 우리의 아이디어와 열정, 창의성을 기증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을 때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교훈이다. 문제는 이 세상이 협업으로 인해 나타날 사회경제적 혁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 부문을 생각해보자. 지금껏 정책을 수립해온 사람들은 금융시장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지금의 규제 감시 집행 모델이 그 일을 하기에 적절한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소한의 인원을 채용해 턱없이 적은 연봉을 안기고 혹사하며 외부 조직과의 협력 없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세계 각국의 금융 규제기관들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며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을 채용해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세계 금융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웹을 이용하여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이미 정부 규제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수천 명의 분석가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위키와 유사한 방식으로 정보, 위험 모델, 분석 자료를 공유하는 새로운 규제 모델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국가 주권 문제를 일부 제쳐두어야 하며 기업이 지금보다 좀더 유용한 형태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