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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몸으로 춤을 추는 여자였다

나는 알몸으로 춤을 추는 여자였다

쥘리 보니 (지은이), 박명숙 (옮긴이)
arte(아르테)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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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몸으로 춤을 추는 여자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알몸으로 춤을 추는 여자였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095532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4-05-07

책 소개

10여 년간 가수, 바이올리니스트, 기타리스트, 작사.작곡가로 활동해온 인디 뮤지션 쥘리 보니의 데뷔작이자, 2013년 프랑스의 가장 대중적인 문학상인 프낙 소설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매일 아침, 2호실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시작은 언제나 2호실이다
모든 출산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잠을 자지 않고는 살 수 없다
2호실 다음에는 4호실이다
그때 나는 겨우 열여덟 살이었다, 어린아이에 불과한
그들의 이름은 체브스키와 릴리아노였다
5호실에 가기 전에 신생아실 의사의 회진을 거쳐야 한다
다시 춤추고 싶다
오늘 저녁에는 비가 내린다
6호실
나는 현대식 카바레에서 춤추던 시절의 삶을 사랑했다
나는 죽었어야만 했다
7호실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건 분명하다
춤을 춘다
그래서 10호실에 가면 언제나 화가 난다
삶은 계속되었다, 콘서트와 길처럼
8호실에는 아이를 잃은 부인이 있다
제쥐는 내 손안에서 죽었다
팀에 실습생들이 들어왔다
9호실에는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 없는 부인이 있다
나는 꼭 한 장의 사진을 간직하고 있을 뿐이다
11호실에서는 한 여성이 임신을 부정하고 있었다
베아트리스, 파올로, 가보르
부서에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조산사가 있다
12호실에서는 엄마가 아기와 대화를 하고 있다
프란체스카는 즉석에서 해고당했다
세상이 무너져 내리자 모든 게 중요해졌다
아이들이 성장한 지금
13호실
14호실에는 몇 분 전에 들어온 부인이 있다
15호실에 도착하자 공기처럼 가벼워진다
15호실에 대해 아무도 내게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
구류 기간 동안, 나는 잠을 잤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쥘리 보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 8월 프랑스 대중문학상인 프낙(FNAC) 소설대상 수상작이 발표되자, 사람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갓 등단한 여성작가를 맞이했다. 지난 10여 년간 유럽 일대를 떠돌며 순회공연을 다녔던 인디 뮤지션 쥘리 보니의 데뷔작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수상작 『나는 알몸으로 춤을 추는 여자였다』는 열정과 방황의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의 특별한 인생 여정을 그린 반자전 소설이다. 한때 생계와 육아를 위해 산부인과 간호조무사로 일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예술가의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뜨거운 열정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여 평론가와 독자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가수, 바이올리니스트, 기타리스트, 작사.작곡가, 작가인 쥘리 보니는 1972년 프랑스 투르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 중반 포스트펑크 그룹 ‘포르게트 미 노테’에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이 그룹과 결별을 선언한 후 베이시스트 알렉스 보니와 드러머 벤 베르나르디로 구성된 그룹 ‘코르뉘’에 합류하였다. 2001년 첫 번째 솔로 앨범 「마리 플란Marie-Plane」을 선보였고, 이후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때 프랑스 일렉트로닉 밴드 ‘키드 로코’와 함께 공연을 했으며, 현재까지 그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펴낸 책으로는 『대가수와 꼬마 해적Super chanteuse et petit pirate』이라는 어린이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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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파리소르본 대학교에서 프랑스 고전주의 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출판기획자와 불어・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에밀 졸라의 《루공가의 행운》, 《목로주점》, 《제르미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전진하는 진실》,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 《오스카리아나》, 《와일드가 말하는 오스카》, 《거짓의 쇠락》, 버지니아 울프의 《여성과 글쓰기》, 작가의 문장들을 탐구한 《소로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버나드 쇼의 문장들》 등 여러 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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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말 멋진 출산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 어떤 무용 공연보다, 그 어떤 연극 공연보다 더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산모는 댄서였다. 운 좋게도 나는 그녀가 오래도록 기억될 공연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엎드린 자세로 아이를 낳았다. 테이블 위에서. 무통분만 주사 같은 것은 원하지 않았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팔에 링거주사를 꽂았을 뿐이다. 길게 쭉 뻗은 근육질의 육체, 뇌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 그 순간을 다시 떠올려본다. 꿇어앉은 채 소리를 지르는 알몸의 여인. 배 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짐승의 울음소리 같은 거칠고 긴 외침.
― 「모든 출산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중에서


나는 언제나 죽은 이들과 영혼들을 만나왔다. 나는 꿈과 현실 사이의 차이점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땅 위를 걷는 세상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곤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내게서 그런 것들을 앗아가지 못했다.
나는 벌거벗은 몸으로 살아간다, 당신들처럼.
―「나는 죽었어야만 했다」 중에서


공연이 이처럼 대성공을 거두면 우리는 말 그대로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가보르와 파올로는 입이 찢어져라 활짝 미소를 지어 보였다. 파올로는 그의 드럼 뒤에서 미친 듯이 열광하여 소리를 지르며 연주했다. 드럼 위로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지만 그의 연주는 비단 실 같은 섬세함을 잃지 않았다. 리드미컬한 연주는 마치 기차처럼 전진하면서 관객들의 근육을 간질였다. 그는 사람들을 춤추게 했다. 그의 박자는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었으며, 그는 모든 것이 리듬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상기시켰다. 그들의 걸음걸이부터 식탁 차리기, 운전할 때 운전대를 가볍게 두드리는 작은 버릇, 그들이 사랑하는 몸 위에서 손을 움직이는 습관까지 모두가. 삶은 리듬인 것이다.
― 「삶은 계속되었다, 콘서트와 길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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