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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식탁

사피엔스의 식탁

(인류가 선택한 9가지 식품)

문갑순 (지은이)
21세기북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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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식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피엔스의 식탁 (인류가 선택한 9가지 식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73285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8-01-19

책 소개

인류가 식품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야말로 인류의 진화를 이끌고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는 전제하에 인류의 생명 유지와 문명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9가지 식품을 문명사적 측면에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목차

1부 문명의 탄생과 음식

호모 사피엔스, 무엇을 먹고 지구를 정복했나

오래전 우주와 원시 지구 이야기 | 우주의 필연으로 지구 최초의 생명이 출현하다 | 잃어버린 사슬의 고리를 찾아서 | 고인류 발굴의 명가, 리키 패밀리 | 영장류는 무엇을 먹고 호모 사피엔스가 되었을까? | 현생인류의 첫 번째 조상이 나타나다 | 인류 진화의 원동력은 바로 음식 | 육식 가설 | 비싼 조직 가설 | 요리 가설 | 지구 최강의 포식자가 된 호모 사피엔스

인류의 삶에 대혁명을 일으킨 농부의 탄생
인간은 왜 농사를 짓기 시작했나? |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인류 최초의 농경 | 동물을 사냥하는 대신 가두어 키우다 | 농업,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전파되다 | 비옥한 땅에 건설된 초기 문명사회 | 농부의 탄생은 진보인가 퇴보인가

2부 인류사를 지탱해온 대표 먹을거리들

밀・쌀・옥수수 - 문명을 대표하는 3대 작물

농사에 꼭 필요한 질소원을 확보하라 | 페루에서 벌어진 새똥 전쟁 | 서남아시아에서 미국까지 이어진 밀의 길 | 녹색혁명의 아버지, 노먼 볼로그 | 동양 문명을 일으킨 작물, 쌀 | 기적의 쌀 IR8과 통일벼의 탄생 | 아메리카 사람들을 먹여 살린 옥수수 | 진화를 거듭하는 하이브리드 옥수수 | 모든 지구인의 삶에는 옥수수가 있다

감자 - 악마의 식물이 굶주린 인류의 구원자가 되기까지
고향 안데스를 떠나 유럽으로 간 감자 | 300년간 악마의 식물로 천대받다 | 프리드리히 대왕의 별명은 감자 대왕이었다 | 감자와 사랑에 빠진 프랑스인 파르망티에 | 아일랜드에 대기근을 불러온 감자 | 피쉬 앤 칩스를 탄생시킨 영국 | 누구나 좋아하는 감자칩을 만든 미국 | 배고픈 이들을 구제한 우리나라의 감자

콩 - 곡물의 최고 파트너, 그리고 우리 민족의 필수 작물
곡류와 콩류은 왜 같이 재배됐을까? | 콩류의 여왕 ‘대두’의 단백질을 주목하라 | 콩의 한민족 유래설을 짚어보다 | 최초로 콩을 발효시켜 먹은 우리 선조 | 동남아시아의 간장에서 유럽의 토마토케첩까지 | 미국에 상륙한 콩의 발자취 | 헨리 포드와 만난 콩, 산업용으로 개발되다 | 20세기, GMO 콩 시대의 개막

소금 – 문명과 국가를 좌지우지한 하얀 황금
모든 동물에게 소금이 필요한 이유 | 고대문명 발상지에는 소금이 있었다 | 1,000년간 베네치아를 번영시킨 소금 | 마르코 폴로의 눈으로 본 중국의 소금 산업 | 중국을 지탱한 소금 전매제 | 국가 경쟁력이 된 하얀 황금 | 우리나라의 전통 소금 ‘자염’ 이야기

생선 – 바다에서 영양과 부를 낚다
초기인류에게 고마운 먹을거리가 되다 | 본격적인 어업의 시작 | 그리스도교와 성스러운 물고기 | 중세 유럽의 청어 잡이 장면 | 네덜란드의 운명을 바꾼 기빙 | 대구는
어떻게 유럽 역사를 뒤흔들었나 | 대구 어장을 찾아 세계로 나가다 | 대구가 유럽인의 신대륙 이주에 미친 영향 | 바다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라

향신료 - 사치품에서 요리의 필수품으로
봉헌물이었던 향신료, 식품이 되다 | 고대의 향신료 전쟁 | 향신료 길 vs 실크로드 | 중세의 따분한 식생활에 더해진 작은 사치 |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 떠오른 베네치아 | 대항해 시대는 결국 후추가 열었다 | 향신료 전쟁에 앞장선 포르투갈 | 뛰어난 향신료 무역상, 네덜란드 | 향신료 재배의 성공과 열풍의 종말

설탕 – 달콤한 맛에 드리워진 제국주의와 노예사냥의 그림자
사탕수수, 뉴기니에서 인도, 중국으로 전래되다 | 이슬람 상인이 유럽에 가져간 동양의 설탕 | 노예사냥의 시작, 설탕 플랜테이션 | 카리브해를 사탕수수밭으로 만든 콜럼버스 | 유럽 사회, 설탕에 탐닉하다 | 자유를 꿈꾼 설탕 농장의 노예들 | 노예제 폐지로 계약 노동자가 되다 | 새로운 당이 카리브해 설탕을 밀어내다

