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0934545
· 쪽수 : 608쪽
· 출판일 : 2023-02-2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1부 화약 혁명 ― 1300년부터 1800년까지
1장 성을 무너뜨린 봄바드
2장 배를 공격하는 배
3장 창과 총
4장 머스킷, 총검, 야포
5장 군사 혁명
2부 혁명의 시대 ― 1800년부터 1870년까지
6장 혁명의 시대의 전쟁과 기술
7장 소총과 총알
8장 고체탄과 폭발탄
9장 장갑함
3부 화력 혁명 ― 1870년부터 1918년까지
10장 대규모 군비 경쟁과 제1차 세계대전
11장 소총과 탄약의 재조명
12장 전자동 기관총
13장 고성능 폭약
14장 드레드노트와 유보트
15장 새로운 기술: 항공과 장갑
4부 화력의 황혼 ― 1918년부터 1945년까지
16장 제1차 세계대전의 교훈
17장 이동식 화력
18장 아주 큰 대포
19장 공군력
20장 전함의 쇠퇴
에필로그
삽화의 출처
참고 문헌
색인
리뷰
책속에서
간단히 말해서 적지 않은 비용과 자원을 사용하는 화약 무기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것은 캐터펄트와 트레뷰셋 같은 투석기보다 성벽을 더 빨리 잘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느슨하게 조직된 중세의 보병대가 17세기에 잘 조직된 계급 중심 부대로 완전히 탈바꿈한 결정적 이유는, 아쿼버스와 머스킷 같은 새로운 무기가 널리 보급됐기 때문이었다. 머스킷과 파이크를 모두 갖춘 보병 부대 간에는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했고, 자연히 훈련이 필요한 조직을 편성해야 했다. 결국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서양의 현대적 군인, 군사 훈련의 현대적 개념, 현대적 군대를 탄생시킨 시발점은 화약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제국주의를 가져왔고, 제국주의는 기술 변화를 이끌었다. 서구의 팽창주의는 새로운 무기와 전술을 시험하겠다는 음흉한 목적을 수행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유럽의 제국주의는 백인도 유럽인도 아닌 인간 표적을 상대로 새로운 무기를 시험할 수많은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