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50983413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9-10-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탁월함을 위한 여행
1장. Think 4.0 시대의 생각혁명 - 인공지능을 이겨라
괴짜 천재들의 행진
검색보다 사색이다
탈학습(Unlearning)의 시대 -‘배운 것을 버려라’
창조란 ‘최초의 생각’이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내 애인은 인공지능
융·복합의 함정
공유경제를 쏴라
유쾌한 반란
‘워크(Work)’에서 ‘플레이(Play)’로
▶ 이동규 교수의 두줄칼럼
2장. 역발상 콘서트 - 발사하고 조준하라
포기한 자만이 집중할 수 있다
전략적 사고는 최강의 무기다
생각의 패러독스 -‘오히려’를 기억하라
단순함이 아름답다(Simple is beautiful)
창조적 카피의 진수
바보가 똑똑을 이긴다(Stay stupid)
감정노동자를 위한 변명 -‘직원존중’이 먼저다(People 1st)
최고의 역발상 게임
이긴 다음에 싸워라
▶ 이동규 교수의 두줄칼럼
3장. 내 인생의 바탕화면 - 나를 공부하라
직(職)과 업(業)의 차이
전문가와 가방끈
언어는 힘이다(Language is power)
소통의 달인 -‘말주변이 없다고요’
인생 최고의 자격증
장미와 거름
성공보다 성장이다
역경이 축복이다
▶ 이동규 교수의 두줄칼럼
4장. 인문·경영의 융합 클래스 - 명품보다 명작을 사라
앎의 5단계
세렌디피티(Serendipity), 행복의 비밀
내려놓으시지요(放下着)
최고의 처세는 겸손이다
감사는 인생의 항체다
먼저 벗이 되어라
송무백열(松茂柏悅) -‘사촌이 땅을 사야 나도 잘된다’
사람을 보는 지혜
인생 부등식
내 운명을 바꾸는 방법
▶ 이동규 교수의 두줄칼럼
5장. 생각을 수출하라 - 1등보다 1류가 되어라
난세의 영웅
리더는 따라가는 사람이다
위대한 기업가
고수와 하수
4가지 황금법칙
회색 코뿔소(Gray Rhino)의 위험
우리만 모르는 한국인
벚꽃과 진달래
한류 4.0, 생각을 수출하라
▶ 이동규 교수의 두줄칼럼
에필로그_ 위대한 설득과 도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게 될 때는 속으로 ‘오히려’를 큰소리로 외쳐보는 사고 습관을 익혀두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역발상의 백미는 역시 “위기는 기회다”란 말이다. 하도 듣다 보니 진부한 것 같지만 이것은 영원한 진리다. 힘들고 지칠 때 우리에게 이보다 더 희망을 주는 말은 없다. 그렇게 본다면 과연 정상적이란 건 무엇인가? 정상이란 말보다 비정상인 말은 없다. 뭐든지 거꾸로 보는 시각을 길러볼 필요가 있다. 단, 긍정적으로 부정하라. 그리고 언제나 ‘오히려’를 기억하라!
예전에 수많은 미아리 점집 중 신통하다는 집이 있었다. 특히 임신한 자식이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그런데 신기한 건 무조건 딸이라고 큰소리친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그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만약 딸이라면 신통한 점쟁이가 되는 거고, 아들이라면 항의하러 오질 않아 못 맞힌 사실이 퍼뜨려지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논리학이나 수사학 차원에서 보면 초보적인 이야기지만, 경영학에서 말하는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 또는 시스템 사고(systems thinking)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역발상으로 대표되는 전략적 사고란 과학적 분석력에 통찰력(insight)을 겸비할 때 비로소 작동되는 성질의 것이다. 자신의 경험이나 주관에만 입각한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창의적 발상이 나올 수 없다.
우리 선조들은 이미 ‘인생 부등식’을 만들어놓았다. 이는 ‘머리 < 태도 < 운수 < 인복 < 수명’으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태도가 좋은 이를 이기지 못하고, 그 두 개가 좋아도 하늘의 운수발이 좋은 이를 이기지 못하고, 그 세 개가 좋아도 인복이 많은 이를 극복 못 하고, 그 네 개가 좋아도 오래 사는 이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명복이 길다 해도 종국에 우주 질서 앞에는 한낱 먼지일 뿐이라는 것이다.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머리 좋은(才) 사람은 태도 좋은(德)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재능(talent)이 특별한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은 천부적(天賦的, gifted) 재능이라고 한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에게 느끼는 막막함을 상상해보라. 그러나 어릴 적 IQ가 200에 달하는 천재들이 요절하거나 나이 들어 별 볼일 없게 전락해버리는 경우를 보면, 역시 재능만 가지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버거운 모양이다.