차・커피・초콜릿 – 뜨겁고 달콤 쌉싸름한 기호 식품 쟁탈전
기호 식품을 처음 접했던 17세기 유럽 풍경 | 커피는 어디서 왔고, 언제부터 마시게 됐을까? | 신비한 커피나무를 훔치거나 얻거나 | 커피하우스와 유럽의 계몽사상 | 영국인의 유별난 홍차 사랑 | 중국으로부터 차나무를 훔쳐라 | 중남미 적도의 신성한 열매 카카오 | 유럽인을 매료시킨 카카오의 맛과 효능 | 초콜릿 음료가 유럽에 대유행하다 | 음료에서 가루형·고체형 초콜릿으로 | 밀턴 허시와 포레스트 마스, 초콜릿 영웅들 | 아프리카로 불붙은 카카오 전쟁 | 거대 기업에 대한 폭로와 소비자 운동

바나나 - 멸종 위기에 빠진 인기 과일
인류는 언제부터 바나나를 먹었나 | 세계로 퍼져나간 바나나의 여정 | 미국인들이 사랑한 바나나 | 악당 기업이 세운 바나나 공화국 | 바나나가 대통령을 쫓아내다니 | 끊임없이 찾아오는 바나나병, 멸종의 예고일까

3부 식량 문제에서 인간의 삶을 읽다

풍요의 시대에서 식량 위기를 바라보다

잘 먹게 되면서 폭발한 세계 인구 |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 위기들 | 단일경작, 녹색혁명이 일으킨 부작용 | 육류 소비의 어둡고 불편한 이면 | 거대해진 식량 유통 시스템과 성인병

식량 문제를 다르게 풀어가는 여러 방법들
유기농 운동 | 로컬푸드 운동 | 공정무역 운동 | 슬로푸드 운동 | 육류의 소비를 줄이면 어떻게 될까? | 음식물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 깨어있는 소비자가 되어 윤리적 소비를 하라 | 유전적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

열정적인 야생종자 수집가, 바빌로프
야생종자 수집의 아버지 바빌로프의 일대기 | 인류의 희망, 스발바르국제종자저장고 | 치열하고 살벌한 세계의 종자 산업

저자소개

문갑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제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명예교수.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여고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 전통 음식의 과학적 해명에 정진해 김치, 쌀, 콩 등에 관한 연구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조리과학회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콩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영주시에 위치한 콩국제과학박물관 건립에 기여했다. 저서로 《나의 사가독서》 《콩, 내 몸을 살린다》 《사피엔스의 식탁》 《한국콩연구회 35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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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모 사피엔스는 이 체계의 가장 상위에 속하는 존재로서 지금껏 지구에 존재했던 어떤 생물종도 이룩하지 못한 놀라운 문명을 만들어왔다. 그중 가장 놀라운 점은 인류가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풍요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진화의 고리를 건너 수종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초기 호모종을 거쳐 오늘날 살아남았을까? 그뿐만 아니라 현재 75억으로 늘어난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도처에 식품이 풍성히 넘치는 사회를 만들었을까?
_‘호모 사피엔스, 무엇을 먹고 지구를 정복했나’ 중에서


7만 년 전 한 무리의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떠나 레반트 지역에 도착했다. 그들은 그곳에 한동안 머무르며 야생동물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주변의 곡물을 채집하여 먹거리를 장만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일 그들이 만든 나투프문화는 곡물 수확까지 이뤄내 점차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요르단 강 서안의 예리코는 기원전 9000~9500년에 수렵인들이 정착하여 만든 최초의 도시로 여겨진다. 거주민은 약 2,000~3,000명에 이른 듯하며, 기원전 8000년경에는 주민들이 도시 주위에 거대한 성벽을 둘렀다. 이곳 유적에서 재배종의 밀과 보리의 낱알들이 발견되어 당시의 사람들이 농사를 지었음을 확인됐다. 바야흐로 인류는 정착과 농사라는 대변혁을 시작한 것이다.
_‘인류의 삶에 대혁명을 일으킨 농부의 탄생’ 중에서


인간이 최초로 선택한 곡물은 볏과식물인 밀, 쌀, 옥수수였다. 동양 문명권에서는 쌀이, 유럽 문명권에서는 밀이, 남아메리카 인디언 문명권에서는 옥수수가 대표 곡물로 선택되었다. 프랑스의 유명한 역사학자인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은 어떤 문명권 전체가 가장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삼는 작물을 ‘문명작물’이라고 명명하면서 이것이 해당 지역의 삶과 사회구조를 결정 짓는다고 했다. 브로델의 말처럼 밀, 쌀, 옥수수는 이를 주식으로 삼은 지역민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_‘밀·쌀·옥수수, 문명을 대표하는 3대 작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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