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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5093570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2-02-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내가 사장이라고?
01_ 상해서 못 먹는 양배추라도 버리면 안 되는 이유
02_ 고양이만 아는 현장정보
03_ 생산부와 영업부, 누구의 잘못일까?
04_ 예상만 적중하면 누구나 떼돈을 벌 수 있다
05_ 피킹이란 빈집털이?
06_ 어떤 주먹밥이 먼저 팔릴까?
07_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지만
08_ 회사에도 삼자면담이 있을까?
09_ 쇼핑의 지혜는 가정이나 회사나 마찬가지
10_ 회사에도 급행이 달린다
11_ 유치한 방법에 속지 않기
12_ JIT와 칸반을 공부하자
13_ 공장에서는 질서도 가르친다
14_ 팔리지 않는 물건을 만드는 이유
15_ 벼룩시장은 아이디어의 보고
16_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17_ 재료가 떨어지면 음식점은 문을 닫지만 공장은?
18_ 맛있는 사과는 누가 만들까?
19_ 사훈은 낡음과 새로움의 조화
에필로그 브랜드는 사원이 만드는 것
책속에서
“유이, 그냥 네가 맡아서 해라.”
오빠라는 사람이 어쩜 저렇게 무책임할까.
“그래. 유이가 맡는 게 좋겠다. 유민이는 수련의라 앞으로 2년 동안은 집에 못 올 테고, 나도 류머티즘 때문에 매일 나
가기는 힘들잖니.”
‘엥? 엄마, 그건 아니죠.’
유이는 뭔가 묵직한 걸로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머릿속이 멍했다.
‘내가 사장이라고?’
-1권 중에서
‘사장 결재 필’이라고 적힌 최근 결재문서 파일을 뒤적이던 허봉이 2주 전쯤 같은 개발센터에서 올렸던 사무용기기 구입 신청서를 발견했다.
“그때는 사무용 책상만 신청했고, 이번에는 사무용 의자네요. 책상과 의자는 세트로 구입하는 게 보통인데 왜 한꺼번에
신청하지 않았을까요?”
“알았다!”
유이는 짚이는 데가 있었다.
‘눈 가리고 아웅 전법을 쓴 거야!’
유이도 조금 비싼 콘서트 표를 살 때 아빠한테 두 번에 나눠서 돈을 달라고 한 적이 있다. 그랬다가 엄마한테 들통이
나서 혼쭐이 났지만.
“다 큰 어른이 이렇게 유치한 수법을 쓰다니!”
-1권 중에서
“구미 공장은 크게 업무부, 생산부, 관리부로 나뉩니다.”
공장장은 컴퓨터에 연결된 프로젝터로 공장의 조직도를 비추며 설명했다. 공장은 물건을 만드는 생산부서뿐만 아니라 업무부나 관리부 등 다양한 부서로 구성되어 있었다.
“업무부는 계획담당과 창고담당으로 나뉩니다. 계획담당은 영업이나 물류센터로부터 제조 의뢰를 받아 생산과 부품구매 계획을 세우는 이른바 ‘공장의 두뇌’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그렇군. 식구들이 탕수육이 먹고 싶다든지 마파두부를 만들어 달라는 식으로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하면 엄마가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확인하고 나서 시장에 가서 뭘 살지 결정하는 것과 같은 일을 하는구나.’
-1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