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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뒤흔든 금융권력

한국을 뒤흔든 금융권력

(정치권력은 어떻게 한국 금융을 지배했는가)

윤재섭 (지은이)
21세기북스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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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뒤흔든 금융권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을 뒤흔든 금융권력 (정치권력은 어떻게 한국 금융을 지배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5096341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6-02-26

책 소개

금융전문기자로 활동하며 굵직한 금융사건들을 취재해온 저자는, 한국 정치권력의 잘못된 금융지배가 경제위기를 불러왔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더 늦기 전에 정치권력의 외압을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원칙을 세우고, 능력 있는 금융 전문가들 손에 시장을 맡길 것을 당부한다.

목차

프롤로그_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1부. 한국 금융산업 무엇이 문제인가

Chapter 1 - 한국 금융산업은 삼류인가
한국 금융산업의 민낯
한국 금융산업이 삼류가 아닌 이유
금융산업은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
100년을 준비해도 승부 내기 어려운 산업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인재들의 집합소, 금융시장

Chapter 2 - 정치가 금융을 삼류로 만든다
한국 경제를 나락으로 빠트리는 정치금융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서금회와 연금회
정치권력의 정략적 행보와 가격개입
통찰력 없는 관치
금융당국의 금융기관 과보호와 규제 남용

2부. 정치권력은 금융을 어떻게 지배하였나

Chapter 1 - 군사 정부의 금융 장악
군부, 재벌 소유 은행을 빼앗다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광복 전후의 금융시장
증권파동과 한국은행의 반발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1962년 증권파동 사건

Chapter 2 - 박정희 정권과 금융권력의 등장
금융제도 확충과 금융권력의 분화
관료집단, 한국은행의 독주를 막다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금융정책의 설계자, 모피아와 한국은행
율산그룹 부도와 사상 최대의 은행장 물갈이
경북고, TK 금융권력의 중심에 서다

Chapter 3 -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세력의 금융 압살
민영화라 하고 자율을 구속하다
나는 새도 떨어트린 신군부의 금융권력
금융황제 이원조와 막후 금융실세 금진호
시중은행장, 정치금융의 속죄양이 되다

Chapter 4 - 전두환 정권의 권력형 금융비리
1982년 이철희 · 장영자 어음사기 사건
1983년 명성그룹 금융부정 사건
1983년 영동개발진흥 어음사기 사건
1984년 국제그룹 해체 사건

Chapter 5 - 문민정부도 버리지 못한 정치금융
한국은행 총재부터 자른 YS
문민정부 실세도 쓰러트린 사정한파
토박이 은행장들의 연임
이용만 재무장관과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상업은행은 정치금융의 최대 피해자?

3부. 외환위기 이후 관치는 금융을 이롭게 하였나

Chapter 1 - 김대중 정부와 기업·금융 구조조정
아쉬웠던 1차 은행 구조조정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호남 인맥의 은행장 한풀이
재계 서열 2위 대우그룹은 왜 해체 되었나
8 · 12 대우채 환매유예 조치
기금 역사를 다시 쓴 채권시장 안정기금
불가피했던 2차 은행 구조조정
관치 X파일: 외환은행의 BIS 비율 8.00%, 우연인가 조작인가
관치 X파일: 금감위 설치 및 금융감독기관 통합 방안

Chapter 2 - 노무현 정부의 위기와 새로운 관치의 도전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
SK글로벌 사태와 SK그룹 해체 위기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시험대를 통과한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대중 정부가 키운 신용버블의 폭발
LG카드 부실 사태와 채권단의 전쟁
위기를 막은 선제적 대응, DTI · LTV 규제
관치 X파일: 권오규의 독서와 서별관 회의장의 고성

Chapter 3 - 이명박 정부와 글로벌 금융위기
민간인 출신 첫 금융위원장의 조기 낙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저축은행 구조조정
한국 금융의 역사 돌아보기: 저축은행 부실 사태와 국감장의 이전투구
관치를 위태롭게 한 인사개입, KB금융 수난사

4부. 미래금융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Chapter 1 - 인재가 춤추는 시장 만들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인사
직을 걸고, 철학을 품고, 비전을 제시하라
정치권력의 낙하산 인사 끊기
사외이사 자격조건을 구체화하라
한국이라는 우물 탈출과 금융한류 심기
사고의 다양화를 위한 호모지니어스 극복하기

Chapter 2 - 금융리더에게 배우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부록. 한국 금융인맥과 미래 금융권력
(대한민국 금융학맥 지도 수록)

1. 인맥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2. 금융인맥의 핵, 고교 동문
3. 명문대 금융인맥
4. 미래 금융권력

에필로그_도끼는 잊어도 나무는 잊지 못한다

저자소개

윤재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21년의 기자 인생 중 절반 이상을 금융산업 현장에서 보낸 금융통이다. <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경제신문>) 복간 공채 6기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산업·증권·경제·금융·정치· 사회부 기자를 두루 거쳤다. 2007년에는 미국 미주리대학 경제연구소에서 1년간 객원연구원으로 연수했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경제금융당국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산업 현장을 출입하며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생생히 체험했다. 청와대 출입기자, 법조팀장, 금융팀장, 사회부장, 정치부장, 국제부장을 거쳐 현재는 헤럴드경제 산업섹션 재계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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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권이 바뀌면 은행장도 바뀌었어요. 낙하산이란 말 듣고 자리 꿰찼던 사람들, 정권 바뀌고 새 낙하산들한테 쫓겨나듯 떠났어요. 3년이 멀다 하고 죄다 교체됐지요. 그러니 긴 안목을 갖고 경영계획을 세울 수 있었겠습니까? 거기다 인사청탁이 좀 많습니까? ‘이 사람을 쓰라’ ‘저 사람 봐줘라’ 권력기관이 계속 압력을 넣습니다. 힘없는 CEO는 다 들어줄 수밖에 없어요. 이것이 지금 우리 한국 금융산업의 자화상입니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희대의 금융사기 사건과 금융 사고가 연이어 터진다.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과 명성그룹 금융부정 사건, 영동개발진흥 어음사기 사건, 국제그룹 해체 사건 등이 그것이다. 이들 사건의 공통점은 전두환 전 대통령 또는 그의 친인척들이 개입하거나 개입 의혹을 받았다는 것이다.


8.12 조치 덕분에 펀드런 사태는 막았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했다. 시장우려를 불식시킬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 투신사 유동성에 숨통을 틔어주면서 확실한 채권 수요 기반을 마련하는 대책이어야 했다. 이번에도 김석동이 나선다. 결자해지 차원이었다. 대우채 환매유예 조치 방안을 짜낸 사람이 그다. 마무리가 시원찮으면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리란 것을 그는 알았다. 김석동 법규총괄과장은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최소 2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말한다. 이헌재는 그런 그에게 “간이 크다”며 피식 웃는다. 하지만 둘 다 산전수전 다 겪은 관치의 프로였다. 그만한 규모의 기금이 아니면 시장우려를 잠재울 수 없다고 보고 있었다. 이헌재는 “잘해보라”며 작업개시를 명한다. 그리고 집무실 밖을 향하던 김석동을 불러 세운다. 이헌재는 “뭘 도와주면 되겠느냐”고 묻는다. 그는 후배에게 큰일을 맡기고 뒷짐을 지고 있는 자가 아니었다. 김석동은 기다렸다는 듯 “금리가 좀 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다.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달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기 곤란했던 것이다. 이심전심이었다. “머리 좋네.” 이헌재는 김석동의 뒤통수에 대고 또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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