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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곰탕 2 (열두 명이 사라진 밤, 김영탁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097376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8-03-2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097376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8-03-21
책 소개
"가까운 미래에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그 여행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 [슬로우 비디오]로 국내 영화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준 김영탁 감독이 이번에는 차가운 스릴러 소설을 가지고 찾아왔다.
목차
제2부
작가의 말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사*
★★★★★(10)
([100자평]내용이 좀 길다고 느꼈지만 마지막엔 완벽함에 놀랐다. ...)
자세히
sor**
★★★★★(10)
([100자평]조금 뒷부분에서 늘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완벽했다 목숨걸...)
자세히
mus********
★★★★★(10)
([100자평]내용이 좀 길다고 느꼈지만 마지막엔 완벽함에 놀랐다. ...)
자세히
pat*
★★★☆☆(6)
([마이리뷰][마이리뷰] 곰탕 2)
자세히
밥이좋*
★★★★★(10)
([100자평]드라마로 만들면 재밌겠어요.뉴욕3부작인가 그때 놀란 반...)
자세히
이*
★★★★☆(8)
([마이리뷰][마이리뷰] 곰탕 2)
자세히
에구네*
★★★★★(10)
([100자평]1권보고 2권 엄청 보구 싶었눈데 너무 잘읽었습니닷!)
자세히
*
★★★★★(10)
([100자평]1권보고 2권 엄청 보구 싶었눈데 너무 잘읽었습니닷!)
자세히
hom****
★★★★★(10)
([마이리뷰]이해안가는것..)
자세히
책속에서
죽음을 예상하는 것과 목도하는 것은 달랐다. 죽은 자들의 몸은 비로소 서두르는 게 없었다.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곳에 그들의 삶이 있었다. 저렇게 누운 채로 파도가 밀어내는 대로 들썩거릴 한가로운 사람들이 못 되었다. 우환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 무엇인지 뒤늦게 알게 되었다. 돌아가야 할 사람들을 머물게 했고, 부지런히 살아야 할 사람들을 영원히 게으르게 만들었다.
“어제, 순희가 안 들어왔네.”
열두 구의 시체가 해변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뉴스를 보며 종인은 말했다.
밤이 깊었다. 불안은 주춤했다. 욕망은 확실해졌다. 열둘은 이미 죽었다. 희생되었다. 헛되게 할 수 없었다. 고아원에서 18년, 주방에서 26년을 살았다. 모두가 행복해지려고 할 때 우환은 한 번도 그런 욕심을 내지 않았다.
인간은 모두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 모두가 그렇다. 어떤 이는 그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탐내기도 한다. 정도의 차이다. 모두가 그렇다. 단호하게 행복해져야 한다. 희생당한 그들의 몫까지, 우환은 행복해져야 했다.
순희는 아직도 오지 않고 있다.
우환은 아버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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